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자리가 귀해지다보니 사원들 학력이 점점 높아지는데도 그 똘똘한 신입의 효용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요즘인듯합니다. 그 친구들 가르치는 것보다 아스트라 쓰는 것이 경제적이니까요.
어느 순간 저희 세대까지 은퇴하면 기술이 실전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정규직 방패가 AI를 얼마나 막아줄까 하는 걱정도 있고요.
그나마 저희는 진입이라도 했고, 알량하지만 경험과 통찰이 있는데 지금 20대는 진입조차 못하고 쉬었음 청년이 되는듯합니다. 한국 역사상 가장 부유하게 태어났지만 가진 것 하나 없는 이들인 것이지요. 짠합니다.
회사에 한자리 차지하고 버티고 있으니,
20/30세대가 40/50/60세대를 욕하는거 같아요
어느정도 고용 유연화는 필요한듯하네요
다들 많이들 그런 얘기 합니다만,
도메인 지식을 갖춘 경력직에게 에이전트 붙여주면 신입 몇명 고용하는 것보다 낫다는 거죠.
요새는 팀장들이 팀원에게 굳이 설명해가며 일 시키지 않고 자기 선에서 끝내는 경우도 많죠.
그러니 새로운 신입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게 될 듯 합니다.
예전처럼 고용 유연화로 돈만 많이 먹는 윗선들 짤라버려야 한다는 얘기가 요새는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오히려 고용 유연화는 계약직 채용을 활발히 하자는 얘기가 더 많습니다.
40/50/60 세대가 신입 보다 못하다는게 아니고, 신입 보다 못한 40/50/60 세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20대의 기회를 박탈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상황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데 상황(시대)는 급속히 변하고 있는데 정책은 제자리네요.
어처구니 없는 법때문에 조직이 만만해지더라구요. 신입 보다 못한 40/50/60대 많습니다. 조직 이동시 팀에서 받아주기 싫은 특정 인원들 있죠? 소위 고문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요. 일은 안하고, 생산성 떨어지고 희망퇴직도 안하고 버티기만 하는 사람들이요. 대기업, 중견기업에 많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요
대기업, 중견기업은 매년 인사이동을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신입 보다 못한 40/50/60대는 조직 이동이 힘들죠. 소속 팀에서는 어떻게든 내보내고 싶으나, 상대 팀에서 안받아주거든요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 학교 교사나 교수들이 실력 없어 보이던 것과 비슷합니다. 비교 기준점이 인강 강사들에 맞춰져 버리거든요.
"ai가 나보다, 내 동료보다 나은데?" 하면서 언젠가 내 일자리를 빼앗아 가지 않을까 걱정이 들면서, 이것마저도 아직 취업도 못한 이들에겐 사치라는 생각에 슬퍼져요.
인력 비용이라는 것이 결코 월급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제가요? 이걸요? 왜요?를 견디고
찬찬히 알려주고 지도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수고이고 비용이죠.
그런데, 그렇게 2~3년 이끌어서 그래도 앞가림할 정도 되면
바로 다른 회사로 이직해 버리거든요.
뭐, 그 친구들에게는 그것이 연봉 올리는 지름길이겠죠.
하지만 회사는 여러번 비슷한 일 당하면, 신입 선발을 기피하게 되죠.
단순히 경제적 비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사무직 중심 회사들, 다들 5년 내 인력 30~40% 절감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슬퍼런 노동법 아래 무리 없이 인력 절감하려면
은퇴하는 사람들 내보내고, 이직하는 사람들 안 잡으며 자연스럽게 줄여가는 것이겠죠.
있는 사람도 내보내야 하는 판에 신입은 글쎄요... 안 뽑죠...
AI 시대에 진짜 중요한 국가의 일은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일 듯 합니다.
기존 기업들에게 채용 더하라고 압박 넣는 것 보다요.
그런데, 지금 하는 것 봐서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