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의 원리라고 아시나요?
'빛은 최단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택한다는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위키피디아에 등록되어 있는데
어째 설명이 좀 이상하죠... 빛이 경로를 택한다니?
마치 빛에 의식이라도 있다는 뉘양스를 풍깁니다.
페르마의 원리는 테드 창의 유명한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소재로 쓰였습니다.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빛이 이동할 때 최단 시간의 경로로 이동하려면 빛은 수면까지 공기 중에 이동하는 시간과 수면으로부터 꺾여 물속을 이동할 때 느려지는 속도를 감안해서 두 이동 시간의 합이 최소화 되는 경로를 A 시점에서 출발하는 순간 미리 계산을 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빛은 이미 출발할 때 이미 목적지를 알고 있어야만 하고 수면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빛은 A에서 출발할 때 목적지는 몰랐습니다.
물을 만나 굴절했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했죠.
그런데 A와 B 두 지점에 출발지, 목적지 라는 개념을 부여하자
마치 빛이 직선 경로를 배제하고 일부러 최단 시간 경로로 움직였다라고 해석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맨 위에서 인용했듯 심지어 위키피디아에도 빛이 경로를 '선택'한다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 페르마의 원리는 시각과 관점이 어떻게 해석이 달라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지를 잘 말해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질문이 중요합니다. 이미 질문에는 답이 나와 있습니다. 질문을 바꾸면 답도 바뀝니다.
작성글도 뜯어봤는데 물리학도 아니고 애초에 과학을 안하신 언어학자? 혹은 철학자 스타일의 분이신 것 같은데, 제발 학문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본인이 제대로 아는 것에 대해서만 글을 씁시다. 대학원만 다니셨어도 이런식으로 스리슬쩍 모르는 것에 대해 글쓰면 개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