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ctrl+cv 입니다.
페북은 미리보기가 안되는 모양이네요.
임기초 청와대 관계자가 광화문 취임행사에 대해 상의해 왔다.
성의껏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고려하지 않기에 더는 말하지 않아야겠다 싶었다.
이후 가능하면 말을 아꼈다.
최근 지지율 하락국면에서 아마도 곧 대통령의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라한다.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통령의 생각과 입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여야 한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자리’는 그 내용만큼 ‘형식’을 갖추어야 될 텐데 싶다.
그간 이재명 정부의 공식행사, 공개행사, 주요행사들을 보면 이 ‘형식’을 갖추는데 공을 들이지 않는다.
다만 공을 들이지 않을 뿐더러 ‘형식’ 자체를 그다지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니 대통령 행사를 맡은 기획사들은 일하기 편하다는 소리를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
그러나 때로 형식은 내용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그 내용의 빈약함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형식이 곧 내용이 되기도 한다.
대통령을 멋지게 포장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말하려는 바, 전하려는 메시지를 좀더 설득력있게 표현해 내는 것이 여기에서의 형식이다.
아마도 곧 있게될 ‘대통령의 생각’ 발표는 어떤 형식을 선택할까?
기자회견, 생방송대담, 녹화인터뷰, 메시지 낭독… 아마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두고 고민중일 것이다.
기자회견은 사전조율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사전조율을 하면 짜고 친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게다가 몇가지 중요한 문제를 파고 드는 질문을 허락하지 않으면 깊이 있는 대답이 나올 여지가 원천적으로 없어진다.
백여명의 기자들 질문 중 좋은 질문은 좋은 대답이, 나쁜 질문은 나쁜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인터뷰는 대개 녹화의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편집의 장점이 있지만 바로 그점 때문에 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따라 붙는다.
대담 생방송은 무엇보다 질문자에 대한 신뢰도와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 누가 질문하느냐가 누가 대답하느냐와 함께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또한 대통령에게 중요한 덕목이 즉문즉답의 역량이 아님에도 즉각적인 반응이 메시지보다 중요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온라인 댓글을 질문으로 선정하는 것은 폭넓은 소통을 하는 것으로 잠시 착각하게 할 수있지만 결국 무엇인가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작위적일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시절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주요 시사프로 진행자 5명을 한자리에 불러 1:5 대담을 구상했던 적이 있다.
그들이 질문의 격을 높여주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사안들을 물어보게 하여 대통령의 생각을 다양한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내부의 많은 반대와 일부 진행자들의 고사로 실행되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한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싶다.
대통령에게 쓴소리 하는 참모가 없다는 이야기가 종종들린다. 그것이 문제라는 진단도 보았다.
그러나 대통령의 참모가 대통령에게 쓴소리하기는 매우 어렵다. 응원하고 충성하기도 부족할 때가 많다.
지적은 맞는데 실천이 참 어렵다는 말씀이다.
내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에 다른 방법을 찾았다.
대통령에게 쓴소리는 못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대통령의 진심이 잘 전달 될 수 있는 방법을 미친듯이 찾아내는 것.
어떻게든 찾아서 나의 쓴소리 보다 대통령에게 도움이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어쩌면 그게 지지난 정부 대통령의 참모로 가장 유용했던 방법이었다.
이제 이 글 올라가면 욕먹을 일만 남겠구나.
그냥 화도나고 애틋하기도 하고 뭐 생각이 복잡하다.
국민들 이야기 듣고 공감만 해줘도 됩니다.
이정부의 문제는 공감이 없고 해결책만 자기식대로 제출하려고 합니다
무슨 공감이 없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궁금하네요
이렇게 조언을 해줘도 반명으로 몰리고 욕만 먹는 현실.
이재명, 4년전 대선공약 1호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해 정부 부패 척결" 이게 21년 뉴스제목 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원칙 따라 잘했다” 평가에…친문 누리꾼 분노 이것도 21년 기사 입니다.
그래도 그때 당시 친문 지지자들은 윤석렬에 비판 적이었네요. 이재명만 빼고요.
욕먹일만 남았다고 막줄을 쓴거죠 뉴재명분들을 너무잘 아는 탁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