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같은 행동을 보고도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내가 지지하는 쪽에서 하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전체적인 상황을 봐야지”
하면서 이해해주다가
반대쪽에서 똑같은 일이 생기면
“이건 문제다” “왜 이렇게 했냐”
하면서 훨씬 엄격하게 보는 경우도 있고요.
사실 저도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이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조금 더 관대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더더욱 저 자체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도 잘한 것만 있었던 건 아니고, 분명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때 우리가 지금처럼 하나하나 따져봤는지, 아니면 같은 진영이라는 이유로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갔는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재명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당연히 비판하면 됩니다.
잘못한 걸 잘했다고 할 필요도 없고요.
다만 내가 싫어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는 구분했으면 합니다.
정말 문제라서 비판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불편한 건지.
그 차이를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 스스로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야
비판도 훨씬 설득력이 생기는 것 아닐까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사람의 죽음을 조롱하는 것에 분노한다'라던 분이 탕탕절 드립치는거 흔히 보였는데 말입니다.
논조가 앞에 쓰신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냐
이거랑 크게 다르지도 않은디요..
피로하시면 안 보시면 됩니다.
내로남불이 너무 심합니다.
아까 댓글 쓴 것 가지고와서 복붙해 드릴까요?
[아까 댓글]
이재명이 못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내 마음에 안 드는 걸까요?
--------
선생님 말씀대로 제 스스로 기준을 한번 점검해보니까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재명이 못해서 제 마음에 안드네요.
두가지 다라서 개인적으로는 참 슬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