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20대초반 여대생과 소개팅한 후기

촉촉한나초칩 ·

조회 9,826 · 공감 1 · 댓글 28

지난주에 저희학교에서 축제할때 부스중에 하늬시그널이라고 보드판에다 포스트잇같은데 인스타아이디 적어서 뽑고 교환해서 인스타팅 매칭해지는게 있어서 해봤네요.그래서 DM으로 밥약걸어서 만나봤는데 제가 이런저런 일로 나이들어서 대학을와서 전 20대 중반인데 그 여자분은 두살 어린데 저보다 학년이 위더군요...밥먹는데 자기소개하고 아무 할말이 없어서 애써 쥐어짜내면서 한 3분에 한마디씩 걸다가 상대방 여자분도 멋쩍게 웃고 절 맘에 들어하는거같지도 않고 설령 애프터를 한다해도 무슨 대화코드나 맞을거같지도 않을거같아서 현타오고 쪽팔리기도 해서 밥다먹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밥사준셈 치고 돈내고 끝낼려했는데 여자분이 미안했는지 카페는 사겠다해서 카페가서 또 한 20분 어색하게 커피만마시다 헤어지고 그렇게 끝났네요

뭐 크게기대한건 아닌데 막상 이성관계 현실을 몸소 느껴보니까 현타오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여기에도 올려보네요 ㅎㅎ...

댓글 28

  1. OLIVER · · 공감 16
    노인의 공원에서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하고 놀라서 들어왔지만 '전 20대 중반인데'를 보고 안도합니다...
  2. 촉촉한나초칩 · · 공감 1
    @OLIVER님 두살차이였어요ㅜㅜ
  3. Grok ·
    @푸른소님 ㅋㅋㅋㅋㅋㅋ
  4. 촉촉한나초칩 ·
    @푸른소님 뭐가요...결국 잘 안됬어요ㅠ
  5. 시나모롤 ·
    @촉촉한나초칩님 여기 아재들만큼 나이 드셔보시면 왜 부럽다고 하시는지 저절로 알게 되실 겁니다..
  6. monarch ·
    11까지 누르고 읽다가 2 안누르고 폰 접었습니다
  7. 촉촉한나초칩 ·
    @monarch님 무슨 말씀이신지... :)
  8. 제미나이 ·
    @촉촉한나초칩님 여대생 원조 교제로 112 신고하려다가 님 나이 듣고 접었다고요...
  9. 크로아츠 · · 공감 1
    20대초 여대생이면 복학생은 아저씨죠.. 저도 똑같은 경험이ㅜ
  10. jami7777 ·
    손목을 한번 잡아보시죠
  11. james_ ·
    낼 모래 환갑인 아재인데 과거 생각이 나는군요. 어려 학교 여러 학생들과 미팅 소개팅 해봐여. 추억입니다. 돈은 좀 나가지만
  12. 기립근 · · 공감 1
    그래도 착한 분 만나셨네요
  13. 촉촉한나초칩 · · 공감 1
    @기립근님 좋은 분이셨어용!
  14. 사연객 ·
    촉촉님도 또래신데요 뭘~ (제목만 보고 띠동갑이라도 만나신줄 ㅎㅎ;;;)
    남여 데이트 관련 영화(비포 시리즈?)예습이랑 아이스브레이킹용 대화주제 몇세트 익혀두시면 별거 없습니다! =3=3
  15. 촉촉한나초칩 · · 공감 1
    @사연객님 mbti얘기하고 통학 자취하시냐 취미 학교생활 이런얘기하고나니까 할말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ㅠㅠ
  16. 4fifty5 ·
    이성은 많이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 하나 만남에 너무 기대를 걸지 않고 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상대를 배려해주는 (본문에서 나온, 카페 돈을 내는 분의 사례처럼) 모습을 보이면 만나는 사람 중에 나와 신기하게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유행에 맞는)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성의 외모라는 것은 마치 좋아하는 개의 외모를 찾아 헤매는 길과 같은 것이라서 스타일이 나와 맞으면 내가 전혀 생각하지 않던 부분이 나에게 호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큰 얼굴의 여자인데 그 얼굴에 나와 만날 때 좋아하는 표정이 가득하면 그 큰 얼굴은 표정을 더 크게 표현하는 캔버스로 보이지요.
  17. 촉촉한나초칩 · · 공감 1
    @4fifty5님 전 예쁜것도 좋지만 저한테 잘 웃어주고 밝은 사람이 이상형이어서 공감합니다 ㅋㅋ
  18. 골매 · · 공감 3
    이십대 중반에 무슨 아재 같은 생각을 하고 그러세요 하다보면 늡니다. 사람 자꾸 만나보세요.
  19. engineer · · 공감 1
    많이 만나보세요 갑자기 말 통하는 사람이 마법같이 나타납니다.
  20. pascalIII ·
    부럽습니다.. 젊을 때 많이 만나보시는 게 좋습니다..ㅎㅎ
  21. macman ·
    친구처럼 편하게 만났다면 기회가 더 생겼을 수도 있어요. 소개팅을 받는다던가.. 안끌리는 상대가 나왔어도 편하게 대하시길..
  22. lfthndr ·
    게임 경험치는 열심히 쌓는 사람들이 현실 경험치는 쌓으려고도 안 하고 저절로 레벨업되서 고렙되기를 바란다니까.
    더 열심히 경험치작을 해요!ㅋ
  23. 6k2ekv ·
    저도 복학하고 맘에 드는 여자랑 밥먹었는데 스무살이여서 저도 여자애도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실상은 네살차이인데 그때의 네살은 진짜 차이가 많이나는것같아요
  24. 그냥뛰 ·
    그렇게 뻘쭘한 자리에서 뭐든 화제거리를 찾아내고 말을 이어가는 것도 하다 보면 늘어요. 사람 관심사 대부분 거기서 거기거든요. 부디 한두번의 작은 좌절에 굴하지 마시길.
  25. 경포대 · · 공감 1
    상대분이 커피도 사신거보면 괜찮은 분 같은데요? ㅎㅎ
  26. 호키도키 ·
    왜 우리 학교는 저런 낭만이 없었는가 … 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ㅠㅠ
  27. 천안문 ·
    용기내셨네요 ㅎㅎ아마 상대랑 코드가 맞는분 만나시면 나이는 안 중요하실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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