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3 계엄을 떠올릴 때마다 다음에도 막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한 번 실패했으니 그들은 철저히 준비하고 시도할겁니다. 그날 실제로 국회에 군이 들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도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 행사를 방해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지 이미 겪은 겁니다.
제가 ‘윤어게인’이라는 구호나 올공의 부정선거 주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선거에 의문이 있다면 증거를 내놓고 검증받으면 됩니다. 그 의혹을 계엄의 명분으로 삼는 순간,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정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고 군을 동원할 수는 없는 겁니다.
누군가 지금 두 번째 내란을 준비하고 있다고 단정할 근거는 제게 없습니다.
하지만 윤어게인 세력이 정권을 잡고 또다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벌어진다면, 지난번과 똑같이 실패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때 막아냈다는 이유로 다음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안이하지 않습니까.
정치적 의견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정부도 비판해야 하고, 정당 안에서도 논쟁해야 합니다.
다만 서로를 향한 불신과 적대감이 커지더라도, 상대가 싫다는 이유로 계엄을 두둔하기 시작하면 누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그 당시 혼란을 견뎌야 했던 건 결국 평범한 국민들이었습니다. 먹고살 걱정만으로도 벅찬 사람들에게 나라 걱정까지 떠안기는 일을 또 겪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막아냈다고 두 번째도 막아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는 그 사실부터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클리앙에서 굥을 두둔 합니까
언제까지 남탓만 할까요?
능력을 보여줘야죠.
180석의 민주당은 남탓하던 당이 아니였기에 가능한거 아니였을까요.
서울시청광장을 가득찬 시위대
만약 과거 루마니아 독제자 가 우리나라에
나타난다면. 과연 현세대는 버틸수 있을까요
자유는 말로 만들지 않습니다. 인생과 피로
만들어집니다. 피로 다시 자유를 원한다면
누구도 나서지 않을것입니다.
내란은 반드시 또 일어날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성공할 겁니다.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십시요.
우리끼리 싸우더라도 외침은 못 참죠.
뭐 막아놓고 또 싸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