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힘들겠죠..???
평생 어항이나 물고기는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오늘 우연히 주민센터 들렀다가 수조 속에 물고기들을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착.. 가라앉고 차분해 지더군요..
마치 제 모습이 수조속에 있는 물고기 같았습니다.
이 녀석들은 왜 이렇게 헤엄을 치는걸까..
열심히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아등바등 살아가는 제 모습 같아서..
서글프기도 하고 응원해주고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어요
물고기를 바라보는 저 처럼
지구 밖의 거인이 있다면..
혹은 외계인이 있다면..
제 모습을 보고 같은 말을 해주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지르시기보다는 유튜브나 사이트 보시면서 공부 좀 하시고 입문 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물고기는 생물이고 어항은 부피가 커서 나중에 처분이 곤란해 질 수가 있어요....
알면서도 매 번 중요할땐 까먹고 마는군요 ㅎㅎ
(구피는 겨울에 조금 따뜻하게 맞춰줘야합니다. 금붕어는 그럴 필요 없지만요)
이게 예쁘고 새끼도 잘쳐서 키우는 재미가 있는데... 문제는 새끼를 잘쳐도 너어무 잘쳐서.... 나중엔 대처가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만 어떤것이 됐건 생물을 키운다는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수입니다.
편하게 키우고싶다? 그럼 생물을 키우면 안돼요.
실 예로 어항의 경우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지 않으면 물고기가 죽고
내부를 닦아주지 않으면 이끼가 잔뜩 껴서 어항이 지저분하고 내부가 잘 안보이게 됩니다.
제 경우 지금은 송사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물은 1주일에 한 번씩 갈고
이끼청소는 물을 두 번, 혹은 세 번 갈 때 한 번 정도로 합니다.
내가 관리를 잘 못 해서 죽기도 하고 수명을 다 해서 죽기도 하고 그럽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죽어있더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병으로, 혹은 늙어서 죽어가는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아무리 작은 물고기라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맘 한 켠에서는 물고기를 더이상 키우지 않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래도 지금은 송사리를 계속 키우고 있어요.
먼저 죽은 녀석들도 있지만 그 만큼 새끼도 여러마리 늘었어요.
저도 식물을 조금 키우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잘 보살펴주지 못했을때 이 녀석이 힘겨워하는게 보이면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동물은 더더욱이나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잘 보살펴주지 못했을 때 식물보다 아무래도 더 맘이 힘들것 같아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