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잘 안 쓰는데. 쓰고 싶어져서 간단하게 써봅니다.
PDA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서
20년 넘게 보던 클리앙과 지금의 클리앙은 분위기가 달라 요즘 생경하네요.
IT 정보를 얻기 힘든 시절,
워낙 IT 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와 소형 단말기(클리에, 팜, 윈도 모바일 등) 관련 정보를 찾아
파코즈, 워크피시, 키보드매니아, 세티즌, 케이벤치 등 여러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여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커뮤의 중심이 되시는 많은 분들이 지나쳐 가셨지만, 정보의 중심과 본질은 유지되었지요.
어느 순간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왔지만,
나름 중립적이라 생각했고, 읽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게임할 때에도 우리 팀이든 상대 팀이든 욕이 나와도 허허 하고 넘기는 타입입니다.
노 재팬 등 몇몇 흐름의 중심이 되는 콘텐츠가 나올 때에는 시발점이 된 사이트 같아서 멋져 보였습니다.
강요보다는 자유 의지로 참여를 결정하게 하고, 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 만큼 노력해도 의미가 있다는 방향성도 좋았지요.
그런데 요즘은 글 보기가 불편하네요.
뭔가 ‘모두의 공원’보다는 ‘비하의 공원’ 같아요.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지만, 마치 현실에서 감정을 해소할 데가 없어서
게임에서 즐겜하는 플레이어를 보는 느낌이에요.
꽤 많은 커뮤니티를 눈팅하는데, 대부분의 커뮤니티 흐름이 그렇게 변해 가는 느낌입니다.
커뮤니티마다 각자 주된 방향성으로 위든 아래든 좌든 우든 한마음으로 으쌰으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커뮤니티에서 노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내전 분위기네요.
지금의 비방 어린 시선들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면, 당당하고 유쾌하실 분들이 있을까요?
너무 아픈 칼날들이 날아다닙니다.
다들 그렇게 느끼시지 않나요?
목적을 가지고 분탕(?)을 치는 게 아니면, 이런 분위기에서 즐거운 마음이 들 리 없는데 말입니다.
각자 좋아하는 커뮤니티 분위기에서 즐거운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얼굴도 모르는 분들끼리 서로 싸우지 마시고요.
인생은 즐거운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뭐, 이런 분위기에 방문을 접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아마 다들 그러실 거고요.
그냥
즐겁게 커뮤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분위기가 좋으면 방향성이 확실하죠
근데 현재는 지지율 9주 연속 하락중이고 못하고있으니 당연히 방향성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성향 커뮤니티라는 클리앙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이재명 정부에 대해 비난을 조성하는 글이 훨씬 많이 올라오는거죠.
검찰 개혁에서 보완수사권 문제로 인한 정부와 민주당 지지 스피커 및 지지자들의 의견 차이가 균열의 발단이 됐고,
그 균열에 민주당 당대표 선출과 보수인사 문제로 갈라치기 작업이 들어왔습니다.
그 후 이 작업이 민주당 진영에서 효과적으로 먹혔고,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구속 처리 되면서 더 활발해 졌죠.
지금은 그 다음단계로
"재명이 민주당에 한짓: 김용남 국짐 쁘락치 이용해서 조국 떨어뜨림 이혜훈 국짐 장관만들려한놈 김상욱 국짐 울산시장만든놈입니다. 국짐 쁘락치 = 이재명 윤석렬 하수인입니다. 정청래 지지율 1위에도 김민석 이재명 송영길 3명 합작해 민주당 강탈한 세력입니다!"
댓글 부대가 이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 중 많은 수가 여기서 처럼 이런 작업을 당해서 이 내용을 그대로 믿고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를 적으로 인식하고 있죠.
서로 생각이 다르고 첨예하게 대립할수는 있지만 이런 댓글 달린거 보고 이러다 클리앙도 망하겠다 싶더군요.
정치 게시판을 분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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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만한 님의 뇌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으시지요? 타인에게 뇌를 의탁하신겁니까? 이딴 색휘들도 있었다니..
민주진영 이라면 서로간에 조롱은 삼갑시다
쭉 눈팅만하다가 요즘은 글을 올리는데 상호간에 존중했던 예전이 그립네요.
RW6100 저한텐 그시대에 최신기능 집합체 였습니다. 삼성 미츠 시리즈도 있었지만, 먼가 전 2인자를 좋아합니다.
물론 예전 무조건 반말 삭제하던때가 다 옳다는 건 아닙니다만 ㅎㅎ 머 좀 그렇네요
이제와서 생경하다고요? ㅋㅋ
클리앙이라고 다를 바 있나요? 클리앙 유저는 다른 커뮤니티 유저에 비해 현명하고 젊잖다. 이런거 없죠.
그냥 시대정신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고요.
사이트 가입한 이유도 글 검색이 안됬던가 어떤기능이 안되서 가입했던 것 같아요.
요즘 로그인 잘 안하는 것도 otp인증이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구요.
클량이 '강요보다는 자유 의지로 참여를 결정하게 하고'는 무슨 말씀인지 싶네요
그 때 노재팬 안하겠다 하면 다른 당에도 글 못쓰게 할 정도로 따라다니면서 빈댓글 달고도 남았을걸요
그래도 정상화되겠지요
팜 썼는데 아에 기억도 안나요 이제
언젠가부터는 그냥 상대방을 죽일듯 까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선생님 아이디 보니 갑자기 쿠우쿠우가 가고싶네요 이번주에 가야겠어요. ㅎㅎ
다들 민감할수 밖에 없는 돈이나 정치 연관된 이슈가 많아질수 밖에 없는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