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30 KST - CNN -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 - 공화 양당의 선거전이 막이 오른가운데 공화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메인주, 미시건 주의 현직 공화당 연방상원의원들이 당선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CNN과 SSRS가 실시한 새로운 최신 여론조사는 메인주와 미시건주에서 민주당의 대공세가 시작되었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한 공화당의 힘겨운 사투가 예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메인주, 미시건주의 두 현직 공화당 의원들은 매우 특별한 각자만의 상황이 있습니다.
메인주에서는 현직 상원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보는 것에 강한 무게가 실립니다. 수잔 콜린스는 메인주에서 6년임기 연방상원의원을 내리 5선을 지냈으며 공화당 의원들의 씨가 말랐다고 보는 동북부 지역중 유일한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입니다. 그러나 이 5선의 경력이 이젠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으며 거기다 낙태반대를 표명하는 그녀의 정치적 위치가 민주당원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입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 깨진 이유가 보수로 재편된 연방대법원때문이며 보수 대법관들을 인준할 때 앞장선 수잔 콜린스에게 북동부 민주당원들의 증오가 집중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는 수잔 콜린스 의원이 자초한 면도 있지만 투표에 있어 분열로 지지부진했던 민주당원들이 이젠 조직적으로 단결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수잔 콜린스 의원에 맞서 출마한 트로이 잭슨은 플래너 민주당 후보가 성폭력 혐의로 낙마한 후 대타로 등장한 후보입니다. 당연히 중량감에서 수잔 콜린스 의원에게 밀리지만 민주당원들은 수잔 콜린스의 반대를 위해 잭슨에 투표한다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주 중도층과 부동층도 대체로 이러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잔 콜린스와 공화당은 이제 부동층 유권자들을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4명중 1명이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공화 양측이 이들을 어떻게든 투표소로 데려오게 하는 것에 더큰 선거운동 전략이 달려있습니다.
미시건주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사회민주주의 후보라고 공격받는 민주당 압둘 엘 사이드 후보와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는 철저하게 당원들, 그리고 연령층에서 확실하게 갈립니다. 따라서 누가 더 많은 자기 당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모으는지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엘 사이드의 지지는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가장 강합니다. 45세 이하의 유권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45세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뒤처지고 있습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9점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남성들은 더 균등하게 나뉘어 로저스는 48%, 엘 사이드는 44%입니다. 주 내 백인 유권자들은 로저스를 근소하게 지지하고, 흑인 유권자들은 엘 사이드를 대체로 지지합니다. 대략 5명 중 1명은 각 후보에 대해 의견이 없다고 말합니다. 엘 사이드의 호감도는 양쪽 각각 40%씩 균등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엘 사이드의 이스라엘 비판적 입장이 오히려 중도, 그리고 공화당 유권자들에게는 호소력을 지녔다는 사실입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지금의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너무 끌려다닌다는 불만을 품고 있으며 때문에 이스라엘 비판 및 이란전쟁을 강하게 반대하는 엘 사이드의 선거운동이 중도층과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깟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