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도쿄 지하철 후기

니파 ·

조회 5,518 · 공감 5 · 댓글 31

일단 아래의 글은 처음 가는 도쿄의 짧은 관광 기준...이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절대 신주쿠 역에서 길 잃어버려서 짜증나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왜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지하철 역으로 향했는데, 타야 되는 노선이 없는건지...


그래서 타야될 노선 있는 방향으로 갔더니, 거기는 신주쿠 역 아니라면서 신주쿠 머시기 다른 역이라고 그러는건지...


=ㅅ=


-----------





지하철 역도 마찬가지지만, 한국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휴지통 찾기가 어려운 곳입니다만, 일본은 더합니다.


진짜 화장실에서 조차 쓰레기 통이 안 보일줄야...




한국 지하철의 경우 보통 운임 지역을 빠져나온 뒤, 나갈 출구를 찾는다는 개념이 성립합니다만, 일본, 그것도 도쿄는 이게 안되는 곳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 만으로는 100%였습니다.


즉 왼쪽 방향으로 나가면 1,2번 출구고, 오른쪽 방향으로 나가면 3,4,5 출구 되겠습니다.


계단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개찰구를 지나가는 순간, 그곳이 3번 출구라면 1번 출구로는 못 갑니다.


갈려면 다시 요금 찍고 들어가야 되는 구조 되겠습니다.


문제는 이게 횡단보도 1~2개 정도 차이나는 수준이면 그냥 그럴려니인데요,


구조에 따라서는 다른 방향 입구쪽으로 갈려면 몇분을 둘러둘러 가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는 거죠.


초반에 이 문제 때문에 꽤나 머리 아팠습니다.


적응을 못했거든요.




그리고 운영 주체 다르다고, 환승 안되는 것도 그렇고 말이에요.


아예 요금찍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저 건너에서 또 찍고 타야 되고.. 뭐 그렇습니다.


지하철 내부의 광고는 한국보다 더 심하더군요.




장점이라면 후쿠오카 쪽에서 샀던 pasmo 찍고 다녔는데, 카드 인식 속도는 한국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는데, 노약자석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있어도 딱히 신경 안 쓰고 앉는다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제가 본 사람들이 일본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 여행객이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석은 확실하게 본 기억은 없군요.



댓글 31

  1. 척잔덕 · · 공감 1
    신주쿠, 도쿄역이야 뭐.... 조심해야죠. 특히 JR-사철-지하철 갈아탈때는요....
  2. 모키 ·
    @척잔덕님 +1
    JR과 사철이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역 이름이 다른 경우도 많아서 그래요. ㄷㄷㄷ
    심지어 노선도상으로는 몇정거장인데...실제로는 걷는게 빠른 구간도 있어요.
  3. CutBack · · 공감 1
    얼마전 삿포로에서도 와 뭔 지하철 출구가 30개가 넘냐... 이러고 있었는데
    도쿄 큰 역에는 한 역 100개는 넘게 있더군요;
  4. 괴로운시작 ·
    jr신주쿠역, 게이오 신주쿠역.. 이런식으로 노션별로 다른 역임을 우선 인지해야하더라고요
  5. spring3 ·
    일본 전철 노약자석은 노약자 전용석이라기보다 우선석이여서 노약자가 없으면 앉아도 무방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이있는 가족도 우선헤서 앉을 수 있고요~
    약간 우리나라의 임산부 배려석 같은 느낌이겠네요.

    일단 도쿄 지하철...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지만, 운영 기업들이 다 별도이고, 운영 체계도 많고 분리된게 많아서 그렇죠 ㅎㅎ
    서로 다른 역이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pasmo 카드같은게 한꺼번에 다 되는게 그나마 다행인...(이것도 하는데 어려웠던걸로 ㅎㅎ)
  6. philo. ·
    갑자기 작년 일본 갔던 신주쿠역이 떠오르면서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7. 축꾸공 ·
    지하철 후기라서 도쿄 메트로 부분인 줄 알았는데요. 보통 지하철이라 하면 도쿄 메트로 운영 노선 얘기 아닌가요..
    도쿄 메트로에서는 환승 부분 애먹은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출구도 헷갈리거나 어려웠던 적은 없네요.
    다만 긴자에서 도쿄역 갈 때는 거리는 가까운 거리같은데 뭔가 환승이 복잡했던 거 같습니다.
  8. 가가거거규규 ·
    휴지통은 편의점에 버려도 왠만하면 뭐라 안합니다
  9. 축꾸공 ·
    @가가거거규규님
    해당 편의점에서 구입한 거 아니면 안되지 않나요??
  10. 가가거거규규 ·
    @축꾸공님 왠만해선 그냥 넘어갑니다
  11. Roansmsrhdiddl ·
    @축꾸공님 한국이랑 다른점이더라구요. 화장실도 자유롭게 써도 되구요.
  12. 크로노아 ·
    신주쿠에 지하철 출구가 20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찾기 어려울 것 같으면 밖으로 나와서 한두번 다니면 그 다음에는 찾기가 좀 수월한 것 같아요.
  13. cleritie ·
    여행 갔을때 그냥 구글맵 찍어놓고 다니니 환승통로까지 다 알려줘서 편하게 갔어요. 그런거 없인 힘들죠.
  14. 필립72 · · 공감 1
    2004년부터 4년간 주재원으로 도쿄에 살았는데, 일본인 동료들 말이 신주쿠 지하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였습니다. 한국 본사 임원들 모실 때는 혹시나 근처라도 가자고 할까봐 늘 조마조마했습니다.
  15. yoonseungju ·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다니다보니 적당히 주변 지하 구조가 머리속에 들어있어서, 딱히 헤메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환승할 때 구조가 복잡한거나 요금 따로 내야하는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코레일이랑 지하철이 환승이 힘든거나 불편한거랑 똑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4호선을 타야할 때 용산역 나와서 신용산으로 걸어서 가는게, 1호선 바로 갈아타는것 보다 결과적으로 빠르거나 등등..
    우리나라에도 구조적으로는 비슷한 사례가 은근 있습니다.
  16. 니파 ·
    @yoonseungju님 구조의 경우 은근이라기 보다는 전국 단위에서 간신히 몇개 찾아낼 수 있다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일단 한국의 경우 운영사가 다르더라도 환승은 되니깐 말이에요. 똑같은 개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17. yoonseungju ·
    @니파님 itx랑 지하철이 환승할인이 되던가요?
  18. 니파 ·
    @yoonseungju님 공항철도㈜랑 서울 교통공사의 5호선이 환승 안되던가요?
    한국철도공사(KORAIL)의 1,3,4호선등과 서울 교통공사가 환승 안되던가요?
    서울시메트로9호선㈜ 9호선 개화↔중앙보훈병원 전 구간
    네오트랜스㈜ 신분당선 신사↔광교
    우이신설도시철도㈜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신설동
    남서울경전철㈜ 신림선 샛강↔관악산
    /// 한국도 회사 다른 경우 많은데, 일본은 그 회사들이 각각 독립적이고 한국은 환승이 된다는 겁죠. 기차랑 지하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말입니다.
  19. yoonseungju ·
    @니파님
    우리나라에도 환승할인이 안되는 조합이 있다는걸 아시면서, 그건 기차니깐 별개야라고 말씀하시면 어떻게하나요? 열차의 동력기반은 itx나 지하철이나 똑같이 전철이에요.

    글로벌하게 보면 환승할인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우리나라가 독특한거에요.
    각자가 일정의 손해를 감수하는 기업간의 계약으로 인해 가능해지는건데, 거기에 국가의 의지가 더해져 세금이 상당수 투입되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환승할인이 아니라 환승이라는 개념만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게되면,
    일본은 환승 할 필요가 없이, 다른 영업주체끼리 선로 연결해서 직통운행 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덕분에 갈아탈 필요조차 없는 경우도 생기지요. 물론 요금은 따로따로 받습니다.
  20. 니파 ·
    @yoonseungju님 한국에서 갈아타기 위해 운임 지역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다른 곳에서 들어가는 경우를 경험해본적이 있나요? 지금 본문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건데 왜 자꾸 itx 같은 기차 사례를 가져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제가 신칸센과 지하철 환승 안된다고 이야기 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인이니 한국의 사례를 기준으로 비교하는건데, 글로벌하게가 뭐가 중요한가요?
    일본의 사례를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서울역등에서 지하철에서 공항철도 탈려면 운임지역을 아예 벗어났다가 다시 요금찍고 들어와야 비슷한 사례가 성립되지만 한국은 그게 아닌데 일본은 그렇더라는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21. yoonseungju ·
    @니파님
    > 한국에서 갈아타기 위해 운임 지역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다른 곳에서 들어가는 경우를 경험해본적이 있나요?
    용산역에서 1호선 용산 -> 4호선 신용산은 환승할인이 안될텐데요?
  22. 니파 ·
    @yoonseungju님 애초에 거기는 역 이름도 다르잖아요. 역이 다르면 한국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공식 환승 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운임지역 밖을 벗어나서 다른 역에서 새로 타는거니까요.
  23. 커피칼디 · · 공감 1
    @니파님 네 바로 그 원리입니다. 코레일 타면 코레일끼리 운임구간이라 분당선이랑 천안도 오가는 거끼리 넘을 수 없는 벽, 서울지하철은 서울지하철끼리 운임구간이라 이어지고 나머진 막힌 벽으로 가상으로 받아들이세요.
    거꾸로 한국에선 코레일끼리 간선철도 운임 구역이 별개라 안 되는 문제가 있죠. 광역철도에서 무궁화호 iTX청춘 새마을을 추가 운임을 얹어서 타는 시스템이 아니라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죠. 그래서 iTX 청춘은 경춘선에 승강장에 간이 개찰구 달고 광역전철 하차하고 간선열차를 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제대로 안하면 입장 출장 게이트에 걸리거나 이중운임 부과되고요.

    버스에서 버스도 환승 도입된 건 2004년입니다. 준공영제로 돈을 보전해줘서 되는거고요. 이전엔 내리면 다시 돈 내는 것이 한국에서도 상식이었답니다.
    환승이 무료라는 걸 강요하기엔 남의 회사니까요. 공영 시스템이라 적자보고 최소한만 쥐어짜내서 운영비주는 한국 방식이 해외에서 상식으로 통용되긴 힘들죠.

    신분당선이 사실 더 일본 철도보다 가혹한 거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출구 잘못 나간다고 이중으로 기본료 뜯진 않는데 (하차시 실제 이동 경로로 다른 회사면 각각 기본료 징수, 기본적으로 같은 역 재하차는 에러, 역무원에게 말하고 무료 하차) 한국은 입장시 기본료를 뜯으니 내릴 때 신분당선 내외부 교차 이용시 기본료 한 번 더 뜯는 버그(?)가 있습니다.
  24. yoonseungju ·
    @니파님
    그냥 우리나라가 그렇게 룰을 정해놨으니깐 그런거죠.
    정확히 반대의 케이스로 도쿄 메트로에는 역명이 다른데도 환승취급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용산역에서 신용산역으로 가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게 효율이 좋은게 사실이기는 하죠. 할인이 안될뿐..

    애초에 제 첫 댓글에서 니파님의 글을 부정하려고 한 부분도 없고, 그냥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고 알려드렸던건데,
    어쩌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린건지 모르겠네요.
  25. 으른이날 ·
    저도 오사카 갔을땐 지하철 편하게 탔는데 도쿄에서는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개찰구나 원하는 출구가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아서 허리 끊어질 것 같았음 ㅠ
  26. afjladff · · 공감 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예전에 도쿄역도/신쥬쿠역도 초행이던 때에도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 출구 찾기가 어렵지도 않았고요. 근데, 정작 도쿄에 살고 있는 일본인 지인은 신쥬쿠역에서 만날 때 저보다 헤매더라고요.

    절 안내해준답시고 약속잡고 만나기로 해놓고선 정작 신쥬쿠역 내 약속장소 못찾고 헤매길래 제가 메시지로 "그자리에 꼼짝말고 가만히 있고 주위에 보이는 이정표 말해라. 내가 찾아가마"라고 해서 찾아서 만난적 있죠. ㅋ
    그 때 '정말 도쿄 처음 온 거 맞냐?' 사실은 여러번 왔던 거 아니냐? 라고 의심을 많이 받았...

    일본지하철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들과 다르게 플랫폼에서 올라와 보이는 개찰구 나오면 OK가 아니라...
    플랫폼에서 올라갈[혹은 내려갈] 계단을 미리 알아보고 [맞는 계단]을 선택해서 나오는 개찰구로 나와야죠.

    민영철도 운영사들이 엮이다 보니까 출입구가 달라지는 문제도 있지만... 기존 역사구조를 싹 다 걷어내고 아예 새역사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역사는 건드리지 않고 거기에 요부분 더하고 저부분 더하고 하는 식으로 추가되면서 만들어지다보니 복잡해진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국내 지하철 역사들 중에도 기존역사에 더해서 추가되고 추가되며 연결되는 구조가 되는 일부 역사들의 경우 헷갈려 하는 분들 있습니다.
    멀리 안가고 서울역 조차도 외국인들 헷갈려서 헤매는 거 도와주는 걸 영상으로 찍어서 벌이로 하는 유튜버들 있습니다.
    외국인들 왈, 이 출구로 나왔는데 다른 노선과 연결로 못찾겠다거나 연결통로 구불구불해서 모르겠다거나..

    또다른 예로는 건대입구역에서도 2호선 전철 내린 후, 내려와서 보이는 개찰구 잘못 보고 나와버렸는데, 1/6번 출구만 보여서 알고보니 7호선쪽 개찰구를 통해야 하는 3번 출구로 가야했다면 얄짤없죠.
  27. 커피칼디 ·
    @afjladff님 맞아요. 승강장에서 계단을 오를지, 내려갈지로 출구가 갈리는 건 한국도 뒤늦게 확장하여 고가역사 지하역사를 따로 만든 오래된 역에서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28. 뉵뇩뉵뇩 ·
    지하철은 우리나라가 싸고 환승 잘되고 좋죠. 제가 봤을때, 한국 대중교통은 원래 내야 하는 금액의 반값에서 1/3가격으로 이용하는 느낌입니다.
  29. 커피칼디 · · 공감 1
    야마노테선 같은 거 타셨으면 내려서 무작정 계단 가지 마시고 위로 가는지 아래로 가는지 갈리면 지상 역사 지하 역사 갈려서 출구 못 찾습니다.
    한국도 신도림에서 지상역사 출구랑 지하철 연결 지하역사 출구 구분 안하면 절대로 승강장 다시 돌아가지 않는 한 도달할 수 없죠. 왕십리도 그렇고요.
    지하역도 환승 구분에 따라 못가는 신분당선 출구와 그 외 출구 나뉘는 판교역도 있죠. 딴 나라는 왜 이래 묻기 전에 한국도 다녀보면 신기한 곳이 많답니다. 대구의 40여개 출구가 있는 출구도 가보시고... 일명 인천 부평 던전도 가보시면 의외로 신주쿠보다 지하상가 규모로는 더 넓기도 합니다. 서울만 한국이 아니에요.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