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전력망 같은 인프라 지지부진해져서 호남 반도체 사업 시작안하는 걸 더 반길수도 있을걸요?
하닉은 최태원이 나서서 일본 공장 괜찮다, 일본하고 협력하자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고 삼성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1공장 이미 올려서 연말 가동 목표로 하고 있고 1공장 가동과 동시에 2공장도 착공해서 2030년에 돌린다고 하죠
해외진출에는 호남반도체하고 비교도 안되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사업 진행하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데 저런 것만 봐도 전기료 선납에 으... 하는 이유 보이지 않나요
지지율도 박살났으니 정권 눈치 더더욱 볼 필요도 없고 그냥 '아 인프라가~ 아 입지가~ 아 부지가~' 하면서 지지부진하다가 그냥 정권 바뀌는 거 기다려도 삼하는 손해가 아니에요
정권이 천년만년 갈것도 아니니까요.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 줄 몰랐네요
김정관 산업부장관이 기업이 먼저 호남반도체 제안했다 이야기했다가 그거 사실 맞냐고 아니면 당신이 책임져야한다 하니까 정부가 호남반도체 제안했다 라고 말 바꾼거 아시죠?
순수 기업 의도로 할거면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공장 지을 필요가 없죠.
호남이 정말 최적의 입지고 여기 아니면 반도체 공장 적당한 곳이 없다! 이런거면 정부가 제안 안해도 기업들이 먼저 나서서 빨리빨리 인프라 올려달라고 안달복달 할겁니다 근데 그런게 아니니까 정부가 '먼저 제안'한거고 삼하는 그걸 받아들인거죠
받아들이긴했는데 긴가민가하니 인프라 까는데 쓴다고 전기료 선납해달라 하는것도 싫다하는거 아닐까요?
메리트 있는지 없는지는 위 영상을 보면 되는거고, 순수기업들 하고 싶은대로 내비둘거면 정부 존재이유 자체가 없는거죠.
지금까지 삼하닉에 지원한건 뭐구요. 싸게 전기대주고 sk민간발전소 흑자볼동안 공기업으로 한전은 감내하고,
내국인 취업 타령도 정부에게 할필요도 없는거구요. 기업이 사람을 안뽑는다는데 왜 뽑으라고 하나요.
경제는 정부가 살리는게 아니라고 했던 윤거니 떠오르네요.
- 한전이 삼전과 하이닉스에게 25조원을 3년간 빌리겠다고 제안
- 25조원 3년 만기로 차입하는데 금리는 한전이 시장에서 2년 빌리는 금리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준다고 함
데이터만 봤을 땐 받아도 삼하가 호구는 아닙니다.
25년 기준 삼+하 전기료가 5조이고, 5년 선납 25조 기준으로 한전은 3개년치에 대해 국고채 금리+0.15% 정도 더 얹어준다니 금리만 4% 입니다.
이걸 전기료에서 깍아주는거니 실제로는 25조 + 조 단위 전기료 세이브인거죠.
다만, 이것도 추측이지만 일반적인 공기업의 업무 절차로 봤을 때....좀 특이하게 실무 협의 없이 던진거 같은 모양새 입니다.
저는 실무 협의가 얼추 끝나고 던진거라고 예상했거든요.
한전채를 사면 4.4%를 이자로 받을 수 있는데, 한전 선납제안을 받으면 4.16%만 먹으라는거죠.
국고채에서 0.15 더 주는거니 한전채보다는 살짝 낮은거죠.
국고채보다는 더 주는거구요.
한전이 회사채 발행을 최대한 낮추려고 한거 같습니다
중간 재매각 선택지도 있는 한전채보다 금리를 더 낮게 주는 선납금 거래를 왜 받아야 할지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25조원 x 25bp면 이거만 해도 대충 500억원인데 "살짝" 낮은 금액인지는...
미국에서도 전력 먹는 데센 같은거 지을때 예상 전력량의 반 이상을 10년 정도는 보장 하는 식으로 계약해야 전기회사에서 전력을 깔아줘요.
한전도 돈 없으니 전력망 민원은 삼하가 알아서 처리하고 까세요 하고 누워버리면 답 없는데, 삼하가 한전이 그럴 수 없을거라고 여기고 전력 수요에 대한 예상만으로 깔아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용인에 다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용인에 송전망 계속 설치하고, 용수 공급 늘리는 것이 쉽지 않아요.
전력(신재생 에너지로 발전총량은 높을지 몰라도 24시간 가동해야하는 반도체 공장 특성 상 신재생 에너지는 반도체 생산용으로 사용못합니다), 용수(이건 어찌어찌 된다고 들었습니다), 인프라(용인같은 수도권 인근 지역에 비해선 인재수급도 힘들죠) 세개 중 하나만 어찌어찌 맞춰지는데 매력적인 부지는 아니죠
똑같이 깔아야한다면 용인에 깔겠다는 게 삼하 의지였고 공사가 진행중인건데 여기에 정부 제안(정부의 제안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죠)으로 호남 반도체가 추가된겁니다
전기 용수를 지방에서 용인까지 끌고 오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일이죠. 삼성과 하이닉스는 당연히 용인에 깔고 싶죠. 국가에서 인프라는 제공해 주면, 공장이 모여 있는 것이 효율은 좋잖아요.
반도체 공장은 인재들이 돌리는 것이 아니에요. 지방에 반도체 공장 만들어서 사람 채용하면 문전 성시 이룬다고 장담합니다.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은 MIT, 스탠포드 나온사람이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중국 심지어 일본에도 세우는 공장을 왜 호남에는 인재가 없어서 못세울까요?
호남에 신재생 많지만 당연히 기저 전력 공급가능한 발전소와 심지어 원자력도 필요하면 건설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