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처음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당시만해도 투표하러 가는 미친놈 소리들으며 열렬히 민주당을 지지해왔습니다.
허나 이글을 끝으로 앞으로 커뮤에는 더이상 의견을 내거나 글을 쓰진 않을 생각입니다.
그냥 조용히 제 신념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을 두고 언론과 평론가,그리고 커뮤에서는 부동산, 주식, 인사 실패, 검찰 개혁의 미진함 등 온갖 지표를 들이대며 분석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들이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결과 뒤에 그럴듯하게 갖다 붙인 '사후 합리화'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권력과 지지율을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데이터나 정책이 아니라, '대중의 원초적 심리'와 '권력의 생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1. 대중은 '유능한 타인'보다 '무능한 내 편'을 선택한다
브라이언 클라스의 《권력의 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사회심리학 연구가 밝혀낸 인간의 본능이 있습니다. 수렵채집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진화해 온 인간의 뇌는 객관적으로 유능한 이방인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우리 부족(내 편)'이라고 확신이 드는 사람에게 표를 줍니다. 유명한 모의 리더 선출 실험에서도 유권자들은 스펙과 역량이 뛰어난 외부인 대신,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자기 대학·자기 집단 출신인 동질한 인물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국가 전체를 이끌 유능한 지도자"를 뽑는다고 말하지만, 무의식 밑바닥에서는 "오직 나와 내 집단만을 위해 올인해 줄 확실한 우리 편"을 갈망합니다.
2. '침팬지 폴리틱스'와 2인자의 반란 메커니즘
프란스 드 발의 고전 《침팬지 폴리틱스》를 보면 권력의 교과서적 수순이 나옵니다.
- 우두머리의 정석: 새로운 알파 메일이 권력을 잡으면, 자기를 밀어준 소수 실세(2인자)의 무리한 요구에만 휘둘리지 않고 무리 전체와 다수의 약자(암컷과 새끼들)를 챙기며 넓은 대중적 지지 기반을 구축하려 합니다. 치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정상적인 통치 행위입니다.
- 소외된 2인자의 쿠데타: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분이 축소되었다고 느끼는 기존 연합 파트너(2인자, 3인자)들은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며 물밑에서 반란을 모의합니다.
현대 정치에서 이 쿠데타는 물리적 폭력이 아니라 스피커와 선명파들이 주도하는 '여론 선동과 배신자 낙인찍기'로 나타납니다. "전체와 미래"를 보려는 리더의 현실적 타협을 '변절'로 규정하고 내부 총질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3. '차기 주자 공백'이 부른 억지 굴복 요구
그렇다면 코어 지지층과 스피커들은 왜 지금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정책 기조 전환을 압박할까요?
민주당 내에 '확고한 차기 대선 주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내에 이재명을 완벽히 대체할 압도적 차기 주자가 준비되어 있다면, 지금처럼 무리하게 흔들 필요도 없습니다. 조용히 다음 판을 짜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를 대체할 뚜렷한 대안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내 편'이 아니라서 꼴 보기 싫고, 그렇다고 내버려 두자니 자기들이 원치 않는 비주류나 다른 세력이 차기를 장악할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결국 지금 쏟아내는 압박의 진짜 속내는 "대체재를 키울 시간(가령 정청래 같은 선명파 주자의 체급을 올릴 시간)을 벌어야 하니, 딴마음 먹지 말고 빨리 고개 숙여 '나는 여전히 너희 편'이라고 항복 선언을 해라"라는 억지 부리기에 가깝습니다. 검찰 개혁이 미진하다는 비판 역시 이미 제도적·법적 정리가 끝난 사안임에도, 단지 '내 편 선언'을 받아내기 위한 명분으로 반복해서 소환할 뿐입니다.
4. '내 편'의 기준이 바꾸는 미래 정치 지형 (수도권 vs 지방)
이처럼 모든 정치적 판단이 철저히 "누가 내 편인가", "누가 내 실리를 지켜주는가"로 수렴된다면,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은 과거의 '이념 구도'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 서울·수도권의 보수화: 과거 서울과 수도권은 '깨어 있는 지식인', '진보의 성지'처럼 포장되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들은 민주당을 '내 편'으로 보지 않습니다. 부동산과 자산 가치가 급격히 치솟은 상황에서 내 절대적인 사적 재산권을 지켜줄 집단은 시장주의와 규제 완화를 외치는 국민의힘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산을 지켜주는가"가 기준이 되는 순간, 수도권의 다수는 자연스럽게 보수 정당을 내 편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 지방의 민주당 선호 확대: 반대로 지방은 정반대의 흐름을 탈 것입니다. 인구 소멸과 인프라 붕괴의 벼랑 끝에 선 지방 입장에서, 시장 경제의 자율과 독자 생존만을 강조하며 손을 놓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내 편'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국가 전체가 개입해 예산을 투입하고 지방을 균형 있게 살려내겠다는 민주당의 정책 기조를 '우리의 생존을 지켜줄 내 편'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결국 과거의 '영호남 지역주의'나 '추상적 이념 대립'은 사라지고, '내 자산(수도권)이냐, 내 생존(지방)이냐'라는 철저한 이해관계와 내 편 논리가 유권자의 선택을 가르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5. 맺으며: 특정 인물이 아닌 '공공의 미래'를 보며
앞서 밝혔듯이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잘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솔직히 저는 특정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누구누구 정신' 같은 거창한 우상화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과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적도 있지만, 그분들은 각자의 시대에서 소임을 다하고 지나간 역사의 인물들일 뿐입니다. 그들의 이름을 상징화하거나 무조건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문 전 대통령께서 부디 남은 여생을 평온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특정 정치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무한 경쟁보다는 공정한 분배를, 특정 기득권보다는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가 대한민국 전체가 나아갈 방향에 가장 부합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재명이라는 인물 역시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수단)'일 뿐, 저에게 어떤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저 역시 과거에는 "저 사람은 절대 대통령감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가 당의 선택을 받고 국가의 리더 자리에 선 것은, 이 험난한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과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입니다.
모든 정책이 100% 성공할 수는 없고, 현장에서는 분명 크고 작은 부작용과 반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미시적으로 들여다보면 서울의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이도 있고, 주식 시장의 굴곡에 속이 타는 개인도 존재합니다. 검찰 개혁문제도 서로 부작용에 대해 논리가 많죠. 하지만 국가 전체를 조망하는 거시적 틀에서 볼 때,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기조는 진영의 사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시스템'을 향해 가고 있다고 믿기에 저는 큰 틀에서 불만이 없습니다.
결국 지금 벌어지는 지지율 하락은 표면적인 정책 실패 때문이 아닙니다. "내 진영, 내 집단만을 위해 무조건 올인해 주지 않는다"며 등을 돌려버린, 인간의 원초적인 '편 가르기 심리'가 과도하게 작동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특정인의 사당을 만드는 팬덤 놀음도, 내 기분 맞춰달라 떼쓰는 투정도 아닙니다. 지도자를 한 진영의 전유물로 가두려 하지 말고, 전체를 보며 나아가려는 통치의 큰 흐름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거에서 예전 이재명이 유독 빛났던거고, 그래서 기초단체장에서 대선후보급으로 큰거죠.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인물이였으니까요.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부턴(사실 저는 그 전부터라고 봅니다만) 행동이 크게 달라졌죠. 그래도 기다려보자 했지만, 아니였고 집권 1년 후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나니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였다는게 밝혀지고부턴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는거라고 봅니다.
나는 잘못하는게 없는데
니들이 편향되서 그렇다.
계속해서 비슷한 글이 이미 많습니다.
그냥 호남자민련 되는 겁니다. 섵부른 광주반도체 설레발로 인해 .. 타지역 불만도 장난 아니구요.
이상대로라면..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가장 좋은 제도죠. 현실은 냉혹해 보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근간으로 하는 게
파이의 확대와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측면에서 훨씬더 현실적인 제도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실적이지 못한 정치세력은 생존하지 못합니다.
이 글이 AI 도움을 받았더라도
내용이 잘 전달 되는 글인데
목적에 맞게 잘 활용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의미 전달도 안되고 맞춤법도 엉망인 글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AI 딸깍이면 5초도 안걸리는데요.
"의미 전달도 안되고 맞춤법도 엉망인 글" 에는 최소한 글 쓴 사람의 인생 일부가 녹아있습니다.
이 글에는? 없죠
그렇다고 적당히 아무 기사나 레퍼런스 몇개 긁어서 5분만에 딸깍한 건 아니고 지선 이후 수없이 되뇌이면서 AI랑 나눈 대화와 제 주관을 좀 정리 부탁해서 나온 글입니다.
거친 단어나 불필요하다 싶은 논쟁적 사안 다 쳐냈죠.
그래도 소싯적엔 홈페이지랑 블로그도 꾸미며 영화랑 정치평론 한답시고 글쟁이 흉내 좀 내보려 부던히 해봤는데..나이 50줄 다 되서 두서없이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은 많은데 이게 출력이 잘 안되던데..AI가 확실히 깔끔하게 잘 정리 해주더군요.
요즘 사내 보고서 쓸 때도 적극 활용 중입니다.
원하시면 대화나 프롬프트 공개할 수 도 있지만 어차피 지금은 이글의 오리지널리티를 검증하는 게 목적은 아닐테니까요..
AI 티 안나게 좀 수정할까도 생각했지만..이대로가 제 생각 전하기 잘 구분된 것 같아 그냥 놔뒀습니다. 그냥 그렇게만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만 글이 잘 읽힌 것이였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으면 그게 맞겠지요.
저런 ai 글이 잘 읽힌다면 독해력이 좋거나 본인 생각과 비슷한 주장이라서 이겠네요. 저도 ai의 도움을 받아보았습니다.
1. 전형적인 AI 생성글 패턴 (책 인용과 겉도는 분석)
초반부터 《침팬지 폴리틱스》, 《권력의 심리학》 같은 고전이나 저자를 들먹이며 theoretical 프레임을 씌우는 방식은 챗GPT 특유의 클리셰입니다. 현장의 구체적인 정책이나 지표 분석은 없이, 거창한 학술 서적으로 포장해 지적 허영심만 채운 껍데기글에 가깝습니다.
2. 현실 권력 지형과 맞지 않는 억지 비유
당 대표를 ‘전체를 보려는 고독한 리더’로, 내부 목소리를 ‘쿠데타를 모의하는 2인자’로 비유한 대목은 실제 야당의 권력 구조나 지지층 기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입니다. AI가 프레임에 현실을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니 발생한 오류입니다.
3. 맥락 없는 주제 불쑥 바꾸기 (수도권 vs 지방)
1~3번에서 '내부 권력 투쟁과 심리'를 다루다가, 4번에서 갑자기 아무런 개연성 없이 '수도권 보수화 vs 지방 민주당 선호'라는 완전히 다른 공간·자산 정치 이슈로 튑니다. 맥락적 연결 없이 키워드만 나열하는 AI 특유의 뚝뚝 끊기는 전개입니다.
4. 선민의식과 논리적 모순
"대중은 본능적으로 자기 편만 뽑는다"고 결정론을 깔아놓고, 결론에서는 "전체를 보는 냉정한 시각을 가져라"며 훈계합니다. 대중의 본능을 비판하면서 대중에게 본능을 거스르라고 요구하는 논리적 앞뒤가 맞지 않는 양비론적 결말입니다.
ai의 도움을 받더라도 간략하게 요청하면 되는데 뭐 그리 길이 긴지 모르겠네요.
저는 유시민님이 매불쇼에 설명해주신 침팬치 이론이 떠올라서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2인자 이야기도 했었거든요.
암튼 많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모두 저와 같은 경험이 아닐 수 있으니
저도 동의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개혁을 진행하면 우리 사회 기득권의 저항이 커서 한쪽 면만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죠.
집값이 그리 오르고 있는데 서울 지지율은 왜 나락을 갔을가요? 이걸 보수화 자기 재산지키기로 해석하니
지지율이 박살나는겁니다.
서울시민의 8할이상은 내집상승보다 적당한 시세 내 자식도 서울에서 집살수 있고
애들 크면 적당히 돈내고 넓은 평형으로 가길 원하지 이런 미친 시세 상승을 원하지 않습니다
지지율 떨어지니 서울놈들 보수화 됬네 하니 대화가 안되는거죠
나름 참신한데 프롬프트 뭐라고 쓰신건지 궁금합니다
미진 하다고 요구하는 사람들을 단순히 권력 투쟁으로 치부해버리면 곤란합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춰지더라도...휴먼에러 가능성을 굳이 조심하자는 의견들을
단순 권력 투쟁이라 치부해버리는 오류때문에 골이 깊어지는것 같네요.
한턱 낸다고 고기 먹자더니 고기 한점 있는 설렁탕 시키면서 거들먹 거리는 고귀한 글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