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관과 비교했을 때 용혜인은 분명 여성계와 더 입과 발을 맞춰 움직일 수 있었을 겁니다. 대중들은 비토의 주요사유가 의원 불사퇴, 정당의 불투명성, 후보자의 성평등 인식 편향성이었지만 정의당으로 대변되는 여성계는 용후보자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지명 반대를 했죠.(물론 소수정당들은 기본소득당이 아니꼬운 것도 있었겠습니다만..)
앞으로 성평등장관 후보자 중에서 용후보자 만큼의 진보적 인식을 가진 사람은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그때도 여성계는 비판하겠지만 더이상 여성계 및 그 지지자들을 믿고 지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게 드러났네요. 이젠 포커스가 성평등보다 가족과 돌봄 분야 전문가로 장관 후보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게 원래 정부의 지향이었죠. 강선우를 지목했을 때부터.
다음에는 누가 독이 든 성배를 들게 될 지 참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 민주당 소위 "코어 지지층"은 용혜인을 좋게 봤을 겁니다. 김어준의 최근 반응, 유시민의 과거 발언 등으로 유추할 수 있죠. 하지만 그들은 지금 이재명 정부에 대해 반감이 있기 때문에 선뜻 용 후보에 대해 강한 지지를 보내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용혜인은 패착이엇다고 봅니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이제 돌봄등의 가족정책을 이해하는 장관을 지명해야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여성주의 스펙트럼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편은 아니고, 돌봄 중심의 가족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장관이 나타나길 고대합니다.
페미라도 됐으면 저는 용혜인 짱관 찬성 했을겁니다.
용가는 페미도 아닌 그냥 꼭두각시입ㄴ다
여성계도 여러 계파와 파벌로 나눠진 상황입니다.
여성계 여려 계파들이 일잘하는 장관을 세우려는게 아니라 자기들 계파가 밀고 싶은
페미를 세우려고 하는 거죠
자기가 믿는 종교에서 남녀차별이 있는데 페미들은
이걸 어떻게 견디는건지 이해가 간다구요?
종교는 종교일뿐
물론 십계명 하나도 안지키는 종교인들 많죠
하지만 누구에게 신념을 전파하려면 자기모순적인
부분은 먼저 해결해야죠
그렇게 바꾸고 바뀐게 또 종교입니다
과거 여성계를 떠올리면 워낙 절실했기 때문에 자기들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들어주고 반영해주는 세력에 큰 힘을 몰아줬고, 그래서 민주진영도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많이 달라지겠구나 싶습니다.
왜 거꾸로 말하시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