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회와 정치에 관심이 많았지만 "정당" 이라는 당파성이 싫어서 당원 가입은 안했습니다.
그러다 윤석열이 집권하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더불어민주당에 당원 가입하여 매달 몇천원이라도 내는 권리당원이 되었습니다.
여러 선거를 거치면서 나의 선택이 조금이라도 당의 결정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꽤 흐믓했으며 민주당 당원이라는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뉴이재명", "구조적 다수" 라는 여러현상을 겪으면서 당원이라는 소속감은 없어지고 조리돌림과 성토의 대상이 된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도 이상하게 거친 목소리로 예전의 동지와 동료를 조롱하고 이지매하는 성토장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윤석열 시대에 유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위안을 받았던 저는 이동형류의 거친 조롱이 마치 나를 향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따지기에 앞서 너무 거칠고 야박합니다.
이제 유튜브 쇼츠 섹션도 보이지 않게 설정하고 이곳 클리앙 출입도 자제하면서 내 생활에만 집중하려합니다.
탈당신청하고나서 마음이 좀 허해서 여기에 글로 적어봅니다.
제가 굉장히 못된(?) 회사에 다녀봐서 내부 경쟁과 암투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그런 트라우마가 더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원래 무당층을 지향했는데 윤석렬 시대가 너무 암담해서 가입한거였어요. 다시 무당파가 되니 홀가분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빠지고 그 자리에는 또 그들에게 공감하는 사람들로 채워지겠죠.
그게 구조적 다수를 구축하는 의도라면 빠지는게 잘한일 같습니다.
쪽팔리기는 싫으니까요.
리박스쿨 테라포밍 다음단계 넘어가나요?
탈당 잘한것 같습니다. 산쵸로드리게스님과 같은 분들이랑 더이상 말 섞을 일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