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현실의 불합리함을 찾아내고 나를 따르면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동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어요.
진보개혁세력 지지자들에게 내가 잘못했고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하면 그게 될까요.
잘못된 점을 끊임없이 찾아야하고 그걸 개혁해서 한걸음 진보해야 하는게, 아니어도 그렇게 가는 것 처럼 보여야 하는게 진보개혁세력입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지지를 받는 세력인 것이구요.
본인에게 잘못된 점을 찾는 순간 본인을 제거해야하는데 쉽지 않아요. 극복해야합니다.
지금의 방향은 잘못된 부분이 일부 있더라도 방향키를 잘 조율해서 옳은 개혁으로 진보해나가면 다시 지지율은 반등할 수 있습니다.
진보세력의 거대한 사회 실험에 마루타가 되고 싶진 않네요
안타깝지만 정당을 이념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이념이 국민에게 부정당했으면 침몰하는게 맞죠.
잘못된걸 고쳐나가는게 진보 가치이고 이념인데
잘못된걸 알면서도 밀고 나가는게 진보라고요?
그게 말이나 되나요?
아니면 수단인가요?
애초에 진보개혁세력의 주 이념이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는것을 받아들일 필요도 있습니다.
정당정치란 결국 국민이 정치인을
"나의 이익/가치관을 대변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건데요.
정치인을 위해 내 이익/가치관을 희생하는건 애초에 앞뒤가 바뀐거죠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가야하나요?
아님 그렇게 개혁적으로 하되 "제 임기동안 책임지고 임무를 무조건 완수하고, 그에 대해 역사적으로 제가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 하면 차라리 멋있었을건데 죄송합니다만 하다가 다 유예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