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지금의 클리앙...저도 적응이 안되네요.

JamesJ ·

조회 6,112 · 공감 34 · 댓글 52

클리앙에 올라오는 글들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저도 십수 년간 누구보다 정치에 과몰입하고 열정을 쏟으며 살아왔지만, 당시에는 절대적 진실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분위기에 휩쓸려 오판하고 후회했던 순간들도 참 많았습니다. 몇 번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보니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금의 현상을 보면...예전 문통시절 비판적지지 이슈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지금 국정 운영에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큰 틀에서의 방향성을 믿고 힘을 실어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일희일비 하지말고 때로는 날 선 비판보다 묵묵한 신뢰와 기다림이 더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댓글 52

  1. 서운이야기 · · 공감 7
    시간이 지나면 일베 리박스쿨들은 다시 안오게될겁니다
  2. 전가복 · · 공감 3
    다모앙에 잠깐 눈팅을 다녀오시면 적응이 좀더 쉬워지실겁니다.
  3. 소망내음 · · 공감 2
    @전가복님
    저는 거긴 무서워서 몇 달 전에 피난 왔어요.
  4. SIMCGA ·
    그냥 받으들이면 편합니다. 세상에는 트렌드라는게 있는거죠. 이게 요즘 트렌드입니다. 저두 익숙해지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5. 키보드유비 · · 공감 2
    지금 지지율 하락은 정책 실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어요.
    그래서 사방에서 목소리가 나오는겁니다.
  6. 소망내음 · · 공감 8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
    저요, 여기 한 명 있습니다.
  7. 호르몬 · · 공감 6
    이재명이 민주당스럽지 않은거죠
    민주당의 불량품이라고 봅니다
  8. JamesJ · · 공감 1
    @호르몬님 '민주당스러움'이라는 것이 과거의 관성과 익숙한 화법에 갇혀 있는 것이라면, 저는 오히려 과감한 추진력과 실용주의가 지금 시대의 민주당에 필요한 덕목이라고 봅니다. 거대 기득권에 맞서 체질을 개선하고 효능감을 주는 과정에서 생기는 낯섦과 시행착오를 두고 '불량품'이라 낙인찍는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새로워질 수도, 외연을 넓힐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다고 배척하기보다는 그 실용적 개혁이 가져올 결과를 지켜보는 포용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9. 예룰루랄라 · · 공감 9
    정책이나 인사에 실망할 수는 있는데, 그저 조롱하고 비꼬는 용도의 글이 너무 많아졌죠. 음모론으로 소설 쓰는 글이나, 상식 이하의 꼬투리잡기도 그렇구요.
    뭐 다 흘러가려니 생각해봅니다
  10. alswnekdout ·
    @예룰루랄라님
    똑같이 돌려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 예룰루랄라 ·
    @alswnekdout님 피해자라 돌려준다는건가요 ㅎㅎ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겪으신 일이면 거기서 해결하세요.
  12. 중수가 되고싶은 초보 · · 공감 2
    마음이 식은 사람이 많은거죠...
  13. 판데기 · · 공감 4
    집값이랑 삼닉 레버리지 때문에 열받아서 그렇죠 주머니에 타격주면 누가 참아요
  14. 벤또사마닷넷 · · 공감 4
    맹목적인 지지가 제일 무서운거 아닌가요?
  15. 소망내음 · · 공감 8
    @벤또사마닷넷님
    과연 맹목적인 지지자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맹목적 비판(비난)이 쉬운 자리입니다.
  16. JamesJ · · 공감 5
    @벤또사마닷넷님 맹목적인 지지가 위험하다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은 맹목적인 추종이나 무조건적인 찬양이 아닙니다. 매 사안마다 일희일비하며 내부 동력을 갉아먹기보다는, 큰 틀의 방향성을 보고 일할 수 있는 시간과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였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비판적 지지'라는 명분 아래 이어졌던 과도한 내부 공방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경험했기에, 비판을 하지 말자는 뜻이 아니라 지금은 과도한 흔들기보다 신뢰를 보낼 때라는 생각에서 적은 글입니다.
  17. 누니엉아 · · 공감 1
    @벤또사마닷넷님 아직도 지지하는 분들은 기대 되는게 뭔가 댓글 부탁 드립니다. 이미 바닥을 보여 주셨습니다. 인격적으로 정책적으로 .. 전세 제도 답변을 그렇게 피한다는게 비겁하다는 생각은 못 하는거죠. 잘못된 정책에 대한 오만은 멈추지가 않고..뭘 기대 해야 할까요?
  18. 내란우두머리 · · 공감 1
    @JamesJ님
    용혜인, 김승원 지명
    농지전수조사
    세법개정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전월세대란
    당내부갈등 심화

    큰 틀 뭘보고 지지하란 얘기죠?
  19. JamesJ · · 공감 1
    @내란우두머리님 나열해 주신 이슈들, 저 역시 보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지점들이 있습니다. 인선 논란이나 시장에 영향을 주는 정책 혼선은 마땅히 비판받고 수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사회안전망 강화, 토지·자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제도 정비, 대기업 중심에서 실용적 민생 경제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 등 그 바탕에 깔린 '공정한 경제와 불평등 해소'라는 큰 줄기마저 실패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기득권의 이해관계가 얽힌 영역을 손댈 때마다 갈등과 부작용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잘못된 디테일은 치열하게 교정하되, 구조를 바꾸려는 큰 방향성마저 꺾이지 않도록 어느정도 지켜보는 것도 지지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 롤러스케이트 ·
    일베가 결국 점령한거죠
  21. 누니엉아 ·
    @롤러스케이트님 이런 시선이 문제죠. 정책 시행된 과정을 짚어 보세요. 전국민 일베 되기 직전 입니다.
  22. 생각하는인간 ·
    @롤러스케이트님 맘에 안들면 다 일베네요 이대녀들 지지 거뒀단 기사엔 일베 소리 안하던데
  23. pascalIII ·
    공감합니다.
  24. VIBE ·
    문통때 흐린눈하고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하다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잊으셨나봅니다.
  25. 밥먹고놀자 · · 공감 4
    딴지 다모앙 뽐뿌에 비해선 양반이죠. 거기는 다 비슷한 글에 비슷한 제목으로 돌리는거 같던데
    선동이 원래 그렇게 하는거는 맞지만 너무 엠팍 펨코수준이라 포기상태고 대형스피커가 지령내리기전까지는
    돌아올수없는 지경이지죠. 선동력이 없는 이재명도 문제고 대통령을 이겨먹겠다는 스피커들도 문제고
    망한거에요 답없어요. 서로 양보하고 담합하던가 하나가 죽기전엔 계속 이꼴이겠죠 뭐
  26. 소망내음 ·
    @밥먹고놀자님
    정확한 견해 같습니다.
    답답한 형국이네요.
  27. 레이앙 ·
    판데기님 말씀처럼 옳고 그른거를 떠나 당장 자신의 자산에 큰 영향을 주는 정책은 아무도 반기지 않습니다. 제 주변 사회에 관심 있고 민주당 정책 지지했던 40/50대 분들 다 돌아섰어요.
  28. JamesJ · · 공감 3
    @바이더마인드님 지금 당장 내 기대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곧 '틀린 방향'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역대 어느 정부든 당시에는 거센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 재평가받은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비판에 동조하고 나중에 후회했던 경험도 어렷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호흡을 두고 일할 기회를 주는 신뢰마저 '공범'으로 몰아간다면, 결국 내부 분열로 자멸하는 길밖에 남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9. 오라질 · · 공감 4
    팬클럽도 아니고.. 민심이 돌아선거죠
  30. JamesJ ·
    @오라질님 맞습니다. 맹목적인 팬클럽식 지지를 하자는 말씀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생업에 바쁜 보통의 사람들은 모든 국정 사안의 내막과 진실을 직접 검증하기 어렵고, 결국 특정 스피커나 미디어의 해석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며 동조하게 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여론을 주도하는 그 목소리들 역시 얼마든지 상황을 오판하거나 과열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체감되는 ‘돌아선 민심’이라는 흐름이 과연 온전한 실체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과열된 해석과 분위기에 휩쓸린 성급한 판단은 아닌지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1. 오라질 ·
    @JamesJ님 저포함 민주당만 뽑던 저희 일가친척 전부 지지철회입니다 ㄷㄷ
  32. kissing · · 공감 2
    이사단을 만든게 이재명이라 뭐 어쩔수가 없죠. 그냥 혼돈의 카오스 상태입니다. 끝까지 이재명 쉴드를 치려는 사람과 이재명에 질려버린 사람이 공존하고 있거든요. 저는 후자고요. 저런걸 두번이나 뽑아준 제가 잘못이라고 반성중입니다.
  33. 굿데이G · · 공감 2
    오랜만인데....ㅋㅋㅋ
    나는 이런 글 익숙해요.
  34. 컴구조 · · 공감 3
    @굿데이G님
    오늘 계속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오랜만에 왔다.. ㅋㅋ
  35. JamesJ · · 공감 4
    @굿데이G님 익숙하게 느껴지신다면 그만큼 우리가 과거에도 비슷한 진통과 분열을 겪어왔다는 방증일 겁니다. 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당시 우리가 치렀던 뼈아픈 대가나 교훈까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냉소 섞인 시선으로 넘기기보다는, 왜 또다시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지 한 번쯤 차분히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6. 달콤한민트초코 · · 공감 3
    이미 몇 주간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만큼 실제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있나요?

    그리고 내 기대와 다르다. 가 아니라 공약과 다르게 나아가고 있으니 문제인거잖아요
  37. 바오클 · · 공감 2
    뭐든 적당히 안하고 너무 나가시는 분들이 문제입니다.
    젠더이슈든지 보완수사권 문제이든지 말입니다.
    세대를 초월해서 하나 빈정 상하면 이제 미워할 거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비판을 하되 미움을 넘어 혐오까지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8. dragoune ·
    한번 이전글 보면 원래부터 지지자도 아니었던 사람들이
    이전글 싹 지우고 지지자였던척 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39. uys2020 ·
    클리앙을 매일 들어오는게 아니다보니 들어올때마다 뭔가 분위기가 매번 휙휙 달라져서 적응이 안되긴 합니다 ㅋㅋ
  40. 해지며 · · 공감 1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결국 당내분열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번도 따뜻하게 받아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김민석방법은 마음에 안드는데 민주당 과거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41. 소풍이 ·
    상황들을 보면 쉽지는 않죠
    저 자리는 지지를 떠나서 결과로'만' 판단받는 자리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뒤가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42. 사표방지위원장 ·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고 믿습니다.
  43. 굿데이G · · 공감 1
    @사표방지위원장님
  44. 사표방지위원장 · · 공감 1
    @굿데이G님 평생 알정찍 하세요
  45. 뒤에서 · · 공감 2
    같은 진영 사람공격하고(트위터 저격)
    공약은 안지키고(부동산, 레버리지, 검찰개혁)
    원하는 사람 당에 꽂을라고 당무개입까지 하는데
    어떻게 지지하나요..
    당연히 그럼 알아서 하세요 소리나오죠.
    현재 상황 분석해서 이러니 문제다 이러면 반명이라면서요?
    지지하시는 분들은 뭘 보고 지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46. 오똑서리 · · 공감 1
    저또한 마음이 식었고 .. 그래 나보고 반명이라고 하니 반명 하지 뭐... 그런 생각도 했지만 솔직히 저는 아직도 기회를 더 주고 싶어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요.
    이번에 기자 회견을 보고 찝찝함도 있지만 안쓰럽게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리트윗 보고 또 기가 막히긴 했는데...
    다시 지운 걸 보고 이번에야말로 피드백이 작동했구나 싶긴 합니다
  47. 피델 · · 공감 1
    딴베들이 이젠 클리앙까지 오염시키네요...에휴
  48. warpage ·
    신발에 돌맹이 있음 빼야죠
  49. JamesJ ·
    @warpage님 돌멩이가 발을 아프게 한다면 빼내고 털어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책의 디테일이나 인사에서 드러난 흠결은 엄정하게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돌을 털어내는 것과, 발이 조금 아프다고 신발 자체를 내다 버리거나 가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자갈길과 진흙탕을 걷는 개혁 과정에서 신발에 돌이 들어왔다고 해서 신발이나 발 자체를 탓하며 주저앉아 버린다면 애초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문제점을 세밀하게 교정(돌을 제거)하자는 것과, 이를 빌미로 방향성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50. 생각하는인간 ·
    이런 분들 볼 때마다 옛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배타고 가다가 물에 봇짐 빠졌는데 배에다가 떨어트린 위치 표시하고 가다가 부둣가에서 그 밑에 물을 휘저으며 봇짐 찾더라는

    클리앙이 늘 같은 의견에 어떻게 머무르겠습니까. 정책이 실패하고 인사에 실패하면 자연스레 비판점이 나오는 겁니다. 여기 아이돌 팬클럽 아닙니다. 리센느 팬들이 작성자보다 더 비판적이긴 하네요 아이돌에게도 실례겠습니다
  51. 생각하는인간 ·
    댓글 읽다보니 듣기 좋은 얘기들 마음 느긋하게 쓰셨던데 같은 기준 국짐에도 대입하실 수 없으시잖습니까
  52. JamesJ ·
    @생각하는인간님 말씀하신 ‘각주구검’ 비유는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낡은 방식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뜻합니다. 제가 어리석다는 전제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은 과거의 인물이나 특정 방식을 무조건 답습하자는 고집이 아닙니다. 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저항과 혼선을 내부 분열과 조급한 비토로 무산시켰던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반복하지 말자는 자성입니다. 물의 흐름을 보지 않고 배에 금을 긋는 것이 각주구검이라면, 거센 물살(기득권의 저항과 과도기적 마찰)을 배가 침몰하는 것으로 오판해 스스로 노를 부러뜨리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비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돌 팬덤처럼 굴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장기적인 구조 개혁은 단기적 성과나 몇몇 인사의 부침만으로 성패를 단정할 수 없기에, 호흡을 길게 두고 지켜보자는 제안을 ‘현실 부정’으로 치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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