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올라오는 글들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저도 십수 년간 누구보다 정치에 과몰입하고 열정을 쏟으며 살아왔지만, 당시에는 절대적 진실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분위기에 휩쓸려 오판하고 후회했던 순간들도 참 많았습니다. 몇 번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보니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금의 현상을 보면...예전 문통시절 비판적지지 이슈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지금 국정 운영에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큰 틀에서의 방향성을 믿고 힘을 실어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일희일비 하지말고 때로는 날 선 비판보다 묵묵한 신뢰와 기다림이 더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저는 거긴 무서워서 몇 달 전에 피난 왔어요.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어요.
그래서 사방에서 목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저요, 여기 한 명 있습니다.
민주당의 불량품이라고 봅니다
뭐 다 흘러가려니 생각해봅니다
똑같이 돌려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겪으신 일이면 거기서 해결하세요.
과연 맹목적인 지지자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맹목적 비판(비난)이 쉬운 자리입니다.
용혜인, 김승원 지명
농지전수조사
세법개정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전월세대란
당내부갈등 심화
큰 틀 뭘보고 지지하란 얘기죠?
하지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사회안전망 강화, 토지·자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제도 정비, 대기업 중심에서 실용적 민생 경제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 등 그 바탕에 깔린 '공정한 경제와 불평등 해소'라는 큰 줄기마저 실패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기득권의 이해관계가 얽힌 영역을 손댈 때마다 갈등과 부작용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잘못된 디테일은 치열하게 교정하되, 구조를 바꾸려는 큰 방향성마저 꺾이지 않도록 어느정도 지켜보는 것도 지지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동이 원래 그렇게 하는거는 맞지만 너무 엠팍 펨코수준이라 포기상태고 대형스피커가 지령내리기전까지는
돌아올수없는 지경이지죠. 선동력이 없는 이재명도 문제고 대통령을 이겨먹겠다는 스피커들도 문제고
망한거에요 답없어요. 서로 양보하고 담합하던가 하나가 죽기전엔 계속 이꼴이겠죠 뭐
정확한 견해 같습니다.
답답한 형국이네요.
나는 이런 글 익숙해요.
오늘 계속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오랜만에 왔다.. ㅋㅋ
그리고 내 기대와 다르다. 가 아니라 공약과 다르게 나아가고 있으니 문제인거잖아요
젠더이슈든지 보완수사권 문제이든지 말입니다.
세대를 초월해서 하나 빈정 상하면 이제 미워할 거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비판을 하되 미움을 넘어 혐오까지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전글 싹 지우고 지지자였던척 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저 자리는 지지를 떠나서 결과로'만' 판단받는 자리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뒤가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공약은 안지키고(부동산, 레버리지, 검찰개혁)
원하는 사람 당에 꽂을라고 당무개입까지 하는데
어떻게 지지하나요..
당연히 그럼 알아서 하세요 소리나오죠.
현재 상황 분석해서 이러니 문제다 이러면 반명이라면서요?
지지하시는 분들은 뭘 보고 지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요.
이번에 기자 회견을 보고 찝찝함도 있지만 안쓰럽게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리트윗 보고 또 기가 막히긴 했는데...
다시 지운 걸 보고 이번에야말로 피드백이 작동했구나 싶긴 합니다
클리앙이 늘 같은 의견에 어떻게 머무르겠습니까. 정책이 실패하고 인사에 실패하면 자연스레 비판점이 나오는 겁니다. 여기 아이돌 팬클럽 아닙니다. 리센느 팬들이 작성자보다 더 비판적이긴 하네요 아이돌에게도 실례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은 과거의 인물이나 특정 방식을 무조건 답습하자는 고집이 아닙니다. 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저항과 혼선을 내부 분열과 조급한 비토로 무산시켰던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반복하지 말자는 자성입니다. 물의 흐름을 보지 않고 배에 금을 긋는 것이 각주구검이라면, 거센 물살(기득권의 저항과 과도기적 마찰)을 배가 침몰하는 것으로 오판해 스스로 노를 부러뜨리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비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돌 팬덤처럼 굴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장기적인 구조 개혁은 단기적 성과나 몇몇 인사의 부침만으로 성패를 단정할 수 없기에, 호흡을 길게 두고 지켜보자는 제안을 ‘현실 부정’으로 치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