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그냥 명문 고등학교를 '밖으로' 이전시키는 게 집값 잡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외국인노동자2025 · · 수정

조회 6,594 · 공감 1 · 댓글 37

여기 분들....주장은 공급을 통해서 해결한다, 또는 재개발이 살길이다 2가지인데..(보통 자기 집값은 안 떨어지는 방법들)

강남, 특히 대치동 시골 촌동네에서 살면서 어떻게 여기가 변화했는지 본 입장에선 누가 뭐래도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지방으로 이전시키는 게 킹왕짱입니다.


휘문도 보내고, 중동도 보내고, 단대부고도 보내고, 경기고등학교로 서울 밖으로 보내버리죠.
예전에는 했던 일이고, '국가적'인 부동산 투자 억제를 위해 바람직한 일 아닐까요?

....결국 이런식의 미친 행정이 '지금은' 안 되고 국가에 돈이 들어오니 부동산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겠지만 인간의 욕심은 어쩔 수 없고, 개혁은 그 욕심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뱀발) 엔비디아가 돈을 버니 쿠퍼티노, 마운틴뷰, 하다못해 산타클라라까지도 1.5배/2배 집값이 폭등한 실리콘밸리를 보면서

인간의 본성은 어쩔 수 없구나....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많이 오른 순서는 학군 순서입니다....:)

댓글 37

  1. 살자구 ·
    확실한 방법이긴 할껍니다
    학군지 옮기고 서울과 경기남부쪽에 본사와 직원 대다수를 두지 않는 회사는 법인세를 깎아주는 식으로 이전을 유도하면 일자리가 이동하겠죠?
  2. 외국인노동자2025 ·
    @살자구님 그냥 학교만 옮기고 학교끼리 경쟁붙이면 됩니다. 지방은 좀 특혜 주고.
    결국 대한민국도, 실리콘밸리도 공부에 미친 동네라. 비슷하더라고요.
  3. 74158 ·
    @살자구님 법인세 감면 제도는 한 10년전부터 있었습니다. 지방으로 이전하면 7년간 100% 감면이에요.
  4. 제레뮈 · · 공감 3
    요새는 내신으로 대부분 학교를 가기 땜에 명문고 옮긴다고 해결이 안됩니다.

    학원가도 같이 옮겨야 가능 ㅎㅎ
  5. 외국인노동자2025 ·
    @제레뮈님 보통 집값 올리는 방법은
    1) 명문 학교를 1개 보내고 좋은 학생을 몰아놓는다.
    2) 학교 근처는 유흥가 허가 안 해줌.
    이러면 학원가는 따라옵니다. 지방 교육 거점이 되는거죠.

    이 짓을 한게 대치동 아닙니까...
  6. 빚아니빛 · · 공감 4
    @외국인노동자2025님 대치동은 강남 8학군으로 대표되는 고등학교 여러개를 한번에 내려보낸게 시작이긴 한데 지금의 학원가가 만들어진건 하루 아침에 생긴게 아닙니다 이미 고등학교가 어디있든 경기도에서까지는 대치동 학원가로 라이딩가고 방학때 단기월세 잡아서 지방에서까지 특강들으러 오는 현 상황에선 위의 고등학교 몇개 지방에 보낸다고 저만큼의 학원가 형성을 지방에서 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방학때 월세방 구하는 수요만 늘릴 뿐이죠
  7. 매드치킨 ·
    @외국인노동자2025님

    대치동 휘문고 근처에 유흥가 많습니다..
  8. gravity ·
    비슷한 생각 한 적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어디로 보낼 수 있을지 딱히 떠오르는 데가 없네요. 아빠만 출퇴근 좀 더 걸리는 정도라야 애들 학교 따라 이사를 갈텐데요.
  9. 달콤생활 ·
    N수생이 17만명이나 되서
    강남 N수종합반도 장사가 잘되고 있고
    고등학교 옮긴다고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10. 오르테가 · · 공감 1
    유하감독의 강남1970을 보면 강남개발 때 맨 먼저 한게 학군을 옮겼습니다.
  11. 그러시든가 ·
    학생들의 균질성과 주위 학원가의 강사, 커리의 퀄이
    받쳐 주지 않으면 그냥 지방고등학교가 될 뿐이죠...
  12. Donik ·
    학군지가 좋다는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다들 편의를 위해서 학군지학군지 하는거지 학교 옮겨가도 무슨 구실을 붙여서라도 그 비싼 지역은 집값 붙잡으려고 할거라 학교 옮긴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습니다. 단순 학군지로 아파트 가격 책정하는건 너무 고전적인 방법 같네요.
  13. suy ·
    기업 > 학교 > 기타 라고 생각합니다
  14. 치치파더 · · 공감 11
    예전과 지금은 달라요.
    사립학교 교사들이 잘해서 아웃풋이 좋은게 아닙니다. 그럼 이전하지 않은 다른학교가 명문이 됩니다.
  15. 폴리콘 ·
    학군지도 학군지지만 법원, 검찰을 강남에서 빼내서 세종으로 보내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듯. 대전에서도 제일 비싼 동네가 법원 근처더라구요..
  16. 스윙체어 · · 공감 11
    요즘 학군지는 명문고가 있어서 학군지가 아니라, 학군지가 있으면 그곳에 어떤 학교가 있던 명문고가 됩니다. 학부모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학원이 많이 있어서 학군지가 아닙니다. 그 학군지의 학생들이 있어서 학군지가 된겁니다.
    애들 수준이 다릅니다. 정확하게는 공부에 대한 의지와 미래를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강남 학군지가 만들어 진겁니다. 그리고 그런 애들과 같이 어울리면 어울리며 물들어 변하기 때문에 강남학군지, 목동학군지로 이사가려하고 집값이 오르는 겁니다. 그래서 학교를 옮겨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그 지역에 사는 학생의 수준이 학군지를 만든거니까요.
    다시 말하는데 여기서 학생들의 수준은 학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17. 모스크바 ·
    @스윙체어님 공감합니다. 학군지 거주하는데 아이들 부모들도 상당수가 전문직이라서 영어, 수학은 본인들이 가르치고 운동하고 책보는 긍정적인 생활습관도 어릴때부터 보면서 익히죠. 저도 제 아이들 영어, 수학은 저희 부부가 틈틈히 갸르치니까요.
  18. 니케니케 ·
    학벌의 가치가 폭락중이라... 이것도 얼마 안남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9. 속초갈매기 ·
    선생님들이 과연 갈까 싶네요
  20. Peregrine ·
    당시엔 서울에 고등학교 입시가 있고 그에 따른 서열이 있어서 먹힌거지 지금은 평준화라 크게 의미 없습니다. 위에서 얘기나왔듯 요즘은 명문 학교가 동네를 비싸게 만드는게 아니라 비싼 동네에 있는 학교가 명문이에요.
  21. 일리맛있어 ·
    @Peregrine님 아뇨, 강남 "8학군"을 완성한건 명문고 이전에 이은 고교평준화였습니다. 그 다음이 사교육 전면 금지였구요.
    아무리 학교 서열이 있어도 시험봐서 먼 곳의 학교에 갈 수 있다면 굳이 이사할 필요 없죠.
  22. 후룩후루룩 ·
    이제 학군은 집값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학군 없는 비강남인 흑석 노량진이 분양가 30억이고 성수전략정비구역 역시 빌라 한칸에 30억인거 보면요.
  23. 구리오리 · · 공감 1
    비평준화 상황에서 해당학교가 좋아서 명문고가 아니라 학군지 학생들이 가는 고등학교라서 명문고가 된겁니다. 옛날 시험봐서 고등학교 가던 상황과 달라요..
  24. 생동 · · 공감 1
    박정희가 쓴 방법을 또 쓰자는 주장도 봅니다, 모공에서.
  25. 니히리 · · 공감 1
    지금은 안 통합니다. 나간 순간 하락하고 다른 학교가 대체합니다.
  26. S2U ·
    제가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학교 수준이 다른게 아니라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공부량 및 학업수준이 다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양과 수준은 크게 차이안납니다)
    학군지의 공부하자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만 옮긴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7. 그냥뛰 ·
    우리가 오래 붙들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뭐 하나만 손쓰면 해결될 정도로 간단한 것들이 아닙니다.
  28. 일리맛있어 ·
    현재 비평준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비평준이다보니 고교 서열이 갓반고 > 일반고 순으로 딱 있죠.
    내신 강조 경향으로 상위권 아이들이 주변 일반고로 많이들 가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별 차이는 명확 합니다.
    강남으로의 명문고 이전 이후 결정타는 이어진 고교평준화였죠.
    좋은 학교 모아놓고 강남 사람만 갈 수 있는 셋팅을 해 놓으니 강남으로 몰리고 학군지가 형성되는거죠.
    사람이 몰리고 학군지가 형성 된 목동, 분당, 수성구와는 다른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평준화 유지 하는 한 소위말하는 명문고 밀집 지역에 학군지가 형성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건 막을 수 없다 봅니다.
  29. Forecasting · · 공감 1
    강남3구에 학원 금지법이 더 효과 있을수도 있어요
  30. 엽차 ·
    저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지금은 안될 것 같아요.

    학교도 학교지만 지금 사는 분들 중에 한국에서 정말 1%들이 그 곳에 모여 있어요. 양부모가 강남키즈로 커서 둘다 의사 변호사인 집도 꽤 있고 사업 잘 되어서 강남으로 들어온 분 상위권 대학 교수 등등 이런 집 아이들이 또 공부를 잘하죠.

    공부가 유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강남 저 동네 보면 유전이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거기에 강남권 조성시기에 강북 명문고 이전 부터 80년대에 신설된 학교들도 이제는 상위권 신급 일반고라고 해서 God반고가 되었어요.

    다른 지역보다 초중고 학교밀도가 높기 때문에 학원 수요층이 두터워서 장사가 잘 되어 학원이 몰리고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게 되고 물론 위에 말씀드린 거 처럼 안다니고 잘 할 아이들이 많기도 하고요.

    이걸 강남 밖에서 보면 강남8학군 신화가 되는 거에요.

    학교말고도 90년대를 보면 서초동 법조 단지가 들어선 거도 큽니다. 80년대 90년대 법조인들은 대한민국에서 공부로 0.01% 초 상위권자들인데 그 자식들이 또 대개 공부를 잘 했고 그 런 집들이 강남으로 이사 왔죠.

    그리고 의사 대기업 임원 사업가 등등 온갖 0.01%들이 모여들고 말이죠.

    강남역에 핵발전소 같은 거 들어서지 않는 이상 안될 거에요.
  31. Dominic ·
    지금은 내신 때문에 휘문은 미달도 생기는데요...
    예전 처럼 8학군에 들어가지 않죠
    정시로 의대 및 특정학과 가려는 아이들 + 그냥 강남 살아서 학교가는 아이들로 구성 되어 있어요 내신이 강화될수록 8학군의 매력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치동 전세 간다는 게 많이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탈 대치 탈 목동 하는데요

    학원가는 수십년간 다져진 시스템으로 옮기기 쉽지 않죠
    내신만 아니라면 동네 학원을 보내고 싶지 않으실거에요 가격은 대치동이랑 차이도 없고 강의 퀄리티나 학생지원 서비스가 너무 떨어집니다 대치동 학원이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32. jidi0109 · · 공감 1
    이제 학교는 큰 영향력이 없습니다
    휘문고 선생님이 훌륭해서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위치가 거기라서죠. 학교는 학생들이 알아서 공부하게 배려해주는 것 뿐입니다.
    휘문고가 이전하고 그자리에 다른 학교가 있으면 거기가 휘문고역할을 하게 되죠.
    청와대 국회 법원을 같이(수도)이전을 해야합니다.
  33. ameba ·
    생각처럼 세상일이 그렇게 단순하게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학교들을 외지로 옮기면 그 지역 학생들은 어느학교 다니나요?
    결국 그자리에 그지역 학생들 다닐 중고등학교가 생기고,
    그 지역학생들이 그대로 들어가면 입결또한 크게 변화가 없겠지요.
    그럼 그 새로생긴 학교는 다시 명문이 되는겁니다.
  34. 봄햇살그대들에게 ·
    이런 1차원적인 방법이 가능했다면 얼마나 간단할까요 세상 모든 일이요
    이거 인지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가 커지는 세상이죠
  35. lyrawoo ·
    이미 명문고가 특목고로 바껴서 고등학교보다 중학교가 중요해졌어요.
    과학고는 연고별로 뽑고, 세종시는 전국 과학고에 다 보낼 수가 있습니다.
    서울과학과가 부산영재고에 밀리는 것 같으니 영재고로 바꾸고 전국 전형을 실시한지 오래됐어요.

    그리고 잠실이나 대치동, 목동, 중계동이 서울에서 청소년 밀도가 유난히 높은
    아니면 청소년이 사는 4개의 지역인데
    그 지역 고등학교를 이사보낸다고 학교를 안 지어줄 수 없잖아요. 고등학생을 셔틀타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
  36. O청풍명월O ·
    진짜 옛날 생각이시네요.. 저희 아파트 앞 고등학교가 20년 전엔 유명한 꼴통 고등학교 였는데, 재건축 후에 30억에 육박하더니 서울의대도 가는 학교가 되었네요. 그렇게 휘문고 등 서울밖으로 보내면, 그 자리에 새로 생긴 학교가 명문이 됩니다.
  37. 그시절그때 ·
    40년전에는 맞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비평준화 시절엔 명문고 입학 = 명문대 입학 탄탄대로였지만, 지금은 정 반대거든요. 소위 말하는 학군지 명문고들 실력과 노력에 결과가 비례한다면 서울대 수십명을 집어넣어야 하지만, 내신순으로 단 몇명만 가고 나머지는 커트 당하거든요. 이중 삼중의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명문고들인지라.

    탈대치 러시의 이유가 뭔데요.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지금 현실의 '명문고'는 명문대를 나와서 쓸만한 직장을 차지한 학부모들이 모여사는 동네의 고등학교 이상 아닙니다. 물려줄 건 없고(그래도 중산층 이상이겠으나) 자녀들 학벌이라도 챙겨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공포심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살다보니 학원가도 번성하고. 그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막상 부자동네는 대학보내는 일에 아무런 관심도 없어요. 청담고는 태반이 유학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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