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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타이틀에서 표현한 “Rejecting Trump”를 청와대가 정면반박함에 따라 파병의 개연성을 기자회견 이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이 전쟁은 미국군 중동기지가 모조리 무력화되고 예멘을 실효지배하고 있는 안사르알라 무력 (일부 서방언론이 후티반군이라고 제멋대로 부르고 있는)이 이란과 연대하여 홍해를 통제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바람에 미국의 패전이 갈수록 확실시되고 있는 전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급전직하 해온 원인은 분명합니다.
강자(미국과 국내 사법카르텔)에게 약하고, 상대적 약자(자국 중산층 국민들)들을 들들 볶고 못살게 구는 이상한 모습을 지속해서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9월 18일 기자회견은 자신의 무능을 국민의 이해력 부족으로 포장하는 경이로운 유체이탈 화법의 절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내 정책은 완벽한데 국민이 개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뉘앙스였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세제개편안을 중심으로 한 내부전쟁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과의 전투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골자입니다.
부동산 정책실패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집값 상승이 아닙니다.
첫째는 전월세 시장 파괴로 임차서민들을 서울로부터 강제로 집단추방하는 현상을 초래한 것이고,
둘째는 부모로부터 현찰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청년들이 평생 무주택의 늪에서 탈출할 수 없도록 사다리(대출)를 걷어차 버린 것 입니다.
대통령도 이 점이 아킬레스건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전월세 이야기 나오자마자 비본질적인 기자의 워딩을 트집잡으며 분노발작을 일으키는 그 꼴을 보고 경악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대통령 반응의 의미를 알아차린 사회자 강유정 대변인은 잽싸게 다음 질문자로 마이크를 돌렸죠.(저는 당시 그 대목에서 해당 기자가 물러서지 말고 다시 치고 들어가는 결기를 보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연임과 공소취소 따위는 애당초 지지율 참상과 직접 관련된 주요의제가 아니었어요.
특히 연임은 내란세력 및 보수쪽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불과했는데, 대통령은 오히려 이런 부차적인 이슈들을 정면돌파(연임)하거나 애매하게 논리를 돌려 말하는 식(공소취소)으로 논란을 확산시키면서 진짜 중요한 민심이반의 핵심 주제인 부동산 문제를 뒤로 숨겨보려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주요전선이자 기본전선인 부동산 전쟁에서는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무서운 아집입니다.
수도권 서민들의 주거를 박살 낸 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뜬금없는 농지전수조사의 칼날까지 휘두르며 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부었었죠.
농지전수조사문제에 대해 횡설수설 변명을 나중에 했다고 무마되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투기를 잡겠다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실제로 은퇴한 시니어 농민 또는 상속받은 농지 소유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세우고, 정작 그 땅을 렌트해 피땀 흘려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잇는 임차 농민들의 밥줄마저 끊어놓으려 했다는 점은 용서하기 어려운 정책비행입니다.
지금이 암태도 소작쟁의가 일어나던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국민의 태반이 4 : 6 제 갈취에 시달리던 소작농이었던 시대도 아닌데 개뜬금없이 경자유전 운운하며 박물관으로 보내야 할 사문화된 농지법을 들이대는 것 자체가 현장의 생태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책상머리에서 펜대만 굴려 만들어낸 기괴한 정책의 전형입니다.
수도권의 세입자부터 지방의 임차농까지,
각계각층의 국민을 이토록 빈틈없이 골고루 들들 볶으며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것도 참으로 보기 드문 재주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지옥 같은 현실을 위대한 개혁이라 착각하며, 고통받는 국민을 향해 "왜 내 깊은 뜻을 몰라주느냐"고 훈계하는 이 분 모습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합니다.
평균 실거래가격 20 억 고지를 향해 질주하는 서울 비강남과 비서울 수도권 상급지들을 두고 ‘강남과의 평탄화 과정’이라는 망언 겸 궤변을 늘어놓은 것을 보면 도대체 이 분이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 자리에 계신 것인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약간 상승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불쌍한 모습에 가려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는, 정에 약한 국민들이 비교적 많은 나라이므로)
하지만 일시적 소폭 지지율 상승은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대통령께서는 잊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