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는 혼자가 좋았고 편했고
그래서 혼자사는것도 편하겠다 생각했어요
얼떨결(?)에 결혼하고도 별 감흥이 없었고
아이가 없어도 둘이 지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러다가 아이도 생겨서 키우게 되었는데
키울때도 애착? 그런게 잘 없었거든요.
남들은 자기애가 그렇게 귀엽다 이쁘다 하는데
그런것도 잘 몰랐고;;
그런데?!
4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서서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배우자랑 아이들 모두요.....ㄷㄷㄷㄷ
물론 그사이 아이가 아플때 병원에서 간호하며 잠들던 경험이나
배우자와도 잘 안맞아서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었고
(이과정에서 선을 넘으면 극단적인 경우(이혼 등)로 가는 부부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ㄷㄷ)
그런과정들을 겪으며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고 알아가면서 맞추어가고... 그런과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되어가는거 같아요....
다 알아서 살아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 숟가락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나 친구나 지인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네요 막내 태어난 이후로는요.
하나도 아쉽지가 않고 더 많은 시간 같이 못 있어서 그게 아쉬울뿐이구요
원래는 친구들, 술 그리고 각종모임 이런것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아이가 부모품에 있는건 딱 10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포트는 끝없이 이어지지만 아이가 부모를 찾는건 초고학년이면 끝나더라구요 그때부턴 또래친구들이 부모보다 더 중요해지죠
그걸 알고 내 아이가 태어나니 정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너무 짧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