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00 KST - IMDb - 일론 머스크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머스크/Musk> 영화가 개봉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머스크>는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알렉스 기브니 감독은 수차례 일론 머스크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아야 했으며 주변 인물들이 다큐멘타리 제작을 위한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미 직쇼 프로덕션, 더블 에이전트 제작사가 제작했으며 미 국내 배급권은 블리커 스트리트 가, 전세계 배급권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습니다. 미 연예매체 헐리웃 리포터지에 따르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머스크>를 배급하는것에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023년 최소 수백만달러를 지급하고 <머스크>의 해외 배급권을 구매했는데 이후 트럼프가 재집권하고 상황이 달라진 데에 따른 것입니다. 유니버셜은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에 최소한 신경이 쓰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니버셜이 해외 배급을 포기한다면 배급계약에 따라 수백만달러를 손해보고 배급권을 제작사인 직쇼 프로덕션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이후 직쇼 프로덕션은 다른 영화 배급회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유니버셜과 같은 헐리우드 거대 배급사가 몸을 사리는 마당에 그 어느 배급사가 선뜻 나서겠냐는 비판이 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급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2차 판권시장에서의 문제도 있습니다.
<머스크>의 스트리밍 권리는 HBO가 가지고 있습니다. HBO의 모회사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며 스트리밍 배급권리는 내년 2월부터 효력을 가집니다. 내년 2월이면 파라마운트와 워너 브라더스와의 합병이 완료될 수 있는 시점입니다. HBO가 억만장자 래리 앨리슨의 회사가 되는 마당에 <머스크>의 영화를 스트리밍 함으로서 일론 머스크의 눈밖에 날 결정을 하겠냐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결국 일론 머스크의 재력에 헐리우드 영화계마저 항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법한 상황입니다.
매우 위함헌 사람인건 동의하지만 최소한 자율주행에선 사기꾼이 아니라
반만 믿어야 할 영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