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달랬더니 피임약을"…초등생 복용 뒤 병원행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감기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 피임약을 사 먹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약을 먹은 학생은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로 실려갔는데요.
피해 학생 부모는 나이 확인도 복약지도도 없었다며 약사를 경찰에 고소했고,
약국 측은 학생이 약 이름을 직접 말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중략)
◀ INT ▶ 피해 학부모 (음성변조)
"(약을 먹고도) 아이가 상태가 안 좋아서 와이프가 (약을) 보니까
거기에 이제 피임약 복용할 때 주의 사항이 있어서 엄청 화나고 당황했죠." (중략)
"약사분이 '자기는 몇 알 먹으라고 한 적이 없다' 그 말을 했거든요.
약사가 어떻게 약을 팔면서 이게 무슨 약인지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 그런 말 그런 설명도 안 했냐…."
(중략)
약국 측은 아이가 초등학생처럼 보이지 않았고,
피임약 이름을 정확히 말해 약을 건넸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학부모는 해당 약국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https://ysmbc.co.kr/NewsArticle/1536937
처방전 처방약이 아니라서 확인절차가 덜했나보네요 ;;
이런 판례가 있으니 기고만장인가 보네요.
실수 할수도 있지 뭘 .. 하면서 법원에서 봐주네요 ㅎㅎㅎ
저런건 보통 기소가 이상한 경우인데..
뉴스를 보니 고의성이 인정되어야 처벌받는 법으로 기소했나보네요..
법원은 고의성 입증이 안되니 무죄 때린거고요..
의사와 같은 어떤 잣대를 들이대볼까요?
복약지도도 없고 조제 판매 책임도 없으면 도대체 왜 있는건가요
자판기 ai로 대체하는 게 무슨 어려움이 있는건지
약 이름을 정확하게 아는 경우 그거 달라고 하면 별 질문 없이 줍니다.
올바른 약을 받으려면 증상을 얘기하는게 낫죠. 그래야 질문 답변이 오가고 약사가 약을 골라줍니다.
타이레놀 같은거 달라고 하는데 누가 먹냐, 증상이 뭐냐 물어보고 하루에 몇알만 드세요 하는 약국이 있나요..?
피임약은 여성분들 월경 주기 조절하고자 할때도 흔히 복용하는거고요...
구매자가 여성이고 외모만 보고선 별 의심 없이 줄수도 있는 약인거 같은데...
물론 약국들이 너무 나이브한거 아니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반에 있는 약 몇십개를 한가득 사올수 있는 창고형 약국은 그럼 왜 반기는 건가요..?
하다 못해 박카스도 F는 .. 약국서만 파는데.
그런데 그러면 약사들 파업할듯 하네요.
그중에는 한번에 과량 섭취시 장기손상이나 치사량이 될수도 있는 약도 그냥 계산대에서 찍고 나오면 다 살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면 앞에서 그냥 자격증 없이 흰 가운 입은 알바나 할아버지나 할머니 등이 그냥 판거 아닐까 싶고
보니까 완제품 판거 같은데 이제 약국도 녹음까지 해야 할 듯하군요
약품명을 지명했다면 판매하는 것 자체야 문제없겠지만, 복약지도가 없었다면 문제가 되죠.
개인적으론 두통약같은 것도 복약지도가 필요하긴 한가 싶기도 하네요.
편의점에서도 팔고, 포장지에도 써있고 설명서에도 있는 용법용량을 보고 먹는 건 기본이 아닌가 제 기준엔 그런 의문이 있습니다.
근데 또 애들이라..ㅠㅠ
예.. 저도 더 찾아보니 일반의약품은.. 선택사항이네요;;
아무리 약 이름을 정확하게 이야기했어도 초등학생이 고객이라면 이 약이 어디에 쓰는 것인지 물어봤어야....
'사'짜카르텔이 이 나라 악의 축이더군요.
-아이 엄마 : 감기약을 달라고 했다 (감기약 주세요 한건지, 특정 감기약 브랜드를 말해서 달라고 한건지 애매함)
-약사 : 피임약 제품명 대면서 달라고 했다 (화면상으로는 동아제약 멜리안 인듯)
2. 감기약 달라고 했는데 피임약을 줬다는건 매우 확률이 낮을거고... 아이가 브랜드명을 헷갈렸다기엔, 멜리안하고 이름이 비슷한 감기약이 없어요.
3. 뭣때문에 사냐 물어보지 않은거 같긴 한데, 요즘 초등 고학년들도 생리주기 조절 목적으로 복용하는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 심지어 사후피임약 처방받아 오는 초등학생들도 가끔 보는걸요.
4. 제품명 지명이 명확했기 때문에 복용법을 당연히 알거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네요.
약 이름을 콕 집어서 말했으면 그걸 주는 것이 맞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약이 복통을 유발한다??? 그 인과관계도 이상하고요.
여학생들 중고딩들은 시험기간에 생리 안하려고 한달씩 먹는 아이들 흔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사가는 약이란 말이지요.
처방약 복약지도는 문서로도 갈음이 됩니다.
일반약은 동봉된 사용설명서로 갈음이 됩니다.
이번건도, 피해 학생이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잘 안읽고 복용한걸로 끝나겠죠.
확인하면 바로 나올 건인데.. 저는 초등학생 쪽이 더 의심가네요.
"감기약 달랬더니 피임약을"…초등생 복용 뒤 병원행 <- 남녀칠세부동석의 나라에서 감히 애들에게 피임약을! 이라는 뉘앙스네요.아니 콘돔이건 피임약이건 필요에 따라 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원시적인 성교육부터 좀 개선하는게 먼저 필요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