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이 심한 어린애에게 투정이 왜 나쁜 건지 자상하고 끈기 있게 설명해준다면 그것은 어린애를 상대하는 거요. 하지만 어린애의 머리를 돌로 내려 찍으면 그건 그냥 어린애를 죽이는 거요. 내 방법은 그런 식이오. 잔인하고 추하고 악의에 찬 것이지."
누군가를 상대하려면 대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말도 준비해야 하고, 스스로 논리를 갈고 다듬어야 하며 반발하는 우리 편도 설득해야 합니다.
힘들고 피곤한 일이죠. 길고 지루한 일이고요.
하지만 죽이는 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바닥에 있는 돌을 집어다가 싫은 놈 대가리에 쾅!
간편하고 시원하죠. 통쾌합니다.
우리 편도 환호성을 지릅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은 점점 상대하는 세상에서 죽이는 세상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하는 것보다 그게 간편하니까요.
그리고 세상이 그걸 더 선호해가는 것 같아서, 그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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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는 유튭 채널에 책소개 영상이 올라왔는데 본문의 내용과도 닿아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버전의 민주주의에 한계가 온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