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도 답답해서 클리앙에 처음으로 인사겸 게시글을 써보았습니다.
마음 울적했는데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
많은 회원님들이 다독여 주셔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계속 걸어가려합니다.
많이 고마웠습니다.
앞전 글에서 보았듯 약속한 날짜에
한가위만 같으라는 명절앞두고 관내 두군데 보육원을 다녀왔습니다.
일하다 다치는 바람에 뼈가 조각난 것들은
하도 움직이니 붙을 생각을 안하고...
두군데 보육에서 원장님과 여러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통의 사회적 상식의 정도를 가지고 살아왔던 저로써는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인간들이 어찌 그럴수가 있는것인가!!
부모의 이혼이라던가 갑작스런 사고로 어느날 갑자기 오갈데가 없어져
보육원으로 맞겨지는 아이들....
시설을 지어야 애들을 입히고 재울수 있는데
아파트 주위에 보육원이 들어선다는 소문에 근 200미터가 넘게 현수막을 도로변에 걸고
결사 반대를 하여서 몆년이나 걸려 간신이 현 보육원을 완공할수 있었다고.
혐오시설로 보았고, 그러했기에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그런 난리를 피웠겠지요.
두번째 정말 가슴 아팠던것은...
보육원 아이들이 등교를 하려 건물을 빠져나오는데....
종종 어떤 학부모들이 아이가 거리에서 말을 안들었던건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 너! 말안들으면 저 애들처럼 저기에 보낼거다 ]
참 듣고 있자니 기가막혔습니다.
그래서 보육원 선생님들이 한참 사춘기애들 상처받을까
뒷 쪽문을 조그마하게 만들었고 거기로 보육원에 있는 학생들이
등 하교를 한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하고 머리는 띵하고 아무런 말도 안나오더군요.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들 살지맙시다.
인생사 어떡해 될지 아무도 몰라요.
추석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오갈곳 없어 ,쪽문으로 드나드는
이 아이들은 더 이상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지앉았음 합니다.
생각없이 뱉는 말한마디는 그 누군가에겐 뱀의 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