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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청년 남성들이 말하는 공정성에 대해 76

25
2026-09-16 15:24:19 수정일 : 2026-09-16 16:40:17 211.♡.170.145
클턍2

본문에 앞서 저도 이제는 "꼰대"가 된 만큼 과연 제가 올바르게 그들을 분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이렇지 않을까, 정도의 느낌이고... 틀릴 수도 있으니 청년 여러분의 넓은 아량을 바랍니다.


요즘 2030세대, 개중에서도 남성들은 공정성을 중시하잖습니까.

그래서 이해하기 위해 알아본 결과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들이 말하는 공정함은 능력주의에 기반한 "평등한 룰"로 보입니다.


"내가 가난하게 태어나거나 능력이 없어서 도태되는 건 괜찮다. 근데 경기의 룰은 같아야 한다."

그런 게 요즘 청년들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누구는 3루에서 태어나고선 3루타를 친 줄 안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저 때는 이것이 부당하다고 느꼈는데 요즘 세대는 다른 듯합니다.

3루에서 태어나게 된 건 뒤 타자(부모)가 희생 번트도 치고 진루타도 쳐주고 하면서 열심히 거기까지 보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본인이 노력한 건 아니지만 부모가 능력을 가지고 노력했으니 그것까지 부정할 문제까진 아니라고 보는 거죠.

내가 노력해서 주자(자식)를 3루에 보내줄 수 있는 길을 끊고 싶어하지도 않고요.


그럼 뭘 못 견디느냐.

사회적 약자라고 파울 쳤는데 안타로 해준다든가, 여성이라고 볼 셋만 얻어도 볼넷으로 진루시키는 것.

이걸 못 견뎌합니다.

자기랑 적용되는 룰이 다르니까요.

나는 야구를 하는데 쟤네는 바나나 볼을 하는 겁니다.

이거에 돌아버리는 거죠.


그래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혜를 싫어합니다. 그건 룰이 같다고 여기질 않으니까요.

과도한 복지도 싫어합니다. 그게 결국 현재세대만 즐기고 미래세대인 자신들의 부채로 남게 되리라고 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복지 전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고 "능력이 안 된다고 죽게 놔두란 건 아니다" 정도의 인식은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 배려보다는 동정에 더 가까운 듯합니다만, 어쨌건 완전한 자본주의 정글을 추구하는 건 아니란 거죠.

단지 과해지는 걸 싫어할 뿐이고요.


※추가로 더 첨언하자면 복지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사유에 대해서도 납득하는 성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주차장, 그래. 이건 장애인들이 타고 내리기 힘드니까. 필요해.

근데 여성 주차장? 왜? 여자는 팔다리가 없어?

이렇게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납득하지 못하는 거죠.


이러한 성향이 된 건 아마 이들이 가장 "능력 있는 세대"면서 동시에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적은" 세대라서 아닐까 싶습니다.

능력 있는 세대란 부분에서 다르게 생각하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교육열로 길러진 세대란 의미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이들이 살면서 듣고 보고 인식한 건 우리나라 사회가 치열한 경쟁 사회란 겁니다.

특히 남자라면 더 그렇죠.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결혼하기 위해 집도 있어야 하며 안정된 수입도 갖춰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그 경쟁에서 이기고자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길러왔는데 그리 많지도 않은 기회를 여성이라고, 사회적 약자라고 나눠줍니다. 여기에 분개하는 거죠.

능력으로 나누면 떨어져도 이해하겠지만 내가 노력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분야로 나누지 말라는 겁니다.


이것이 과연 민주당의 기조와 어울릴 수 있을까 하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고 느끼거든요.

허나 청년을 포용하길 포기하면 민주당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청년을 포용하기 위해 어설픈 청년 정책을 낼 게 아니라, 그들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턍2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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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6]
도코데코
IP 125.♡.153.203
15:28 2026-09-16 15:28:25
·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t_martin
IP 61.♡.37.130
15:28 2026-09-16 15:28:31
·
사회적 약자라고 파울 쳤는데 안타로 해준다든가, 여성이라고 볼 셋만 얻어도 볼넷으로 진루시키는 것.

이건 80년대 생들도 다들 말도 안되는 미친짓이라고 계속 생각햇어요. 심지어 군대 부담이 그시절엔 더 하기도했고.

저런거 만든 사람들이 지금 50-70이쪽 세대 이미 20-30년 전부터 기득권이라 자기들에게 관계없으니 이렇게 해서 표팔이 해볼까? 이걸로 지금 20-30년 온거구요
90까지갑시다
IP 223.♡.213.154
15:38 2026-09-16 15:38:27 / 수정일: 2026-09-16 15:38:41
·
@St_martin님 당시야 사내 놈들이 쪼잔하게 여성이 더 배려받는 걸 배아파한다고 탄압하니 참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아니죠
호야9
IP 125.♡.88.160
15:29 2026-09-16 15:29:54 / 수정일: 2026-09-16 15:32:19
·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도 타당한 근거가 있으면 수긍합니다. 장애나 그런거에 대해서도 가장 열려있고요. 실제로도 장애와 보이지않는 장애(자폐)등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가장 많은 배려를 하기도 합니다.

단 합의되지 않은 "약자"에 대해선 공정하지 않다 보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장애인 주차석은 모두가 비우고 거기에 주차하면 신고하기도 합니다. 장애인은 거동하기가 불편하기때문에 당연히 배려의 대상이 되야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성 주차장은 왜 거기있어야 하냐하는거죠. 초보라거나 경차라는거도 아니고요.
클턍2
IP 211.♡.170.145
15:30 2026-09-16 15:30:47
·
@호야9님 아, 그렇지요. 그 부분도 본문에 첨언하겠습니다.
NW1
IP 1.♡.122.254
15:33 2026-09-16 15:33:36
·
@호야9님 선택적 합의로 약자를 정의하면 결국 또 공정하지 않은게 되는거 아닌가요.. 결국 시대정신에 따른 보편적인 정서가 변해서 인것 같습니다...
호야9
IP 125.♡.88.160
15:36 2026-09-16 15:36:28 / 수정일: 2026-09-16 15:41:26
·
@NW1님 선택적 합의가 아니라 최소한 모두에게 이야기 공론화라도 해보라는거죠.
민주당쪽은 자 지금부터 "내가 정한"사회적 약자에게 돈 풀거입니다가 기조라서요.


얼마전 이해불가 동학농민운동 후손에게 돈 지급이 그거였죠. 그걸 도대체 지금 왜???? 이느낌이요.

2030들이 욕하는게 405060은 지들은 신나게 여성채용 여자라서 반대 차별해놓고선 남자만 뽑아서 꿀빨아놓고선 왜 우리에게만 난리냐는 건데 90년대만해도 대기업 은행에도 여자들만 유니폼 입고 결혼하면 자연히 그만두던 시대였으니 그렇게 볼수 있다 봅니다. 실제로 90년대 말인가 롯데그룹도 여자 직원 차별로 거하게 난리치고 친 여성적 정책으로 된 걸로 압니다.
살자구
IP 118.♡.24.168
15:40 2026-09-16 15:40:42
·
@NW1님
다리 없는 장애인이 군대 안가는거 가지고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있는집 자식들이 군대 안가놓고 정신에 문제있다고 진단서 들이미는걸 문제 삼는거죠
90까지갑시다
IP 223.♡.213.154
15:32 2026-09-16 15:32:53 / 수정일: 2026-09-16 15:36:04
·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 좀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부분은 상당수 공감하더라도 교육, 취업 등에서 배려를 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여깁니다.

옛날이야 여성이 그러한 차별을 받은 건 맞지만 지금은 그러하지 않죠. 저 당시 차별이 만연한 때를 겪은 중장년 남성 분들이야 충분히 부채감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걸 요즘 애들한테 강요하는 것에 대해 젊은 남성들은 상당히 진절머리나죠
leeteng
IP 119.♡.254.69
15:43 2026-09-16 15:43:18
·
@90까지갑시다님 맞습니다. 애초에 90년대 생들은 여학생들과 초중고 다 같이 나오고 똑같이 경쟁하면서 자라왔기에 그들이 왜 약자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SAPHANADB
IP 106.♡.194.85
15:33 2026-09-16 15:33:48
·
이걸 들을 생각도 안하고 2030 남성에 대한 혐오하면서 너네 우리가 옳은 집단인데 왜 지지안해 하고 윽박지르면 그냥 돌아올 수 없는 강만 건너는거죠.
이런 분석에 대해 민주당도 지지자들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Youtube
IP 116.♡.178.141
15:35 2026-09-16 15:35:34 / 수정일: 2026-09-16 15:39:30
·
@존폴님 이 짤을 넣는건 본문 글의 상황을 이해 못하신겁니다. 다같이 경기장 들어가려 차례를 지켜 줄서서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자꾸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줄에서 빠져서 VIP통로로 들어가는걸 보는 기분이 더 적절합니다.
vsmadm
IP 210.♡.232.133
15:35 2026-09-16 15:35:54 / 수정일: 2026-09-16 15:36:23
·
@존폴님 우스갯소리로 말씀드리면 저 셋다 나쁜놈들입니다.
왜냐고요? 왜 공짜로 보나요 경기를? 저 짓은 저기안에 돈주고 온 관중들을 전부다 바보만드는 짓입니다.
존폴
IP 125.♡.124.28
15:40 2026-09-16 15:40:01 / 수정일: 2026-09-16 15:42:53
·
@vsmadm님 어쩌면 세상이 저 다른 높이의 받침대를 주지만, 현재 한국사회는 저 받침대가 잘못되어 있다고 보는 건가요?

하지만, 야구 축구는 돈 내고 봐야 됩니다. 밖에서 몰래 보면 나빠요.
vsmadm
IP 210.♡.232.133
15:51 2026-09-16 15:51:39 / 수정일: 2026-09-16 15:54:02
·
@존폴님 개인적으로는 받침대를 주기는 줘야합니다. 아주 최소한이어야합니다.
받침대가 필요하고 불필요한 영역이 있는데 오히려 역차별까지 벌어질정도로 남발하고 있죠

적어도 저 받침대가 없으면 굶어죽냐? 저 받침대가 없으면 인간다움을 포기해야하느냐? 정도여야죠
그림에 빗대어 말씀드린겁니다.,
Chrisyoung
IP 211.♡.89.17
16:06 2026-09-16 16:06:40 / 수정일: 2026-09-16 16:10:04
·
@존폴님 제가 이해한 요즘 세대의 공정이라면 그 그림보다도, 달리기 시합이 더 맞는것같습니다
잘사는 집안에서 잘먹고 근육 잘 키워서 빠른 사람은 인정할 수 있지만, 어떤사람에게는 달리기 못한다고 자전거 타고 시헙에 참가하게 하는것을 납득 못하는거라 생각해요
능력을 보여줄 공정한 룰 자체가 없다는것 그게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여주신 그림이 ‘생존(복지)’에 가깝다면 요즘 청년들이 바라는건 ‘공정(기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밑에 작성해주신 댓글이 딱 정리 잘 된것 같아서 수정합니다
"모든 사람을 무조건 똑같이 대우하라기보다, 차등 대우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기준이 납득 가능해야 하고, 그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모든 사람을 무조건 똑같이 대우하라기보다, 차등 대우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기준이 납득 가능해야 하고, 그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

저는 달리기를 예로 들었는데,
잘사는 집에서 최고급 러닝화 신고 시합 나온사람 vs 러닝화 살 돈 없어서 맨발로 나온사람
맨발로 나온 사람에게 러닝화 정도의 지원은 납득하지만(일관적인 기준 필요)
과도하게 자전거를 타게 하는건 룰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아 보통 러닝화 신는데, 누구는 못산다고 자전거 타고 시합에 참가한다? 판 자체에 참가할 의욕을 상실해버림)
1024
IP 222.♡.95.195
16:11 2026-09-16 16:11:47 / 수정일: 2026-09-16 16:13:43
·
맞지 않는 비유 들고오지 마세요.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내용이 현학적으로 변합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저기서 빨간티의 자리를 없애거나, 담장 높이고 빨간티는 그대로이며 분홍과 하늘티의 발판은 높아진 담장에 맞춰 받침대가 더 높아진 그림을 들고오세요. 이해가 잘 되라고 가져오는게 비유이지, 맥락없이 대충 본인 삘꽂히는거 들고와서 띡 던져놓고 다른 사람하고 대화하려 하면 안됩니다, 선생님.
존폴
IP 125.♡.124.28
16:19 2026-09-16 16:19:04
·
@1024님 그러면, 맞지 않는 그림이면은 그림을 지우는 것이 맞을까요?
1024
IP 222.♡.95.195
16:22 2026-09-16 16:22:06 / 수정일: 2026-09-16 16:22:56
·
@존폴님 당연합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전혀 이해를 못 하신 것입니다. 조금더 이맛클 하면 위에서도 지적되었듯 담장너머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존폴
IP 125.♡.124.28
16:25 2026-09-16 16:25:53
·
@1024님 지웠습니다.
Youtube
IP 116.♡.178.141
15:34 2026-09-16 15:34:48
·
요즘 2030들이 어떤 것들에 불합리함을 느끼고 있는지 들어주는 척이라도 한 적이 없었죠. 척이라도 했으면 이정도로 갈등이 쌓이지는 않았을거에요. 말 들어주고 이해만 했줬어도 불합리함을 감수하고 넘어갔을 사람도 많을거구요. 그런데 온갖 반대되는 행동만 하니 2030들도 반대쪽으로 핸들을 틀어버리는거죠.
hash
IP 61.♡.175.169
15:36 2026-09-16 15:36:03 / 수정일: 2026-09-16 16:17:36
·
불만이 요구의 형태로 표출된다고 해서 그 요구를 문자 그대로 다 들어주는 게 능사는 아닐 거예요.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살펴 봐야겠죠.

지금이야 부침이 있지만, 한창 코스피 7000, 9000 찍을때 갓재명 하면서 지지 의견 표하는 2030 남성 꽤 있었거든요. 그때 성평등이나 복지 정책을 손댄것도 아닌데 주가 상승만으로도 여론이 바뀌었단 말이죠. 왜 그랬을까, 취업도 어렵고 근로소득도 쥐꼬리만한 이 시대에 당장 손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수컷으로 팔자를 고칠 수 있는 유의미한 자산 증식 수단이 코인과 주식 투자밖에 없어서가 아닐까요? 기회가 제공되니 다른 불만은 잊혀졌던 게 아닐까요?

거칠게 얘기하면 연애/결혼 시장에서 먹어주는, 사회경제적 계급을 상승시키는 성취감을 일상에서 느끼게 해달라는 게 본질적 욕망이고, 현실에서 그 기회를 여성, 사회적 약자, 기성세대와 경쟁한다고 느끼니까 페미니즘, 복지 정책, 부동산 정책에 불만이 표현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 욕망을 현실에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 협력과 연대보다는 경쟁자 배제와 탈락에 거리낌없다는 게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만, 여하튼 다른 계층과 계급과 성별에 대한 적개심에는 본인이 도태되고 뒤쳐진다는 공포가 놓여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스스로가 약자로만 느껴지면 타인을 약자로 돌볼 생각이 사라지죠.
popopu
IP 119.♡.107.83
15:50 2026-09-16 15:50:00
·
@hash님 한마디로 도태남들이다 이 말씀이신건가요?
hash
IP 61.♡.175.169
15:51 2026-09-16 15:51:45 / 수정일: 2026-09-16 16:24:29
·
@popopu님 충분히 머리가 좋은 사람은 그렇게 편협하고 단순하게 생각 안 하겠죠. 누구나 갖고 있는 뒤쳐질까에 대한 두려움, 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제도적으로 구원되지 못해 타자를 증오하는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긴데요.

기실 요즘의 페미니즘도 그러한 특성이 있어요. 수컷과 암컷이 상대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얻지 못하니까 자기를 위로할 대안 서사로 가져간 부분이 꽤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상대 성별이 쓰레기라서 내가 "안 하는" 거야, 라고 자기 위안하는 거죠. 본능을 거스를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연애도 결혼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어딘가로 그 부작용이 새어나오는 겁니다.

적어도 이전의 페미니즘은 사회적으로 멸시당했던 성소수자와의 연대까지 꿈꿀 줄 알았는데 (그렇게 사회에 이로운 역할을 할 때 비로소 사상이 정당화되는 거죠), 문재인 정부 당시 득세했던 메갈리아에서 자궁 보유 여부로 사람을 가르고 성소수자를 배척하는 모습은 참 경악스럽더랍니다. 그런 극우적 페미니즘을 정치권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해버리는 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타자를 실제보다 훨씬 사악하게 연출해야 자기의 소외감과 증오에 정당성이 부여된다고 느끼는 방어기제가 펼쳐지는 거예요. 그 누구도 이런 비틀림에 자유로울 수 없어요. 끊임없이 스스로의 욕망을 의심해야 균형이 잡힐까 말까한 일입니다.
jidi0109
IP 117.♡.12.142
15:36 2026-09-16 15:36:04
·
잘 정리된 좋은글이네요.
정책을 결정하는 분들 연령대가 차이가 크다 보니 서로 공감이 안되고 평행선인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ofu
IP 106.♡.2.73
15:38 2026-09-16 15:38:32 / 수정일: 2026-09-16 15:53:10
·
과거 인터넷에 퍼져서 난리났던 이미지들이 몇 개 있죠
이런 게 한 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청년 창업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허권자나 장애인 이상으로 가점을 주는 게 맞는가?
청년 창업에서 여성이 약자일 이유나 근거가 있는가?
이런 거 싹 무시하고 2030 남자들은 불평만 한다 하면 말이 안통하죠
vsmadm
IP 210.♡.232.133
15:39 2026-09-16 15:39:36 / 수정일: 2026-09-16 15:39:54
·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일단 여대 약대부터 여세요
남자들이 가만히 있으니까 뭐 불만없는 줄 아나봅니다.
왜 여대 약대TO가 별도로 있나요
leeteng
IP 119.♡.254.69
15:40 2026-09-16 15:40:46
·
저도 30대 남성 청년으로서 글의 취지에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아래 어떤분은 2030 남성들의 요구를 이야기하면서 “그럼 여성 징병하고, 코인 세금 없애고, 중국과 단교하고, 북한에 쳐들어가면 되는 거냐”는 식으로 극단적인 주장들을 한데 묶어 이야기하던데;; 저는 오히려 그런 식의 해석이 지금 청년들이 말하는 ‘공정’이라는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 징병제를 모든 청년 남성이 무조건 원한다는 게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병역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취업이나 승진 등 다른 영역에서는 성별을 기준으로 할당이나 우대를 적용하려 할 때 왜 어떤 영역에서는 성별 차이를 인정하고, 다른 영역에서는 성별에 따른 결과의 균형을 요구하지? 하는 일관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죠.

결국 모든 사람을 무조건 똑같이 대우하라기보다, 차등 대우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기준이 납득 가능해야 하고, 그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처럼 필요성이 명확한 배려에는 동의하지만,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차등 대우에는 반감을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호야9
IP 125.♡.88.160
15:47 2026-09-16 15:47:11
·
@leeteng님 제가 늘 이말을 하며 2030은 "공정"이 시대정신이고 선진국에서 자란 세대답게 가장 이성적으로 공정과 납득할수 있는 근거를 찾는 세대라 말씀드리고 그렇기때문에 청년주택 임대주택 지원금이 아니라 이야기해드려도 못 알아들으시더군요ㅜ
클턍2
IP 211.♡.170.145
15:51 2026-09-16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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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eng님 "모든 사람을 무조건 똑같이 대우하라기보다, 차등 대우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기준이 납득 가능해야 하고, 그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

쓰면서 딱 명쾌하게 한 줄로 정리하고 싶었지만 잘 안 됐는데, 말씀하신 부분을 보니 명료하게 한 줄로 정리되는 듯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릴맨
IP 211.♡.227.93
15:46 2026-09-16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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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확한 분석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md_5
IP 84.♡.167.249
15:50 2026-09-16 15: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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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네요. 합의된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복지나 지원을 해주는 건 아무도 뭐라고 안 합니다. 내가 나중에 그 약자가 될지 어떻게 알고요.
지금 민주당이 하는 건 자기들끼리 정해놓고 합의도 안 된 '자칭'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거라서 반감이 드는 것입니다. 저 위에 가점만 봐도, 여자는 장애인보다 더한 건가요? 왜 3점인가요.
redginald7
IP 211.♡.200.107
15:52 2026-09-16 15:52:32 / 수정일: 2026-09-16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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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에 비정규직 전환해주고 이런거 젊은애들이 정말 역겨워합니다. 똑바로 시험쳐서 붙을것이지 시위하고 그래서 노력한 사람의 자리를 약자라고 퍼주고 이런건 정당하지 않죠. 동학농민운동 이런것도 어처구니 없구요.
진우원
IP 122.♡.242.238
16:10 2026-09-16 16:10:11 / 수정일: 2026-09-16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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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inald7님 인국공 비정규직 전환이 대표적인 2찍 2030의 공정이 공정이 아니란걸 알려주는 사건이죠 ㅋㅋ 비정규직 정규직화한다고 해서.. 공항공사로 들어가서.. 공항관리직 하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외주로 했던 경비 업무등을 직고용으로 바꾼 건데.. 그걸 불공정하다고 이야기하니..
공정 타령이 우수울 뿐이죠.
닮은살걀
IP 106.♡.195.77
16:14 2026-09-16 16:14:03
·
@진우원님 그 직고용으로 바꾼게 불공정한건 맞지 않나요?
기존에 비정규직으로 하던 이유가 있는데, 이번에 바꾸려고 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돌아가야하는거 아닌지요.

처우가 별로면 공정하지않아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그 별로인 처우도 정규직이면 몇백대1 경쟁 거쳐서 들어가는게 현실입니다.
진우원
IP 122.♡.242.238
16:18 2026-09-16 16:18:44
·
@닮은살걀님 그동안 불공정하게 운영하던 것이였습니다. 원래 직고용해야했는데 비용 핑계로 비정규직으로 고용했던 것이죠. 물론 딱 그 당시 입사했던 사람은 혜택이 있었겠지만.. 어디까지나 전환기에 이득본것이고.. 그 사람들로 끝이죠..
그렇다고.. 경비 업무하던 사람들이 공항관리로 전환되는 것도 아니구요.
뭐... 어떻게 본다면 비정규직이 정규직화 되었으니.. 좋은 일자리가 늘은거죠.
공사준비하던 사람들이 자리가 줄어든게 아니자나요.
redginald7
IP 211.♡.201.33
16:21 2026-09-16 16:21:26
·
@진우원님 공사 준비하던 자리가 결국 줄어들죠. 어쨋건 사람을 못뽑게 됩니다. 전환기에 부당이득을 본거죠.
진우원
IP 122.♡.242.238
16:23 2026-09-16 16:23:56
·
@redginald7님 경비직과 공항관리직은 직무가 다른데요?? 경비직 이직률 한번 보실래요??

인국공 자회사, 입사 2년내 25% 퇴사…'비정규직 제로'의 민낯
https://www.sedaily.com/article/13772677

그렇게 좋은데 왜 신입들이 퇴사를 할까요?? 관리직 준비하시던 분들.. 경비직 가시면 될것 같은데요??
90까지갑시다
IP 223.♡.212.148
16:25 2026-09-16 16:25:37 / 수정일: 2026-09-16 1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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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원님 하지만 그 정규직화 이후 인국공 신규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애초에 공기업은 총액인건비제도가 적용되는 건데 아무리 직렬이 다르다고 해도 총액인건비제도 영향을 받는 건 사실이죠. 정규직화로 늘어난만큼 신규채용에 쓸 인건비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hash
IP 61.♡.175.169
16:27 2026-09-16 16:27:58 / 수정일: 2026-09-16 1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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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님 누구는 만사를 시험으로 줄세워서 상위권을 뽑는 게 공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한편으로 또 누군가는 맡을 일을 실제로 가장 잘 할 사람이 그 일을 하는 게 공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 점에서 단순히 인건비 아끼려고 치사하게 비정규로 돌리던 비정상을 바로잡을 때, 이미 그 일을 잘 해서 계약을 지속해 오던 사람을 우선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공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일 해본 적도 당장 업무 소화도 못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이 시험치고 그 자리 차지해 먹겠다는 것보다도요.
진우원
IP 122.♡.242.238
16:38 2026-09-16 1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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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까지갑시다님 본인들만 공정하겠다고.. 남의 불공정에는 눈 감는 행태라서.. 2찍 2030이 공정하다는데 공감을 안합니다.
90까지갑시다
IP 223.♡.213.167
16:39 2026-09-16 1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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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말씀하싱 문제의식에는 상당히 공감하고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십니다. 다만 해당 사항과 기존 비정규직을 공개경쟁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공정한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저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같은 채용절차를 거쳤을 것이고 이때 외부 취준생에게도 지원할 기회가 있었을 테니까요.

즉 기존 근로자의 업무경험과 능력을 인정하는 것과 그 사람에게 정규직 채용의 우선권을 주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비정규직 고용의 책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외부 지원자의 경쟁 기회까지 없애는 것이 반드시 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90까지갑시다
IP 223.♡.213.167
16:40 2026-09-16 16:40:21 / 수정일: 2026-09-16 16: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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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원님 논점 비트셔서 반박을 하시면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해당 문제에 뭐라하는 애들을 이미 2찍 2030으로 낙인 찍으셔서 바라보시니 대화가 어렵습니다. 현실의 젊은 세대와 직접 대화를 나눠보시면 의외로 말이 통하실 수 있어요. 수고하세요.
진우원
IP 122.♡.242.238
16:47 2026-09-16 16:47:07 / 수정일: 2026-09-16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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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까지갑시다님 무슨 논점을 비틀었는지 모르겠네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직고용으로 바꾸는게 공정이죠. 일부 피해를 보는일도 있겠지만... 그 피해 때문에 그냥 불공정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자... 난 공부해서 들어갔는데.. 니들은 그냥 정규직 되는거는 불공정이야!! 라고 공정타령하는게
비논리적인 전개죠. 나의 조그만 피해는 감수하지 못하겠다 가 그들이 이야기하는 공정의 주된 목적이라...
공정하다고 포장해주는게 우수을 뿐입니다.
90까지갑시다
IP 223.♡.213.167
16:47 2026-09-16 1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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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원님 네 하신 말이 다 맞습니다. 수고하세요.
MiddleMind
IP 210.♡.83.39
15:58 2026-09-16 15:58:23
·
공감합니다.
하나만 첨언하자면
중간에 말씀하신 '여성석'이 지하철에 있는 '임산부석'을 말하는 걸까요
아니면 여성전용칸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개인적으로 잘 안지켜지지만 '임산부석'은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클턍2
IP 211.♡.170.145
16:02 2026-09-16 16:02:19
·
@MiddleMind님 흐름을 맞추다 보니 좀 올바른 예시가 되지 않았네요. 해당 부분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우우으
IP 211.♡.199.225
16:01 2026-09-16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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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성향이 된 이유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청년들이 말하는 "공정성"이 무엇인지는 정말 정확하게 알고 계신듯합니다.

저도 아들하고 말하면서 느낀게 딱 그부분인데
"부자집 아들과 서민의 아들,가난한 집의 아들이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룰로 경기를 한다면 부자집이 당연히 유리할텐데 이 공정은 보정하지않아도 괜찮은거냐?"
라고 물어봤더니

"자산의 축적은 장려해야하고 그 동기중에 가장 큰 부분은 자식들에게 부모의 삶보다 좋은 환경을 주고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보정하려고 강제하면 이런 현상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음지화 될뿐이다. 이건 인간의 본성이다.
보정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있다.
잘생기게 태어난 사람과 못생기게 태어난 사람이 어지간한 부의 격차보다 더 큰 불공정이다."

이렇게 답하더군요.
제가 느낀건 너무 무기력하지않나 싶었습니다.
되든 안되든 20대초반이면 조금 더 낭만적인 세상을 그리는게 좋을꺼같은데 말이죠
딱히 반박할 말은 떠오르지않았습니다.
md_5
IP 84.♡.167.249
16:03 2026-09-16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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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우으님 누른다고 눌리지 않고 폭발하는 건 부동산 때부터 많이 봐왔죠. 부자는 부자답게, 거지는 거지답게 살라는 게 아닙니다. 거지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자체는 주되, 부자를 거지랑 같은 선상으로 끌어내리지 말라는 소리죠. 반대로 거지를 억지로 부자로 끌어올리지도 말라는 것이고요.
클턍2
IP 211.♡.170.145
16:09 2026-09-16 16:09:55 / 수정일: 2026-09-16 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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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우으님 인간의 본성과 음지화... 저는 아드님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금주법이 그랬죠. 결국 마피아들의 배만 불려줬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조선도 그랬습니다. 양반들을 돈에 초탈한 존재인 군자로 만들기 위해 돈을 만지기도 더러운 것, 상업을 천한 일로 규정했죠. 그 결과 양반들은 더러운 돈을 하인들이 들고 다니게 했으며 집안에서 천한 놈인 서얼을 시켜 장사를 하게 했죠.

인간의 본성은 억누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선한 의도가 꼭 선한 결과로 나오는 게 아닌, 기형적인 형태로 발산되는 거죠. 그게 굳어지고 고착화되면 쉽게 고칠 수도 없어지고요.
redginald7
IP 211.♡.201.33
16:23 2026-09-16 16:23:31
·
@도우우으님 그러네요.잘생기게 태어났고 못생기게 태어난게 더 불공평하죠.
그렇다고 잘생긴 사람 그냥 패널티주고 못생긴사람 그냥 어드벤티지 주자면 억지죠.
당장 나만 해도 자식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자식에겐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주려는게 내 삶의 원동력인데요.
파시진핑
IP 117.♡.6.76
16:15 2026-09-16 1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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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을 딱 집어서 얘기하면 여러 민주당에 실망한 기조 가운데 극단적 페미니즘을 밀어준게 클겁니다. 한창 성별갈등이 싹트고 있을무렵 여성이기주의의 세력화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갈등에 불을 붙였죠. 문재인때 집값 상승, 불공정요인도 있었지만 유독 20, 30대 남성이 먼저 돌아섰을까요? 강남역 사건때 성별관련이 없다는 피해자 유족에도 불구하고 다음엔 여성으로 태어나라면서 십시일반 모은 남성들의 청원은 허허 재미난 이슈라고 묻어 넘기던 문통령, 20대 남성은 집에서 게임해야죠?ㅎㅎ 라고 되묻던 유시민 등 20,30대 남성을 애초에 대놓고 정치적인 공동 적으로 세운건 여성계표를 탐냈던 문재인때부터죠.
파시진핑
IP 117.♡.6.76
16:17 2026-09-16 16:17:46
·
그리고 솔직히 지금도 굉장히 허탈한게 젊은 남성들 지지만 떨어질때는 ‘극우 루저들’, ‘이대남 망하던 말던 무슨상관인가요? 내버려두죠 ㅋㅋ’ ‘이대남은 몽둥이가 약’ 몇년을 이러던 중년 민주당 지지자들이 젊은 여성들 지지가 조금 떨어졌다고 갑자기 분석하고 민주당에 대해 자아성찰하고 이제 젊은 층을 돌아봐야한다는등 얘기를 하는거보니 씁쓸합니다.
클턍2
IP 211.♡.170.145
16:26 2026-09-16 1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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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진핑님 말씀을 들으니 부끄럽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기조에 동의했던 사람이란 건 아닙니다만, 민주당에 그런 성향이 지배적인 걸 부정하긴 어렵죠. 빈 외양간이나마 고쳤으면 하는데 과연 지도부가 그럴 의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 청년 세대를 너무 악마화 해버렸어요.
플레이아데스
IP 125.♡.244.51
16:15 2026-09-16 16:15:49 / 수정일: 2026-09-16 16:18:51
·
능력위주 맞는 말인데 능력위주로 가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매우 불리해지고
가난과 사회적 약자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이라고 모두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고 능력이 부족한 청년들도 많이 있을텐데
대다수가 능력 위주를 선택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더군요.

취업이나 결혼 같은 것도 능력있는 사람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고 실제 주변을 보면 능력있는 청년들은
취업도 어렵지 않게 하고 결혼도 어렵지 않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공정한 능력위주를 말하면서도 청년 실업문제 해결하라고 하면서 정부개입을 요구하는데
청년 실업문제는 별 문제가 없는데 기존 세대가 심각하게 느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리유
IP 221.♡.147.95
16:42 2026-09-16 16:42:58
·
@플레이아데스님 그걸 실제로 해결하는 사람들보다 그걸 핑계로 자기 정치적인 이득만 취하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봐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철저히 능력위주고 배려도 없는 세상이 어떤건지는 현 청년 세대들이 겪어보지 않아서 둔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lilili!lilili
IP 113.♡.67.151
16:19 2026-09-16 16:19:46
·
과거의 상황을 감안할 때 어떤 변화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 변화는 불공정합니다.
G - 1
IP 211.♡.164.133
16:20 2026-09-16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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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들이 그 혜택을 받을 대상이 아니니깐 그렇게 보는게 크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없는 사람이 다수였다면 지금의 20대는 있는 사람들이 다수라는 거겠죠
네로넘볼
IP 203.♡.27.100
16:24 2026-09-16 16:24:03
·
저도 20년 전부터 마찬가지 관념입니다. 공정해야 한다. 그래서 2030 청년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베나 손가혁 빼고요. 그런데 공정해야 한다는 관념이 언론에 의해, 유튜브에 의해 주입된 것이라는 경계를 청년들은 아직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2030 청년들에게 기대합니다. 바뀔거라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바뀌었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지에서 반 이재명으로..
pcbd
IP 211.♡.152.199
16:35 2026-09-16 16:35:31
·
전 그걸 강약약강이라 생각합니다. 야비한거죠.
고삼혁
IP 211.♡.125.4
16:41 2026-09-16 16:41:28
·
@pcbd님 누가 강이고 누가 약인가요? 20대 남성이 강이고 20대 여성은 약인가요? ㅎㅎㅎ
hash
IP 61.♡.175.169
16:44 2026-09-16 16:44:59 / 수정일: 2026-09-16 1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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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혁님 특정 세대나 계층이 아니라 자기가 만사의 중심인 유아적 사고관을 말하죠. 자기보다 유능하고 강해보이면 쫄아서 온갖 잘못에 눈감아주고, 무능하고 약해보이면 마땅히 지켜줘야 할 인격과 존엄마저 부정하며 짓밟는 걸 강약약강이라 합니다.
메론밥
IP 121.♡.141.134
16:49 2026-09-16 16: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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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아하 본인들의 음주운전이 별거 아닌거 처럼 말이죠?
hash
IP 61.♡.175.169
16:51 2026-09-16 16:51:47 / 수정일: 2026-09-16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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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밥님 음주운전에 분개하는 이유가 애꿎게 죽어나가는 사람이 더이상 없길 바라서가 아니라, 고작 미운 사람 짓밟고 조롱하기 좋아서일 뿐인 가짜 정의가 강약약강이랍니다. 자기는 정의의 편이라는 강자 위치에 놓였다고 생각하니까 상대를 신나게 조리돌리고 있을 뿐이거든요.
pcbd
IP 211.♡.152.199
16:54 2026-09-16 16:54:55
·
@hash님 상세하게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말이 그거에요.

본인보다 조건이 좋고 잘난 사람들에게는 찍소리 못하면서 그 반대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였습니다.

일부 세대나 계층들이 옹호하는 능력주의도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파시진핑
IP 117.♡.6.76
16:55 2026-09-16 16:55:01
·
@pcbd님 님이 보기엔 젊은 남성이 젊은 여성에 비해 사회적 지위가 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현대사회기준으로 여쭤보는겁니다 70,80년대가 아니라요
메론밥
IP 121.♡.141.134
16:55 2026-09-16 16:55:53
·
@hash님
차이를 명확히 할 수 있나요?
의도는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 결과만 남는걸요?
음주운전을 한 것은 팩트 지금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일이란 것도 팩트
그런 사회를 만든 것이 누구였는지? 그것도 명확하죠?
hash
IP 61.♡.175.169
16:59 2026-09-16 16:59:10 / 수정일: 2026-09-16 17:00:33
·
@메론밥님 팩트™를 내가 쥐고 있으면 상대를 마음껏 줘팰 수 있는 면허증이 있다고 여기는 것도 강약약강이죠. 뭐, 요즘에는 팩트라고 주장하면 저절로 팩트가 되는 줄 착각하더랍니다.

제대로 된 사람은 상대의 틀린 주장 속에서도 선한 의도가 있는지 알려고 노력하고 거기서 내가 배울 점이 있다고 여기죠. 의도가 아무리 추측의 영역이라지만 가치있는 추측이란 걸 아니까요.

자기 발언과 태도에 대한 책임의식마저 "내가 이렇게 심사가 뒤틀린건 다 사회 탓이야"라는 남탓으로 도망치지 않는 편이 건전하겠습니다.
메론밥
IP 121.♡.141.134
17:01 2026-09-16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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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제대로된 사람이 아니라 우리 편의 의도를 파악할 때 겠지요 ..
315원
IP 118.♡.24.226
17:01 2026-09-16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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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어떠한 부분에서 20,30대를
'자기보다 유능하고 강해보이면 쫄아서 온갖 잘못에 눈감아주고, 무능하고 약해보이면 마땅히 지켜줘야 할 인격과 존엄마저 부정하며 짓밟는 걸'
이렇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hash
IP 61.♡.175.169
17:06 2026-09-16 17:06:35 / 수정일: 2026-09-16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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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밥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꼭 내편니편 가르느라 바쁘더라고요. 이쯤 되면 남탓은 내려놓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길 궁리하는 겁니다.

@315원님 그것보다도, 지금 2030 남성들이 주장하는 세상이 실제로 펼쳐지면 그게 모두에게 유익한 세상이 될 것 같아요? 서로 그런 세상이 오도록 노력하자고 자랑스럽게 권장하고 설득할 자신이 있는 미래예요? 그럼 왜 사람들이 거기에 동참을 안 해줄까요? 왜 누군가는 2030 남성들의 유토피아를 위해 희생해야만 하죠? 그게 다 자기중심적인 관점인 거예요.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어라"라고 외치는 이유가 자기는 "살 놈"에 해당한다는, "나만 아니면 돼"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바탕한 거 아녜요? 내가 짓밟히고 죽어나갈 약자라고 생각하면 절대 강약약강을 선호하지 못해요. 애초에 자기객관화가 됐으면 지금 내가 초라하게 짓밟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납득하고 순응했겠죠. 실제로 강약약강의 행태를 보이는 자들조차도 스스로는 강약약강이 아니라 정당한 몫을 요구한다는 자기최면에 걸린답니다.

강자의 몫을 덜어서 약자의 몫을 더 챙겨줄 필요가 있다고 여길 때 비로소 강약약강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내가 약자인 순간에는 받는 입장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내가 강자인 순간에는 내 몫을 덜어낼 줄 알아야 해요.
315원
IP 118.♡.24.226
17:19 2026-09-16 17:19:51
·
@hash님 뭐 사실 저는 저런식으로 특정세대, 특정 성별으로 묶어서 평가하고 제단하는걸 매우 싫어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의견이 있는데 그걸 하나로 묶는게 사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위의 말씀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글이나 댓글에서 말씀하신 '약한놈은 죽어라'를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원리 원칙이 없는, 공정성이 없는 복지가 싫다고 주장한다고 봅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서 우대해줘야한다? 왜 여성이 사회적 약자일까요. 같은 교육을 받고 예전처럼 차별을 받지도 않는데 말이죠.

힘든 분들은 도와드리고 나라에서 복지도 지원해야죠. 그런데 이번 동학농민 유족 지원금처럼 말도 안되는 지원금들이 생겨나니 반발하는거죠.

이 사이트에도 너무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 많은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님께서도 한 세대를 하나로 정의하고 싫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hash
IP 61.♡.175.169
17:25 2026-09-16 17:25:45 / 수정일: 2026-09-16 1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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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원님 "원리 원칙" 좋아하는데, 그걸 모든 권력과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순수하게 정의하는 게 가능할 것 같아요? 허상입니다. 현실은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 일단 받아들이기로 한다는 어정쩡한 합의로 가까스로 잡힌, 모두가 불만족하는 평형 상태일 뿐이예요.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는 것도 누군가는 자기가 남성이라서 할 수 있는 속편한 소리라고 할 거예요. 그럼 누구 말이 진짜 공평함에 가까운 거예요? 2030 남성들끼리 서로 우리가 맞다며 껴안고 물고 더듬어 봤자 정당화가 안 돼요. 사회 나머지 구성원이 동의해 줘야 되는 거죠.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논리를 초월하려고 해 보세요. 나와 다른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먹힐 수 있는 주장인지 치열하게 자성하세요. 칸트가 말했던 정언명령이 과연 될지 시험하세요. 그러면 내가 몸담고 있던 곳조차 또 하나의 왜곡이자 비틀림이었구나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대가 하고자 꾀하고 있는 것이 동시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도록 행하라!"
315원
IP 118.♡.24.226
17:31 2026-09-16 1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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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해주셨네요.

'나와 다른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먹힐 수 있는 주장인지 치열하게 자성하세요'

이게 안되었기에 20,30 남성들의 지지율이 제일 낮아지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들이 저런 생각을 가졌을까 이해하려는 생각조차 않고 무매한 자들의 소리이므로 계몽해야만 한다는 이런 주장들이 많이 올라오니 도저히 좋아할수가 없는거죠.
hash
IP 61.♡.175.169
17:33 2026-09-16 17:33:09 / 수정일: 2026-09-16 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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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원님 뒤집어 말하면, 지금 2030 남성 빼고는 다들 동의하고 수용하는 다수 입장에 여러분이 반기를 든 것이기도 하답니다. 이를 명심하고 앞으로 어떡해야 할 지 고민하길 바랍니다. 연대할 동지를 잃는 멍청한 조롱 대신에 협력을 이끌어내는 영리한 외교를 하세요.
315원
IP 118.♡.24.226
17:37 2026-09-16 17:37:06 / 수정일: 2026-09-16 1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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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님 네 그렇겠죠. 여성분들은 본인들 좋은 일인데 당연히 반대할일이 없을테고. 더 위 세대분들은 본인들 시대에 여성차별이 있었으니 그에 대한 부채감으로 위하고 있으니 말이죠.

여성이 같은 교육을 받고 예전처럼 차별을 받지도 않는데 왜 사회적 약자인가? 에 대한 대답을 하실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상대방이 어떠한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그런식으로 가르치는 논조는 참 보기 안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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