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지율 얘기하면서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정치인이 지지율 떨어졌을 때
“국민들이 몰라줘서 그렇다”
“언론 때문에 그렇다”
이런 식으로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적어도 오늘은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건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임 얘기도 확실하게 선을 그었고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 정도면 적어도 그 부분 가지고 계속 의심하고 싸우는 건 이제 좀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다고 오늘 기자회견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만
잘못한 건 앞으로도 비판해야 하고, 정책이 마음에 안 들면 당연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다만 저는 정치라는 게 결국 계속 설명하고 설득하고 수정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면 그건 인정하는 대로 보고,
잘한 부분이 있으면 또 잘했다고 이야기하고.
우리도 너무 모든 걸 진영논리로만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비판할 건 비판하되,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것.
그게 오히려 제대로 지지하는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