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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정리해 준 안세영선수 플레이 스타일

필립72 ·

조회 1,900 · 공감 2 · 댓글 9

직전 차이나 마스터즈인가 결승전 축약본을 보면서 안세영선수에 대해  다시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1. 강력한 스매싱이나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뭐 이런 게 안 보인다

2. 상대가 모두 국가대표급 엘리트들인데 털썩 주저 앉거나,,아예 대자로 눕기도 한다 

3. 경기 종반쯤 되면 상대 선수의 눈빛에 절망을 넘어 체념/단념이 보인다    

     이 때문에 오히려 상대 선수에게 감정이입이 된다...'정말 힘들구나!"  하고. 


해당 결승전도 깜찍하게 생긴 일본 선수가 경기 초반 특유의 "야~ 야~" 하면서 점수를 땄는데, 

2세트 초반부터 머리가 헝클어지고 땀 범벅....종반에는 무릎을 꿇고 헐떡거리는.... 


이에 대해 제미나이가 전문가들의 해설을 포함하여 정리해 준 게 재미있었습니다. 


1. 화려한 스매싱 같은 거 없다 -> 계산된 공격 유도형 수비     

      - 상대의 범실, 체력 손실 유도  
     - 배드민턴에서 강한 스매싱은 화려하나 체력소모 많음

     - 안세영은 구석구석으로 길고 깊게 찔러 넣고 상대 공격 유도 -> 상대는 더 강하게 더 구석으로  하다 실수

2. 질식 수비 / 통곡의 벽
     - 상대 선수가 완벽하게 떨구거나 찔러 넣었다고 생각한 순간에 안세영은 쉽게 다시 넘김       

     -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은 이 상황이 반복되면서 털려 나감..... 대자로 눕기도 함

3. 체념과 허탈     

     - 중국/일본 전문가들의 평가 " 안세영은 기술이 아닌 정신과 체력으로 상대를 굴복시킴"
     - 3세트 중반이 되면 상대 선수는 '내가 어떻게 날려도 다 받아내는 구나...이거 넘기다 내가 죽을 거 같은데       

       쟤는 속도와 정확도가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졌다'  그냥 단념하게 됨. 

유럽의 배드민턴 전문가들은 안세영이 여자 단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근데 고작 24실이다... 이런 평가.


뭐랄까....피겨의 김연아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레벨의 선수와 동 시대에 살고 있구나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댓글 9

  1. OLIVER ·
    상대선수들 인터뷰 보면 분명히 수비형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공격이 엄청 좋아졌답니다.
  2. 아제로써 · · 공감 1
    잔인하게 서서히 죽입니다. 배드민턴 치시는 분들은 잘 알죠. 얼마나 무서운 스타일인지... 마치 상대편 다루는게 프로급 선수가 아마추어 선수 살살 약올리면서 치는 느낌입니다. ㅎ
  3. 혼자걷는다 ·
    박주봉 감독 체제로 바뀌고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거 같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도 떨어질텐데 좋은 변화라고 봅니다. :)
  4. 100번하자 ·
    진짜 체력 없는 상대방은 죽어날거 같습니다
  5. 척잔덕 · · 공감 2
    이름이 거짓말인 선수로군욥
  6. 천안문 ·
    안세영 정말 강해영
  7. 술은역시쐬주 ·
    선출과 동호인의 차이중에 하나가 체력인데.. 안세영은 저걸 넘어서네요 ㄷㄷ
  8. 다온별 · · 공감 1
    정말 통곡의 벽 입니다.
    절망이란 표현이 딱이죠.
  9. 매트릭스999 · · 공감 1
    체력(순간폭발+지구력 모두)
    멘탈(동요안함+시간이 지나도 멘탈유지)
    기술

    화려한 개인기로 2골 먹어도, 센터링+헤딩 단순 조합으로 3골 만들어 역전하는 독일전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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