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직장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오랬동안 지냈습니다 중간에 한국으로 이직도 하면서요.
90년대 학번인데요, 당시부터
- 일부 대학생들은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고,
- 주변 흔히 보이는 우리네 엄마 또래들은 계모임으로 동남아 패키지는 다니기 시작했으며,
- 시골 사는 할매 할배들도 청년회 도움으로 중국 단체 관광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 이후 가족 자율 일본 여행도 흔하졌고
- 2030 세대들은 해외 한달살기도 하면서 유행하는 옷과 물건들도 사고 그랬죠
제가 지냈던 나라들은 모두 소위 선진국 이었는데,
이 나라들 모두 사회 계층이 완벽하게 나뉘어져서 사는 동네나 주로가는 마트 체인회사도 다를만큼 서민들의 소비 여력이 겨우 먹고사는 수준이라서,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여권이 없는 사람이 태반이며,
자기가 나고 자란 주(State)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사람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그저 일찍 나가 일하고 일찍 들어와 맥주마시고 저녁먹고 그런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듯이 보이지만 실상은 쓸 돈이 없음이 큽니다.
서민 중에서도 좀 더 소득층이 낮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어느 도시던 있는데 대낮에 가기에도 무서운 그런곳이 도시 외곽에 곳곳에 있습니다(미국얘기 아님)
이들이 쓸 돈이 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 주거비(여기선 월세)가 비쌉니다
- 사회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쌉니다
- 공공 서비스가 비쌉니다
- 각종 보조금을 받는다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 보조금 대상자에서 벋어나지 않으려 일을 안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 그 정부 보조금으로 술과 마약 담배를 사고 아이는 생기는데로 낳습니다
- 그 자녀들은 그걸 보고 그 부모들처럼 평생을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 새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기존의 그런 저소득층 보다 더 사회적 교육 및 계몽이 안 된 집단들이 많아서 그것에 들어가는 사회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의 지금 10대 20대 중에서는 이제 유럽여행은 고사하고 평생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는거도 엄두조차 못 낼 청년들이 많을겁니다.
그런, 쓸 돈이 없어지게 될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월세와 주거비가 폭등할거고
- 고 물가는 고착화 될거라서요
서민이...자영업자가...저소득층이...중산층이....
힘들다, 온기가 여기까지 안온다....그러지만
이는 전세계 선진국 공통의 현상이고, 한국은 그중 상황이 가장 나은 편입니다.
이제, 곧 한국도 기존 선진국의 모습을 따라 갈겁니다.
젊은 층들이 쓸 돈이 없는...그런 세상으로
그래서, 저가 주택은 전세/월세/매매 모두 오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배가 아파도 압구정 200억 가던 말던, 다주택자가 집이 100채던 놔 뒀어야 했습니다.
대가는 항상 약자들이 짊어집니다.
우리의 선택입니다 누구 특정 정치인들의 잘못이 아닌. 부자와 다주택자를 죄악시한
전세 없으면,
매매가 - 10억
월세 - 300만원(3.6% 수익률)
전세 있으면,
매매가 - 10억
전세가 - 6억
월세 - 225만원(전월세 전환률 4.5%)
집주인은 수익률에서 손해보는 것을 시세상승으로 커버를 치기위해 전세라는 레버리지 수단을 이용했던 거고, 그 덕분에 임차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를 하는
서로가 이득이 있는 윈윈하는 시장이었는데,
이를 유지라고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1) 임차인은 집주인이 시세상승 얻는것 배아파 하지 않기
2) 집주인은 수익률 까지 2마리 토기 다 잡으려 하지말고 시세상승만 가져가고 수익률은 포기하기
여기서 뭐 하나가 어긋나면 결국엔 임대인/임차인 모두 피해 같아 보이지만, 임대인은 이 시장에서 퇴장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더 큰 피해는 최종적으로 임차인이 떠않게 됩니다.
그래서 이 메카니즘을 이해한 국가들은 전세제도가 없음에도 국가가 나서서 거대하게 임대 시장을 열어주거나(독일), 민간 다주택자들에게 오히려 당근을 줍니다(대부분 선진국들)
2채 3채 다주택자들을 조졌죠.
팀의 막내들 잘지내는대 참 현명한 친구들이네요.
서울에서 뽑히는 국세가 얼마일까요 ㅠㅠㅠ 부동산 관련 세금은 수천만원 내더라도 국세가 아니라 지방세로 내고 싶어요.
청년들이 서울 못 살면 죽는 병이나 뭐 지방 서울 월세 차이가 눈에 안 들어오는 병이 있어서 지방에 안 가는 게 아닙니다. 더 많은 주거비용을 내더라도 서울에 남아있는 것이 향후 더 많은 미래 수입을 보장하니까 버티는 거죠.
청년들이 무슨 지방 이주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난 것도 아닌데 핑계 대지 말란 말이 적합하기는 한지 모르겠네요. 혹시 어느 법령에 청년은 지방 가서 살라고 명시되어 있나요?
만약 의도가 그렇다면 전월세 상승은 불가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