앞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빼고싶다는 의견을 알리며 들어갑니다.
또한 이 글은 그냥 화난 청년의 혼잣말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DMZ에서 지뢰 폭발 사건이 터지며
중령 및 부사관 2명 중상 그리고 1명 부상이라는 참사가 생겼는데요.
저는 왜 국민이 분노하지 않는지가 이해가 전혀 안되는건 아니면서도
너무 화가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할 때에도, 반도체 소재에 대한 무역분쟁 때에도,
중국이 김치와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던 동북공정 때에도,
미국 군인이 여중생 압사시켰던 때에도,
우리나라의 모두는 분노하지 않았습니까?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론 화내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음에도 말이죠.
물론 각 정치 상황과 경제 의존성 등의 이유로 크기는 크고작았으나
모두가 강하게 분노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희생중인 국군이 3명이나 크게 다쳤는데, 부산 상어나 부동산 시장 등등 이야기로 이미 묻힌 것 같은게 너무 화가 납니다.
북한의 소행이건 아니건, 면밀히 조사하겠다 강하게 조사하겠다
최고수준의 회복을 요한다 등등등 정부에서도 좀 더 강하게 나왔으면 하는데,
윗동네에 있는 놈들이 또라이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가 이렇게 살살 대응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저는 파주에서 포병부대를 나왔는데요, 여기계시는 선배님들보다는
훨씬 편한 군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위성발사때에는 2주간 화포를 껴안고 잤으며,
동해선 도로 폭파때에도 어마어마하게 출동해서 대기했습니다.
평시에도 북한군이 포문만 열었다 하면 달려나갔구요.
친구들은 GOP에서 군 생활 한 이들이 많습니다.
(휴가도 많고 동반입대 시 갈 확률이 높더라구요)
그 친구들은 영상감시장비로 북한군이 배구하고 서로 갈구는 모습조차 볼 수 있고 GP에서 자료를 전달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북한군이 넘어와서 위협사격 해본 친구도 있었구요.
뉴스에 나오지 않을 뿐 북한군이 넘어오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GP는 더 가깝고 평시에도 수색을 계속하시며
병사는 위험성 때문에 모두 철수하고 간부진만 남아서 희생중이십니다.
이미 지뢰들의 많은 위치를 찾아낸 뒤 피해가며 수색하는,
가장 최전방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중이신 분들인데
이런 소중한 분들이 본인들의 전문구역에서 다쳤음에도
그들의 대한 감사나, 해당 위험에 대해 강하게 말하지 않던 대변인.
참 말못할 화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하여는 크게 언급하지 않는게
가장 안전하고 수월한 방법 일 수 있다는걸요.
하지만 지뢰 위치들에 대하여 꿰고있는 GP분들이 당하셨습니다.
폭우가 와서 유실지뢰가 우연히 흘러들었다?
저는 군대에서 교육받을때 북한이 일부러 강 상류에 목함지뢰를 잘 흐르게 배치해 우리지역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배웠습니다.
과거 아군의 지뢰가 떠밀려 왔거나 못찾은 지뢰일 수도 있겠죠.
물론 그 지뢰도 북한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설치한 거구요.
동해안에서 방사능에 중독된 생선이 잡힌다면 한울 원전이나 고리 원전등을 고려하기보다 일본에게 경고하거나 할 것 이고, 모두가 분노할텐데 말이죠…
화가 난채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북한과 관련되기만 하면 여려지는 대응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태도가 아쉬운
답답한 현실에 대한 한풀이였습니다.
모두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정책으로 승부해야지. 언제까지 북한중국편이라는 주장을 할지 한심합니다
대북 관련한것 나오면 진보정권 공격할 기회로 노립니다만 이걸 이렇게 이용하는게 정말 악랄하다고 봅니다. 서해교전 등에서 다친 장병들을 국가유공자 지정하는데 있어서 보수 정권보다 진보 정권이 훨씬 더 적극적인거 아나요?
전 정권적인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확실히 알고있지 않은 이야기이며,
남의집 안방에서 그 가족 욕하는건 이상하니까요.
전 본문에서도 여당 야당 관련 이야기는
딱 대변인 정도로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군인들의 대우와 관심입니다.
분노를 안한다고 생각하는건 주변 지인들과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글 몇개가 다이고,
이는 다른 사건에 비해서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국가유공자요? 나라지키러 가서 나라지키다가 팔 잘리고 발목 잘렸는데 한달에 50만원 내외 던져주면서 화이팅 외쳐주고 그마저도 곧있으면 모두 잊어버리는데요?
한창 미래를 그릴 나이인 20대 후반 30대 초반일 분들이 팔 잘리고 다리 잘려도 월 50만원 받으면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창창한 미래를 나아가나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보고 장애인1 이 아닌 국가유공자로 생각하나요?
저는 대우와 처우에 대해 이야기하지 절대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런 처우는 여야당 모두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예방조치가 더 중요한 거구요
사고 후라면 최소한 해야 하는데 국가유공자 지정 아닌가요? 그걸 왜 가볍게 여기죠?
최소한 한다는게 무엇인지 댓글의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유공자 지정과 예방조치는 당연하고 최소한이라도 해야한다 고 이해하고 댓글 남깁니다.
가벼이 여긴적은 없고, 국가유공자 지정이 미뤄지다 등록된 건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당연히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 국가유공자 지정해줬으니 오케이 하고 넘기고 아무도 그 대우와 처우개선에 대해 이야기하지않는 점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겁니다.
앞서 댓글에서 말했듯 팔 다리 잘려도 유공자 지정하고 월 50씩 던져주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고 잊지않습니까.
허나, 현재 분위기상 제 글이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글 쓴 것 같습니다.
그럴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클리앙에 정치적인 글을 남기려고
가입한 건 아닙니다.
사고 후라는 문맥은 빼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이미 많이 다친분들에게 유공자 지정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것 조차도 안해 오던게 보수정권이구요. 안보는 보수 외치지만 뭘 하나요?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아 더 이상 말 아끼겠습니다.
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방향을 잘못된 방향으로 안내하니 소시민들은 내용을 모르는거죠
당장 저번주 북한군 DMZ동향 국방부 브리핑만 봐도 열이 뻣치죠
기자가 지뢰매설 가능성 질문하고 우리군의 대응 질문하는대 국방부 대변인의 앵무새답변 와.....
결국 1주일만에 이렇게 나타나네요
청년들이 돌아서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지뢰 종류도 아직 안나왔구요.
거기에 우리 지뢰도 있는 건 아실 거구요.
현 정부에 화가 많은 건 알지만 좀 머리를 식힐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다들 너무 화가 나있네요.
저도 많이 화난 상태지만 그래도 건건마다 좀 냉정하게 바라 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요새 너무 과해요.
저는 정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으나,
이 사건을 현 정권에 대한 비난요소로써 소모하는듯한
분위기 때문인지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본문 첫줄에도 썼듯
늘 처우와 대우개선에 대한 넋두리였습니다.
현 정권의 문제다? 전 정권 위성발사 동해선폭파때도
북한 나쁜놈들! 하며 전정권이 이용해먹기 바빴지
희생중인 군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 않습니까.
저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점에 대해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우리나라도 미국에서의 미군대우까지는 아니더라도
국가유공자 만큼은 제대로 대우해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보다는 언론을 먼저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언론에선 정치적으로 밖에 다루지 않거든요.
정치권에서 이미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하라는 메시지가 나왔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에서 섣불리 북한에게 '니네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책임져라' 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했다가 혹시라도 우리쪽 유실 지뢰가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큰 문제가 될 수가 있으니 당연히 현 상황에서 '책임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서 메시지를 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언론은 경우가 좀 다른게 충분히 이슈화 시킬 수 있거든요
피해 장병들이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어떤 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우리 장병들이 GP, GOP에서 어떠한 안전 수칙으로 근무하고 있고 얼마나 안전한가, 개선의 여지는 없는가?
더 나아가서 우리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군이 발전해야 하는가?
북미 정상회담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북한과의 관계를 정립해야 하는가?
만일 지뢰가 북한의 책임이라면 우리정부는 어떤 자세로 어떠한 내용을 북한에 이야기 하고 어떤 책임을 지우도록 해야 하는가?
만일 지뢰가 우리쪽 유실 지뢰라고 하면 향후 재발을 위한 안전대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비를 할 예정인가?
등등... 이 이슈 하나만으로 언론에서 이야기하고 만들어야 하는 내용들이 수도 없이 나옵니다.
이런 내용을 다 깡그리 무시한채 다른 뉴스들만 틀어대고 있는 상황인것이죠.
정치인들, 그리고 말에 무계가 실릴 수 밖에 없는 담당자들의 어법과 언론과 문제재기를 해야 하는 사람의 어법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슈화 되고 있지 않는 것은 정부당국자나 정치의 원인도 일부 있겠으나 언론의 책임이 90% 이상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도역시 언론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언론이 그런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기사만 내게 만드는 자극에 절여진 국민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들과 국민들을 설득할 수 도 없고,
정치나 언론에 영향을 끼칠 수도 없으며,
할 수 있는거라곤 고작 이런 글 한두개 쓰고
제 인생에 집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원래 이렇고 현실이 이렇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화내고 있는 것 뿐입니다.
국민, 언론, 정치권 중 어느곳에서라도 강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그래도 세상이 바뀔텐데…
하고 한탄하는 것일 뿐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덕분에 여러 생각을 좀 깊게 해보겠습니다.
글을 올리신 것은 이슈가 되기 위해서 좋은 행동을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정성스럽게 저의 의견을 올린 것이지요...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현실이 답답하고 화가 나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 않고, 이렇게 언론에서 이런걸 다뤄야 하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계속 된다면
조금씩 알게 모르게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전방근무할때 비무장지대 불모지 작업하다 지뢰나와서 eod부르면 바로와서 해체해주던데요
해체하고 재원설명해주면서 불발탄이었고 그게 공중에서 터지는 지뢰였다고 실제로 터졌으면 여기 부대원 많이 죽엇을거라고 다행이라고 했었던 기억나네요
그분들 지뢰 수도없이 많이 봐서 그냥 딱보면 어디껀지 알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DMZ 내부라 입출입조차 쉽지 않다는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 수색인원이 바디캠을 달든, 수색장비에 대한 강한 지원과 강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국힘은 더 개판이죠
채해병건도 그렇고
드론보내서 전쟁 유도한것도 그렇고
이런 참사 이후에 국가 유공자 지정도 뒷전인것도 그렇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63266.html
통일부, ‘윤석열 평양 무인기 선고’에 “북한 도발 유도는 참담한 비극”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30n96e81gvo
'북 공격 유도'는 외환죄? 외환죄가 뭔지 따져보니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95696
계엄 위해 '전쟁 위기 상황' 유도했나…수첩·메모 증거로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6/04/24/DGUWG4FQX5GCHNHNG7M7NFIMHU/
특검, '평양 무인기' 윤석열 1심서 징역 30년 구형
망상이요?
북한에 무인기 보내서 전쟁 유도하고,
선제타격이니 뭐니 하면서 북한이랑 긴장 관계 및 전쟁 유도한게 바로 몇년 전입니다.
어떤 세계선 속에서 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전쟁으로 우리 국민들 죽던말던 본인들만 권력잡고 살겠다고 하던 그런 일이 바로 일이년전 일입니다.
선배님들의 희생과 선진병영을 위한 노력덕에
좀 더 편한 군생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실망이긴해요. 댓글부터 공감보다는 정치적으로 따지네요. 왜 그럴까요. 이해가 안 가요.
답답하기도 하고
나도 남들이보면 저렇게 뇌가 굳어보일까?
무섭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