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중국 청두의 1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버스 + 노래방 + 훠궈 음식 투어 / 촬영 : 왕퀀 - VCG,레드스타뉴스 via 게티이미지) LINK
18:00 KST - CNN/홍콩 - 중국에서 1인가족, 1인 경제인구가 늘고 있으며 이로인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경제기회가 확산되고 있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10년전 중국 북부가 고향인 레이첼 샤는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녀의 삶은 항상 혼자였으며 이제 그녀는 완벽히 새로운 삶에 적응했다고 믿는다.
30세의 홍콩거주민인 레이첼 샤는 하루 3끼 혼자 식사하고, 혼자 여행하고, 혼자 영화를 보는것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홍콩은 그녀에게 완벽한 생활환경이다. 식료품과 1끼 식사가 그녀의 집앞으로 바로 배달된다. 그녀의 고양이 모카는 여전히 그녀의 감정적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침 출근을 위해 그녀를 깨워주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그녀를 반겨준다. 모카가 해결하지 못하는 그녀의 속마음 걱정거리는 AI 챗봇이 해결해 준다.
"요즘은 혼자 사는 것이 제일 편한것 같습니다. 모든 일들을 제 스스로 해본 경험이 있으니까요."
- 레이첼 샤 -
레이첼 샤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프로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소비집단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바로 미혼 - 1인가구 소비자층이다.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전통적인 성공지표인 결혼, 자녀, 주택소유 등이 주거비 및 교육비 상승, 사회적 기대가치 변화로 인해 젊은 층에서 매력을 상실했다.

중국에서는 출산율이 사상 최저로 급감하고 있다. 정부는 부부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 보조금, 우대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거히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1인가구들의 경제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1인가구들이 자신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을 주목한 것이다.
한국,일본,중국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외로움 경제" 혹은 "솔로 경제"라는 용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기저귀나 대량 식료품을 구매하는 전통적 가구 소비와는 달리 개인들은 반려동물, 수집용 장난감 및 새로운 경험에 사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행 및 외식에 대한 지출이 더 많이 발생하고 교육이나 여가와 같은 개인 향상에도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를 눈치채고 있으며 수익창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최대인구보유 국가 1위 타이틀을 인도에게 빼앗긴 중국에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제가 번성하고 있다. 중국 곳곳에 1인을 위한 코인노래방, 1인여행상품 등이 넘쳐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1인 등산객들에게 등산을 같이 해주는 파트너/관광 동행 파트너 주선업이 성행하고 있고 여행지마다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개인 사진작가들까지도 등장하고 있다. 1인 가구시대에 비디오 게이밍, AI 채팅, 숏폼 콘텐츠, 2분 미만의 에피소드를 가진 마이크로 단막 드라마가 스트리밍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구조 자체가 송두리체 흔들리며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중국 시장연구기관 Discovery Reports 는 2025년 중국 1인가구 경제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섰으며 2023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변화에서 리브랜딩을 통해 시장에 적응하려 하고 있다. 마케팅의 방향도 고립보다는 독립성을, 협동보다는 자립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에서 수익을 쫓고 있다. 그러나 민간 섹터의 이러한 움직임과는 다르게 공적 섹터에서는 힘겹게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급급하다. 한국,일본,중국의 정부들은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세대에 걸쳐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자살율에 대처하기 위해 고분분투하고 있다. 한국은 고립감 해소를 위해 각종 상담, 사회 활동, 기타 서비스 들을 제공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하고 있다. 일본은 2021년 외로움과 고립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내각 부서를 신설했으며 아예 내각대신(장관급)을 신규로 임명했다. 중국은 아예 하루에 한번 1인 고령가구에게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을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스마트폰/전력/TV/인터넷 사용량을 체크(감시)해 생존시그널을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 2026년 8월 13일 중국 충칭에 있는 샨청 지하복합쇼핑몰의 한 식당 / 촬영 : 허펑레이 - 차이나뉴스 서비스 via 게티이미지) LINK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1인가구들의 생각은 그다지 변화될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덕에 1인가구 라이프스타일이 불편하지 않으며 1인생활 기간이 더 늘어나면 늘었지 결혼이나 동거를 통해 1인생활을 종료하려는 의지에는 적극적이지 않다. 이것이 아시아 3국 - 한국,일본,중국 정부들이 국가구성원들의 고립감,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대처하는 것이 단지 현상유지를 위한 대처에만 급급한 현실이다. 2017년 중국 전체 가구중 반려동물 보유보다 자녀출산이 2배 더 많았지만 2030년 이 비율이 거꾸로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게 되죠...
열심히 살아봐야겠군여
전라도 뚜벅이 여행 할때는 상당히 힘들었네요
지역 맛집은 엄두도 못내고..국밥만 먹은 적도 았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