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은 물론 어떤 정보도 찾아보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많이 들어봐서 전부터 한번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보기 전에는 호텔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어떤 옴니버스 영화일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그런데 아 이렇게 매력적인 영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면 구성 색감이 특히 압권이었구요, 스토리나 연기는 별 기대도 안했는데 꽤나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그분의 말투와 대사는 마치 빅뱅이론의 쉘든을 연상하게 되어 재밌었습니다.
감독의 팬이 되어서, 스티브 지소와 다즐링 리미티드까지 봤는데 이것들은 그것만은 못했지만 괜찮았습니다.
몰랐는데 로얄 테넌바움이 이분 작품이었네요.
전여친이 현여친이던 시절에 비디오로 빌려서 같이 봤는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ㅎ
전여친께 물어봐도 모르더라구요.
시간 나면 다른 작품도 찾아보려구요.
최근작 애스트로이드 시티도.한번 봐보세요. 수평 카메라 이동과 롱테이크나 미장센 구성이 정말 일품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배경 구성을 할 수 있지? 어떻게 저 타이밍에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등을 생각하며 보면 정말 흥미롭습니다. 연극이라기 보다는 정말 잘 짜여진 뮤지컬 안무를 구경하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