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과 연관이 깊으면서 실존한 인물 중
실제와 근접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입니다.
어떤 사람은...그 이름이 여러 자료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 관련 되어 있는 여러 설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중에 확실하지 않은... 그러니까 마치 소설 설정을 짜듯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모를 이야기만 전해지는... 그런 케이스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좌자가 있겠습니다.
많은 일화가 전해지지만...실존 인물인지 의문이죠.
도교에서 모시는 노자도 마찬가지.
노자의 경우 도가의 가장 큰 신격이라고 할 수 있고,
많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며, 그가 남긴 도덕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존인물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나름의 근거 있는 이름이 전해지는 케이스... 라고 할지라도,
- 행적은 무협지와 전혀 딴판이면서, 심지어 지어낸 설정도 과장의 견적이 나오는 경우.
- 여러 인물이 있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는 경우
- 관련 행적 자체가 이 기록 저 기록 떠돌면서 행적이 늘어나나... 대부분 허위 인 경우.
무협지 속에 등장하는 이름들 대부분이 확실한 뭔가가 없습니다.
심지어 가장 많은 자료와 실존 자료가 많은 소림사마저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사에 등장하는 여러 실제 인물들이 있고,
그들이 저작물 등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소설 속 이미지와 완전 일치하지 않을 뿐이지,
여러 역사 속 인물 및 중국 무술계의 실제 영향을 준 부분들...때문에,
소림사의 실존을 의심하진 않지만,
덧 씌워진 이미지가 많다는 관점에서 보면... 소림사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마치 일본서기에 초대부터 그 후 몇 대는 사실상 지어낸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정사에 포함 되어 있는 것처럼...
애매~ 한 경우가 아주 흔하다는 것이죠.
무당파의 경우 당대에 도교가 번성 할 때 그곳에 자리 잡은 도인들이 있어서,
무당파라 총칭할 수 있다고 넓게 이해할 수 있긴 하지만,
무협 속 이미지와는 완전 별개입니다.
5%의 모티브 정도? 95%는 완전 허구라는 얘기죠.
그렇다고 아주 근거가 없진 않은...
100% 완전 허구인 일부 외의...다른 문파들도 그렇습니다.
제가 다른 글에 달린 무림에 존재하던 문파가 실존했느냐는 댓글에
실존한 곳이 많았다고 대댓글을 달았는데요.
이는 너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다 엄격히 따지게 되면,
사실관계를 따지기 애매할 정도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당대에 도교 수련자들이 있던 곳이라는... 느슨한 근거는 있다...
애매하게 들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매합니다.
엄격히 따질 경우 무협지 속의 그 많은 문파 들 중
극소수만이 인정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심지어 실존했다고 말해지는 그 몇 안되는 문파들마저도
대부분이 만들어진 설정과 이미지여서...
사실상 엄격히 본다면... 실존한 곳이 소수이고 그 소수가 어디어디다... 라고 하는
주장도 ... 그 정확히 일치하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있는가...라고 질문하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도교 쪽 인물들 보면... 어떤 한 사람이 이미 불분명한데,
그 불분명한 사람의 계열로 또 다른 사람이 등장하고,
또 다른 사람과 연관된 설화가 끊임 없이 이어지는 구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중 대부분이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마치 설화 속 우임금, 황제나 치우처럼 말입니다.
결론입니다.
소림사 정도 외에는 다수가 실존 여부와 무관하게,
무협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로 보시면 됩니다.
실제 나름 근거 있다고 볼 만한 인물이나 문파가 있더라도,
느슨하게 보면 나름의 근거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런 곳들 대부분에.... 만들어진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습니다.
중세유럽 배경의 뱀파이어 물이 있디면 그 역시 일종의 평행세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