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칼라 프린터로 예쁜 물건들을 뽑는데는 1g의 관심도 없어서
2018년 3D프린팅을 처음 시작한 이래로 이런저런 모델을 3대나 구입해오면서 칼라쪽은 한번도 쳐다보지 않았는데요
기존 중형 프린터에 추가로 소형 고속프린터를 하나 구입하는게 제 DIY작업 프로세스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이런저런 프린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칼라는 필요없으니 뱀부랩 A1정도면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하던 중
크리앨리티에서 불과 며칠전에 SparkX i8이란 물건을 내놨단걸 알았습니다
방금 제가 가장 신뢰하는 오로라텍의 리뷰 비디오를 봤는데
기존 멀티칼라 단일헤드 프린터의 단점을 극복한 신기술인것 같습니다
노즐의 구조를 개선해서 필라멘트 교체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양의 똥을 거의 0 수준으로 줄였네요
저가형 프린터임에도 고가의 툴헤드교체방식보다 프린트시간도 훨씬 단축했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툴헤드교체방식은 이걸로 게임오버일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헤드가 하나라서 녹는 온도가 다른 종류의 필라멘트를 섞어쓸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하고
4개의 필라멘트가 합쳐지는 복잡한 방식이라 TPU같은 연성재질의 필라멘트는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해보입니다
오로라 비디오에서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술적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베타 단계이지만 딱봐도 기존 i7의 프레임에 노즐만 신기술을 적용시킨 형태라서 큰 비용증가가 예상되지는 않는지라 잘하면 큰 히트상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칼라프린터가 딱히 필요하지 않고 TPU 출력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기기를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만
처음 프린터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때 원조 3D프린터의 강자였다가 뱀부랩의 등장이후 겨우겨우 카피나 만들면서 완전 쪽팔렸던 크리앨리티가 이번에 기술개발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특합니다
(저는 3대 모두 크리앨리티 프린터만 구입해서 약간의 애증관계거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