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글 쓰는 회원입니다.
현재 1년간의 예정으로 캠핑카로 유럽여행 중인데
생존신고 겸 뒤늦은 여행기 올립니다.


내 차 타고 유럽 여행 Ep69. 칵테일 빙하! 타격감 쩌는 세계 최장 터널
라탱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거대한 대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왕복 4km의 가벼운 트레킹으로 만날 수 있는 '브릭스달 빙하'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의 무지개를 지나 마주한 에메랄드빛 호수와 푸른 빙하! 수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거대한 얼음 강의 한 조각을 직접 만져 보는 감동적인 순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빙하 트레킹 후에는 고세뮈르(Gåsemyr) 캠핑장에서 2박 3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유럽 여행 중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화로대에 불을 피우고, 숯불구이와 와인을 곁들이며 노르웨이의 하얀 밤(백야)을 낭만적으로 지새워 보았습니다.
푹 쉬고 다시 달리는 길!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에 들러 거대한 빙하기 매머드와 북극곰을 만나고, 기후 변화로 사라져 가는 빙하의 생생한 역사도 배워 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비게이션 웨이즈의 대환장 안내! 엉뚱하게 좁은 길로 빠지고, 꽉 막힌 터널인 줄 알았더니 페리 선착장이 튀어나오는 예측 불허의 상황도 만나 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무려 24.5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레르달 터널'을 라탱이와 함께 뚫고 나가는 타격감 넘치는 드라이브도 해 보았습니다.
터널은 엄청 긴데 특별할 것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