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관적인 성향을 지닌 정치 회의론자 20대 남성입니다.
참고로 저는 양당을 모두 혐오하기에 투표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이게 제 주변 보수성향 친구들과의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저는 애초에 정치인들이 정치이념은 없고 국민들을 갈라 놓아 본인들 밥그릇 지키기에만 열을 올리는 비지니스맨들 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진보진영 저 끝에 있는 노동당같은 정당이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최근 본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불타고 있는 ‘20대 극우화’ 현상에 대해, 한 개인의 입장에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민주당의 정책이 청년층에게 충분한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클리앙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의견이 있어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검열 논란이나 부동산 정책, 보완수사권 폐지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청년층의 입장에서는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라기보다, 기존 지지층의 이해관계를 보호하거나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느낍니다.
특히 청년들은 취업, 주거, 자산 형성처럼 자신의 삶과 직접 연결된 문제에 민감한데, 민주당의 정책이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에 충분히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의 정책이 청년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오히려 기성세대 중심의 정치로 인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정책에 대한 비호감이 정치인들의 태도와 결합해 더 크게 확산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정책에 대한 비호감은 민주당과 진보진영 인사들의 실언, 내로남불 논란과 결합하면서 더욱 커집니다.
정책 자체에 대한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거나, 자신들에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청년층의 실망과 불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조국, 이재명, 용혜인, 최민희, 서영교 등 일부 진보진영 정치인들은 20대 사이에서 단순히 정책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 일부 청년층에서는 이들을 ‘악’으로 규정할 정도로 강한 반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 국짐 종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주변 친구들은 9할이 국짐보다 민주당이 더 싫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현재 진보진영이 마주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3. 진보진영 지지자들은 인간의 반골 기질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건 뭐 제가 느끼는 감정이라고 봐도 될 거 같은데요..)
현재 40·50·60대 진보진영의 핵심 지지층은 군부독재 시기와 권위주의 정권 아래에서 성장했습니다. 또한 윗세대로부터 강한 반공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이러한 환경에서 인간의 본능적인 반골 기질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반공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못된 것 아니냐”, “우리에게 악은 소위 빨갱이가 아니라 군부독재정권과 그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 아니냐”라는 인식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발심이 진보진영의 정치적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만드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물론 반골 기질만으로 당시 진보진영의 태도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독재를 경험하며 느낀 억압과 혐오가 그 세대의 시대정신을 형성한 가장 중요한 배경이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기존 권위와 주류 질서에 저항하려는 반골 기질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요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청년층도 똑같습니다. 바로 윗세대의 이념교육(전교조와 진보 성향 부모), 그리고 머리가 크고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한 뒤 보게 된 집권당 민주당의 패악질이 인간의 습성인 반골 기질을 제대로 발현시킨 것입니다.
말 그대로 시대정신이 다른 것입니다.
결국 3번의 현상은 인류가 멸망하거나 정치라는 시스템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가 기성세대가 되고 새로운 청년층이 등장해 서로 다른 정치색을 갖게 된다면, 이런 한심한 소꿉놀이를 또다시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갈등의 반복이야말로 정치인들이 가장 원하는 흐름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 채, 선악을 기준으로 판단하고(본인의 지지 정당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우매함) 청년층을 계몽하려 한다면 반발심만 더욱 커질 뿐인거죠.
언젠가는 양쪽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난 취업밖에 없었는데요 집에 기생살이하면서요.
저번 민주당시절 수도권 집값이 엄청 오르고 이번에도 엄청 오른데다 전월세 시장도 흔들려서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 가질수가 없습니다
특히 전월세 때문에 대학생들도 영향을 받는게 큰 거같아요
꿈은 꿔보지 못했네요. 그냥 용돈받아 현대차 주식 1주씩 샀던 기억은 있어요. 3~4만원 할때니
진보진영이 살 길은 극우사상이 설자리가 없도록 빈부격차를 완화하는 것밖엔 답이 없다 봅니다.
윤석열을 주워다가 대권주자 자리까지 준 건 국힘의 멍청함과 인재 부족을 절실히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라 생각합니다
동시에 박근혜 잘 팬다고 검찰총장에까지 앉혀 놓고서 우리 총장님, 총장님 하면서 어화둥둥하다가 문재인 정권의 의견에 따르지 않자 갈등을 일으켜 결국 저런 모지리에게 그런 기회를 준 민주당 쪽도 딱히 잘하는 건 없어 보입니다
윤석열이 권력을 잡은 대선 당시 사람들이 민주당을 말하던 키워드들이 뭐였는지 잊으셨나 싶은데, 무능력, 내로남불, 정의롭지 못함 이었습니다
이걸 온라인 공작으로 치부하면 안 되죠
진보진영이 살 길은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거나 정의를 가치로 삼지 않고, 정책의 실패를 인정할 줄 앎으로써 상황 파악도 못하는 무능력함에서 탈피하는 것입니다
빈부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이를 해소할 타계책이라면 적어도 지금의 부동산 정책 역시 그 타계책 마련에 실패힘을 보여주는 방증이겠구요
따듯한 눈으로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뭐 내 자식들과도 간혹 이야기하다보면 글과 비슷한 논조로 이야기해서 젊은 친구들의 생각은 정말 이렇구나라고 느끼네요. 우리 당이 풀어가야할 문제인데 참 쉽지 않구나 합니다.
1020은 리박스쿨, sns 영향 엄청 납니다
일베펨코 안하면 ㅂㅅ이라는 소리 듣는다고도 합니다
일베는 진작에 연령대 지긋한 태극기 부대 커뮤 되지 않았나요..?
펨코는 보수보단 젊은 남성 커뮤인데 젊은 남성 자체가 전체적으로 보수화되었다보니까 보수 커뮤니티처럼 보이는 거구요.
뭔가 현재 일상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될때 부추긴거죠. "니들이 이렇게 힘든건 니들 잘못이 아니라 다 저놈들 때문이다."
그러는 와중에 민주 진영쪽은 저런거에 대해서 대응을 따로 안하다 보니. 정말 그런갑다 하게 되고. 확증 편향에 빠지게 되죠
저는 청년층이든 중년층이든 노년층이든 다 똑같이 그 마케팅에 속아 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왜 청년층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제가 실제로 그랬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안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제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이지 일반화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청년이든 중년이든 노년이든 누구나 속아넘어간다고 생각하시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청년들이 더 심하게 영향을 받는거 같아요.
저는 좌우진영의 영상을 상당히 즐겨봅니다. 그 특유의 역겨움을 느끼는게 취미거든요.
제 가 느끼는 바는 전세대 가리지 않고 유튜브에서 일종의 세뇌작업을 하고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거창한 이유는 없고 지들 돈벌이로 쓰려구요 여기에 굳이 유튜버들 이름을 나열하진 않겠지만
뭐 세대별 타겟별로 그런 마케팅 진행하는 사람이 왜 없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동의하지 못하겠다는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속된말로 자신이 복무한 부대가 제일 힘들다는것 처럼 직접 겪은게 누구보다 힘들다고 생각될 수 있으니까요.
돌아가는 양상이 사람이 왜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는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정답이라고 착각하니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가 안되는거겠지요. 제 시선과 선생님의 시선엔 차이가 있지만
어린사람에게 끝까지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뒤에 무슨 말을해도
이렇다 저렇다할 자격이 없으신거에요,
저는 오히려 세대에 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날선 표현은 당연히 지양해야겠지만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지 않고 반목만 하다보면 영원히 서소를 '영포티스윗한남'이나 '리박스쿨일베충' 같은 납작한 이미지로만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개 국민이 정치에 대해 떠드는것만큼 무용한게 어딨겠습니까. 그냥 모두가 그렇듯 저도 제 세대를 어느정도는 대변하여 이 상황에대해 떠들어보고싶었습니다.
이민 간다느니...
근데 결국 대한민국..태어난곳이 가장 소중한 곳. 이곳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드실때즘 다시 돌아오실껍니다. 지금은 마음이 먼곳에 가 계시니...
아니 혐오가 제일 큽니다. 이들 중 그 누구도 진실하게 국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이 없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전 정치 성향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나봅니다. 선생님 께서 말씀하셨듯 돈만 있으면 당장 도망가고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찌됐든 이 나라에서 살아가려면 종말로 향해가듯 서로 물어뜯는 이 상황이 끝나길 바라기도 합니다. 복잡하네요.
지금 20,30대들이 후에 사회의 주류가 되면 지금 405060세대들 보단 더 넓은 마음으로 2030을 이해 해주면 됩니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 하는 청년정책은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이게 지금 구세대들이 해 줄수 있는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서로 자란 환경이 다르면 생각도 다른게 당연한겁니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건 후에 생각 하시고 젊음을 최대한 즐기십시오.
그당시10대들이 20대가된거고 지금 10대들은 지금 20대들보다 더 매운맛이라고 하죠...
그냥 뿌린대로 거둔겁니다
그래도 투표는 하세요. 차악이라도.
그게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에 권리 행사입니다.
향후 30년은 지금 40-50이 이끄는 방향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