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사권 문제로 논쟁이 있을 때 보완책이 급조되는 것에 대해
정부가 TF로 뭉게고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정부 책임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뜯어보면 전혀 다릅니다.
김민석 당시 총리가 이미 4월에 정부개정안을 당에 보냈고
5월 처리를 기대했는데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고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청래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부정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졌죠.
결국 경선 이후에 서야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5월 처리를 목표로
4월에 정부안이 넘어왔다고 인정하면서 김 전 총리 말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6월 전에는 민주당은 물론이고 조국당 내에서도 박은정의 완전폐지와 조국 등 일부 제한적 인정의 의견이 공존했습니다.
조국당은 6월에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하는 형사법개정안을 당론으로 내세우며 정리한 것으로 보이고
정청래가 6월 중순부터 완전폐지를 쟁점으로 가져가며 당대표 선거판을 흔들었죠.
이 타임라인의 우연은 참 공교롭습니다.
정청래가 일부 존속이 담긴 정부안이 마음에 안들어 선거후로 뒤로 미룬 것이라면
그 기간에 완전 폐지에 따른 수사 지연이나 피해자 구제 공백을 메울 정교한 대안의
내부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제도적 준비는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강성 표심을 잡기 위한 '선명성 경쟁의 불쏘시개'로 알차게 써먹은 셈이죠.
사법체계의 중대한 설계가 철저히 경선 기세 싸움으로 번져 선거 직전 법안 졸속 처리로 이어진 겁니다.
그래서 17억 쓰고 나온 결과가 없다....
결과가 없는게 아니라 유지로 결과를 냈는데 정청래가 받기 싫어서 없어진거죠...
다들 한다고 하였으니 잘 하라고
응원이 필요 하고요
당정이 상하관계가 아니니 당연히
의사소통 문제도 있었을 것입니다
덕분에 대통령은 검찰과 야합하는 반개혁론자로 일부 강성지지자들의 증오 대상이 되었고
지금의 개정안은 한동훈 만 살판 났지요.
진짜 누구를 위한건지 ....
조혁당은 합당을 위해 정청래재선을 위해 보완수사권을 이용한거죠
그 피해는 대통령지지율 하락과 20,30 여성 지지표을 잃어버린 상황이 된겁니다 강경론자들은 지금도 자기들 책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고 남탓하고 있을새 있어요?
진실을 알아야 속은 줄 알죠.
참고로 보완수사권도 수사권이에요.
그리고 이런 제대로 되지 않은 사실과 허구가 섞인 주장이야말로, 갈라치기를 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실제 4월에 전달된 것은, 정부의 안이 아니라 정부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조승래 전 사무총장의 이야기이니 이게 가장 사실에 가까울 겁니다.
폐지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와, 정부에서 보안수사권을 언제 어떻게 어떤 과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할 지에 대한 안이 전달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게 없으면 그냥 간만 본거죠.
서영교 위원장이 4월말에 정부안이 넘어왔다고 인정한 적도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접한 적이 없습니다.
7월 7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 등에서 서 위원장은 "어제 정부가 추진해 온 검찰개혁추진단을 만나서 설명을 들었다"고 직접 밝힌 적은 있고요. 그러면 서영교 위원장이 말한 어제는 7월이니, 그때 처음 안을 공식적으로 들은거죠.
오히려 김민석 전 총리는 퇴임 전인 6월 말, "국회의 자유로운 논의를 위해 별도의 정부 개정안을 공식 제출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적은 있습니다.
쟁점의 핵심은, 정부안이 4월에 공식적으로 당정 협의체를 통해 전달되었느냐겠죠.
비공식적으로 여기저기 물어본 게 어떻게 정부안을 전달하는건가요. 문서화해서 보내야죠. 그러라고 TF도 만들고 한거니까요.
정청래가 일부 존속이 담긴 정부안이 마음에 안들어 선거후로 뒤로 미룬 것이라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 뇌피셜은
무슨 도움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와서 그걸 따지는게 뭔 소용이나요.
사실이 아니라는데 8월 7일자 매불쇼에서 4월 13일에 국무총리실에서 정부안 받아서 계속 수정 논의했다 발언했습니다.
한정애 의원 외에도 익명을 전제로 정부안 받았고 지도부가 미룬게 맞다는 내부관계자 보도도 있었죠.
(정청래가 얼마나 무서우면 저랬는지)
[풀버젼] 1시간 14분 5초 경
[관련 발언] 중립적인 하일라이트 본이 없어서 일단 편향된거 가져왔습니다.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이죠.
원내대표나 당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되었고 당대표가 공식적으로 선거 후까지 기다려달라고 얘기했나요?
서영교의원 영상에 그러한 내용은 없습니다
조승래가 부인했지만 서영교가 한정애의 말이 맞다고 저기에서 인정하잖아요.
그외 익명을 전재로 같은 말을 한 내용 보도도 있었죠.
도대체 정청래가 얼마나 무섭길래 그랬는지 ...
안 받았다는 사람의 말은 죽어라고 안 믿으면서, 받은 것은 확실히 없고.
언제부터 정책사항을 말로 주고받았던건지...
4월 13일에 법안 받았다고 확인하고 논의 계속했다잖아요.
그외 다른 의원 증언도 있는데 정청래 측근 말들만 믿는게 맞는 걸까요?
그리고 5월달에 민주당에 맡겼고 논의되서 8월에 정해진거군요.
실제론 폐지 반대하면 반개혁론자로 몰아세워서 7월부터 급조해서 만들었다는건 다 아시잖아요.
그러니 김민석이 당대표가 됐는데도 폐지 된거죠.
법사위에서 휘두른 인간들이 강성인거지 민주당 의원들도 유지 쪽이 더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리 보완수사권 존치가 필요하면 진작에 지지자들 설득을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6월부터 정청래가 무조건 폐지를 외치고 반대하는 사람은 대통령 조차 검찰과 야합한 반개혁세력으로 몰아붙이는데 설득이 가능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