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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연체율, 경매, 대출잔액 - Fact만 보면...

airpenny3 · · 수정

조회 3,468 · 공감 4 · 댓글 17

주담대 연체율, 경매건수, 대출잔액이 얼마라는 단편적인 내용이 많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서울아파트 수도권아파트 값이 잡힐 수도 있다라는 희망(?)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뉘앙스를 가진 기사가 있지만,

현실로 돌아와서, 연체율, 경매낙찰가율, 경매건수비율, 시가총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등을 보면 1서울-아파트 2수도권-아파트 는 부실해질 여지가 극도로 낮습니다. 그리고 3지방-아파트도 1금융권의 자체 심사로 인해 생각보다 위험이 높지 않습니다.

4,5,6번 (비아파트들) 은 이미 연체율이 1%를 넘어가고, 낙찰률도 10~20% (경매 10건 중 실제로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 물건은 1,2개 뿐), 시가총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도 20% 내외로 높고, 경매건수 비율도 1~2%로 높습니다.

그래서 희망(?)하는 분들의 바램과 다르게 금리를 올려서 집값을 잡고 싶어도, 잡을 방법이 없는 겁니다. (금리 많이 올리면 1,2번도 조금은 잡히겠지만, 그 사이에 4,5,6번은 개박살이 나겠죠.)

분류 조합 ① 주담대 연체율 ② 경매 낙찰가율 / 낙찰률 ③-1 대출잔액 / 시가총액 ③-2 경매건수 / 총주택수 (비율)
① 서울 - 아파트 0.22% ~ 0.25% 96%~100% / 45~50% 12.8%
(대출 275조 / 시총 2,150조)
1,800건 / 185만 채
(0.09%)
② 수도권 - 아파트 0.20% ~ 0.24% 84%~88% / 40% 내외 13.5%
(대출 263조 / 시총 1,950조)
9,500건 / 340만 채
(0.27%)
③ 지방 - 아파트 0.18% ~ 0.22% 75%~80% / 30% 내외 9.9%
(대출 162조 / 시총 1,640조)
24,000건 / 630만 채
(0.38%)
④ 서울 - 비아파트 0.75% ~ 0.95% 72%~76% / 21~24% 17.8%
(대출 132조 / 시총 740조)
31,000건 / 130만 채
(2.38%)
⑤ 수도권 - 비아파트 0.80% ~ 1.10% 68%~72% / 18~22% 19.8%
(대출 115조 / 시총 580조)
28,000건 / 180만 채
(1.55%)
⑥ 지방 - 비아파트 1.20% ~ 1.50%↑ 55%~65%↓ / 10%대 23.5%
(대출 153조 / 시총 650조)
52,000건 / 485만 채
(1.07%)
Total (전국) 0.28% ~ 0.31% 78% ~ 82% / 25% 내외 15.4%
(대출 1,190.8조 / 시총 7,710조)
118,300건 / 1,920만 채
   (0.62%)



그리고 정부에서 대출을 극도로 통제한 덕분에 차주들의 펀더멘탈 자체도 극도로 건전합니다. 이를 아파트로 좁혀놓으면 더더욱 견고해지죠. 즉, 영끌족 자체도 적고, 주담대가 부실해질 여지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낮다는 거죠.

국가 구분 90일 이상 우량 은행권 연체율 대출 시장 구조적 특징 (금리 형태) 실질적인 가계 파산 위험도 평가
🇺🇸 미국 0.99% 30년 장기 고정금리 (80% 이상) 표면 지표(4.37%) 대비 실제 은행권 부실은 매우 낮음. 과거 저금리로 묶어둔 차주들이 절대다수라 금리 인상 타격이 차단됨.
🇬🇧 영국 1.00% 2~5년 단기 고정금리 후 변동 전환 2020~2021년 초저금리 막차를 탄 가구들의 만기가 대거 도래하면서, 실질적인 이자 압박이 가증되는 위험 단계.
🇦🇺 호주 0.60% ~ 0.80% 순수 변동금리 위주 (70% 이상) 금리 인상 충격이 가계에 즉각 반영되는 가장 취약한 구조이나, 호주 중앙은행(RBA)의 정점 금리 유지로 연체율이 임계점 직전에서 통제 중.
🇨🇦 캐나다 0.29% 5년 주기 고정금리 갱신형 캐나다 시중은행 연합(CBA) 공식 기준. 5년 만기 갱신 폭탄(Mortgage Cliff)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가계 소득 저축으로 지표상 강한 회복 탄력성 증명.
🇰🇷 대한민국 0.08% ~ 0.12% 고정혼합형 및 변동금리 전세계 압도적 최하위(가장 안전). 정부의 강력한 DSR(소득대비 부채규제) 통제력 덕분에 차주들의 펀더멘탈 자체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견고함.



p.s. 한국은행 공식 통계 검증 (2026년 2분기 말 기준)

  • 대한민국 총 가계대출 잔액: 1,891조 3,000억 원 (결제 전 카드 사용액인 판매신용까지 더한 총 '가계신용'은 2,019조 8,000억 원으로 2,000조 시대를 돌파했습니다). [1, 2]
  • 전체 주택관련 대출 잔액: 약 1,100조 원 내외
    • 이 중 예금은행(1금융권)의 순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6년 8월 말 기준 952조 5,000억 원입니다.
    • 여기에 제2금융권(저축은행·새마을금고·보험사 등)의 주담대와 주택금융공사 등의 정책모기지론을 합산하면 질문자님이 보신 약 1,100조 원 선이 정확한 대한민국 주담대 총잔액입니다.

p.s.2 가장 완벽한 Apple-to-Apple(동일 조건) 비교 방법은 전 세계 금융권과 무디스(Moody's)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표준으로 사용하는 '90일 이상 악성 연체율(Serious Delinquency / Arrears Rate)'과 '은행권 취급 주택담보대출(Bank-held Residential Mortgage)'로 모수를 통일하는 것입 

댓글 17

  1. 쏘왓111 ·
    집값은 모르겠지만 최근 한은 보고서를 보면
    수도권 집값과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금융불균형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주요 선진국 대비 여전히 탑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대비)

    관련 기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4275
  2. 이불더미 ·
    @쏘왓111님 대출은 늘어날수 있죠 이분은 그 대출의 건전성에 대한 분석으로 단순히 대출이 늘어나는걸 문제로 여기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대출의 금액보다는 연체율등을 봐야할것 같긴 합니다
    물론 대출이 늘면 가처분소득이 줄어들어 경기가 위축될순 있겠으나 주담대를 그만큼 해주고 있질 않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3. airpenny3 · · 공감 3
    @쏘왓111님 수도권 집값 > 이 단어를 쓴다는 거 자체가 보고서의 의도가 뭘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서울 비아파트, 수도권 비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위험하지만, 서울 아파트, 수도권 아파트는 극도로 안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뭘 경고한다는 것인지 자체도 불분명하죠.
    "부동산" 이라고 뭉뚱그려 얘기하기엔 대한민국 부동산은 극단적으로 너무나 다른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항상 구분해서 얘기해야 합니다.
    삼전닉스랑 코스닥 동전주를 "주식"이라고 뭉뚱그려서 보고서를 쓰면 안 되는 것처럼요.
  4. 하트브레이커 · · 공감 1
    @쏘왓111님
    한은이 진짜로 집 값을 잡고 싶으면 물가상승률 계산에 주택 매매를 집어넣으면 됩니다. 그럼 물가상승률 2% 만드는 게 훨씬 어려워질거고 금리인상도 더 많이 해야겠죠.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금리인상으로 먼저 꺾일 게 집 값이 아니라 경제일거라 그런걸테구요. 그러니 금융불균형이라는 이상한 말로 변죽밖에 울리지 못하고 있죠.
  5. 쏘왓111 ·
    @HeartSaVioR님 다른건 모르겠고 한은이 집값 잡으려고 저런 보고서 내고 그러진 않을듯하네요. 그리고 한국 80년대 이후로 명목상 올해 가장 큰 성장률 기록 예정입니다. 금리는 안올렸다가는 인플레 난리나겠죠. 물론 실물경기가 견딜것이냐? 묻는다면 그건 한은 역할보다 정부 역할이 클듯하네요.
  6. 매트릭스999 · · 공감 3
    언론기사 말고 원재료를 직접 조사하면 할수록 한국 부동산은 선진국들 중에서 매우 건전하더라구요.
  7. 어머 ·
    부동산 대출이 부동산 때문에 무너지는게 아니라
    금리가 올라가면 파산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그 사람들이 부동산 대출을 갚지 못해서 무너지는 거죠. 단순히 담보대출 금리만 올라간다고 터지는게 아니라 다 연결되어 있는겁니다. 금리 올리면 경기 자체가 cool down되는거고 그 와중에 겨우 버티던 자영업자들이 대출 때문에 망하고 이런 흐름입니다. 단순 부동산 대출이 탄탄하다고 괜찬핟고 할수는 없는니다. 그래서 경매가 늘어나는것도 부동산 대출 자체가 무너져서 경매가 아니라 자영업자들이 망해서 대출 못내서 경매 들어가는거죠. 단순 자영업자들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금리 오르면 도산할수도 있고 그 소유 부동산이 경매로 나오거나 그 임직원들 실직으로인한 대출금을 못내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8. airpenny3 ·
    @어머님 그래서 서울아파트 수도권아파트 값 잡자고 금리를 올린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거죠.
    금리를 올리면 대출 받은 자영업자, 신용대출 받은 사람, 비아파트에 대해 주담대 받은 사람, 지방아파트 주담대 받은 사람들부터 순서대로 깨져나가기 때문에 다 깨지고 나야 그 다음에 서울아파트 수도권아파트가 깨지게 되고 그 때 쯤이면 나라 전체가 박살이 나있을테니까요. 정부에서 그 전에 뭐라도 대책을 내고 경기를 살리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 올리면 서울아파트 수도권아파트 대출 받은 사람들이 원리금 못 내서 집값 잡히겠지' 라는 건 허상이라는 거죠.
  9. 어머 ·
    @airpenny3님 네 결국 수요와 공급 그리고 경기 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하락 시기가 경제가 개박살난 시기뿐이 없습니다. 반도체로 돈이 이렇게 들어오는데 뭔수를 써도 부동산이 내려갈수가 없죠
  10. 커스텀4 · · 공감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61808CLIEN

    저도 비슷한 글을 계속 쓰는데
    이해 못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수 있는게 아닙니다
    실물경제 문제가 더 크거든요
  11. airpenny3 ·
    @커스텀4님 그러니까요. 경기 자체가 박살이 나니 절대 못 건드리죠.
  12. 지골 ·
    경매 타령 하며 주택 폭락 이야기하는 분들은
    임의 경매와 강제 경매 차이부터 좀 파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 airpenny3 · · 공감 1
    @지골님 185만호 중에 1년에 1800건이면 사실 극도로 적은 거고, 그걸 임의경매, 강제경매로 나누어서 보면 서울아파트가 얼마나 말도 안 되게 안전한 자산인지를 알 수 있죠.
  14. 파도솔레라미시 ·
    주담대 말고 전세 대출은요? 저 중에 비 주담대 중 세입자의 전세대출로 시가총액을 떠 받들고 있는 금액은 주담대로는 안 잡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세 대출로 인한 대출금으로 잡히지 않나요? 그 부분은 보이지 않는 통계인 거 같은데요
  15. airpenny3 ·
    @파도솔레라미시님 전세대출은 121조원입니다. 주담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기타대출 항목으로 가계대출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담대가 1190조원이니 주담대 잔액 규모의 대략 10% 정도입니다. (참고로 전세가 있으면 주담대가 안 나오고, 주담대가 있으면 전세대출이 거의 안 나오죠.)
  16. 뒹굴뒹굴곰 ·
    이렇게 올려주셔도 그 분들은 흐린눈하며 이번 정책은 똥볼찬게 아닌 묘수이나 집값, 전세가 내려갈 것이라고 강변할 겁니다.
  17. airpenny3 ·
    @뒹굴뒹굴곰님 그러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숫자를 보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시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올려보는거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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