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제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전 무조건적인 상승론자는 아닙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니 장기적으로 집값은 오르겠지만, 금리 오르거나 외부 경제 충격 있으면 집값 떨어질 수 있는거죠.
얼마전 기준 금리가 올랐고, 또한번 오를걸 예고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수도권 중하급지 상승은 어느정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로 빚을 내서 집을 사야 하는 사람들이 집을 덜 사기 때문)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건, 지금 다들 과할 정도로 비싼 집을 턱턱 사는것 같은데, 이게 계속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겁니다.
일단 제 생각은 [가능하다]이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싼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 돈 내고 그 집을 산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15억 넘는 아파트가 100만채라고 하면, 100만 가구 모두가 15억 넘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게 아닙니다.
누구는 3억 주고 들어가서 지금까지 살고 있을거고, 누구는 영끌 대출로 15억을 박았을 수도 있죠.
즉, 새로 집을 사는 '소수의' 사람들만 비싸게 사줄 능력과 동기만 있다면... 집값은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저는 그 '소수의' 고소득자가 우리나라에는 충분히 많다는 생각을 하는거고요....
거기에 우리나라는 AI 투자 수혜를 직격으로 받는 나라중 하나이기 때문에, 시중에 어마어마한 돈이 풀릴거고, 이 돈의 많은 부분은 집값 상승을 떠받칠 겁니다.
이걸 정책으로 어떻게 할 방법은 솔직히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처하는 수 밖에는요....
앞으로 5년, 10년 사이 어떤일이 발생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노동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소시민들, 자본 축적이 충분히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친화적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은 크게 드네요....
그런데 앞으로 우리나라 반도체가 터져서 돈 많은 30대가 너무 늘어요. 10만명 이상이 연 수억씩 버는데, 집값이 내려갈리가 없어요.
30대가 막차로 집을 살까요? 막차는 40~50대이고 생애최초 집구매가 30대가 제일 많을 거 같아요.
어쨌든 엄청난 인센티브로 집값이 오를 거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이미 그렇게 진행 중이고요. 정책으로 막아도 풍선효과만 나죠.
그런데 내년부터는 다를거 같죠. 삼전 하이닉스 경기 남부에 10만 매수세가 매년 생기니까요.
아... 그 사람 일생에서 마지막으로 사는 주택이란 의미의 막차가 아니군요?
잠재수요는 살아 있는데 거래량만 정책으로 누른 상태인거죠
이런 경우 거래량이 줄면 그만큼 소수만 오른 가격을 감당하면 가격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가격 지지가 더 쉬워지는 역설이 생깁니다.
대출에 대해서는 밑의 3개 항목을 조금만 알아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1. LTV (주택담보인정비율)
2.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 주택 가격별 대출 한도 제한
은행가서 나 집살래 돈좀 빌려줘...하면 바로 빌려주는거 아닙니다.
게다가 각종 규제/비규제 장벽들이 매년 늘어나니 난이도는 싱승 중입니다.
그래서 지금 토허제 구역 내에서 집을 사는 사람들은 여기서야 영끌한 투기꾼으로 보는 분들 많을지 모르겠지만, 장관 인사청문회보다 높은 허들을 넘어서 내집마련한 검증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는 엄청난 벽(!!!)이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LTV(주담대 40~70% 등) 비율로는 6억 원이 넘게 가능하더라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개인 연 소득의 일정 비율(예: 은행권 40%)을 넘지 못하게 하는
DSR 규제 때문에 실제 대출 승인액은 이보다 훨씬 낮아집니다.
제가 말하는 영끌은 문재인 시절 사채까지 끌어쓰는 개념이 아니라, [제도가 인정한 범위내에서 풀대출]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 정의와 이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전혀 상관이 없고요.
네. 님 생각이 다 맞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래도 저래도 좋은 단어에 꽂히신 걸로밖에 안보여요.
서울에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풀고 적극 밀어줘야하는데
그럴 마음도 없으니 수요가 대폭발하는거죠 뭐
현실이고 경제논리라,
'그래야한다!'를 빼고 보면 당연히 더 올라갈 수 밖에요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들이 벌어들이는 막대한 외화 영업이익이 대한민국 원화로 환전되어서 한국에 뿌려질때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요소에
- 한국내 거시경기 상황
- 타국대비 상대적 낮은 금리
- 수요공급의 불일치
이런게 가세하면 그어떤 걸로도 막기 힘들다고 보고요
인위적으로 상승의 높이를 완화시키는 방법은
- 급격한 금리인상(기준금리 4.75%까지는 금리 부담 약하니 지금 3.0%에서 한두번 혹은 두세번 더 올린다 한들 계속 상승할거구요)
- 지금보다 더 강한 대출억제
- 1기 신도시 때처럼 무지막지한 분양시장을 통한 수요 지연
이거 3개 말고는 정부가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2. "AI 투자 수혜를 직격으로 받는 나라중 하나이기 때문에, 시중에 어마어마한 돈이 풀릴거고" -> 다년에 걸쳐서 20만명 정도의 고소득층이 새로 생겨나는 정도, 반도체 생태계와 일부 지역의 토목 건축시장에 활력을 주는 정도가 고작 아닐까. (그것만 해도 수도권 상급지 시세에는 구매력 폭탄이라 보지만) 국내 경제발전을 위한 선순환에 기여하는 부분은 두 기업의 천문학적인 이익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 듯 합니다. 전통적인 제조기업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다면 인플레를 발생시킬 정도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과열되어야 정상이겠으나.
기다리는 것도 좋은자산을 취득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40억짜리 집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로 20억 대출을 받겟단것도 아니고 담보로 4억 대출 받으려해도 안되요 ㅋㅋㅋㅋㅋㅋ 40억 50억 100억 200억 집 가진 사람들 모두다 담보대츌 거의 없이 자기 자산 보유하고 있는겁니다.
이게 금리 올린다고 최상단의 강남 집값은 안떨어져요. 사실상 고가 주택일수록 금리상관관계는 없는거죠.
많은 분들이 부동산 양극화를 말하눈데. 서울과 지방 비교하면 그럴수 있어요. 전 근데 그냥 줄새우기로 서울주요지역 서울 지방거점들 모두다 오를꺼라 봅니다. 그 상승폭은 다르겠지만
주식 가격 변동하듯이 눌릴땐 눌리고 폭등할땐 폭등해서 (반대도 마찬가지) 평균을 맞추는거죠.
대출 조금. 부모님 지원있으면 상급지까지 가능하죠.
그건 일부 아니냐?
서울 아파트는 그 일부가 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