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에 어느 암자 근처로 출장을 나갔는데
절 앞마당에 웬 살찐 개가 누워 있더군요.
스님 말로는 나이가 열 서너살 정도로 사람으로 치면
80세를 훨씬 넘긴 상태라네요.
이 사찰은 자체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곳인데
거기서 나오는 음식 때문인지 제법 비대하게 보였고,
품종견은 아닌 믹스견으로 보입니다.
살이 꽤 찐데다 나이까지 많아서 기력이 달리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절 한 구석에 저렇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좀 안쓰러워 보였는데,
그래도 길거리 생활을 하는 것보단 스님들 보살핌을
받으며 공기 좋은 곳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살이 너무 찐게 안타깝기는 한데 그래도 행복할겁니다.
우리 강아지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