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23168?cds=news_edit
27년 동안 중증 자폐아들을 홀로 키우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경철 작가가 아들 곁에서 영면에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작가의 유작인 '안녕, 피터팬'을 출간한 '이야기장수'의 이연실 대표는 SNS를 통해 "그토록 그리워했던 피터팬 아들이 살아가고 노는 모습 보시라고 아드님 전제원님이 잘 보이는 양지바른 나무 아래 수목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전 작가가, 아들이 생활하는 충북의 한 발달장애인 자립 시설 근처에서 잠들게 됐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방송에서 피터팬에게 '또 보자' 했는데, 다시 돌아와 아들이 땅을 딛고 걷는 소리, 공 차는 소리, 숨소리, 나무 아래서 모두 들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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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셨지만, 아들 곁에 묻히셨네요...
어린 아들 키우는 아빠로서 감정이입돼서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원하시는 네버랜드 마을도 잘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이제는 아들이 걷는 소리, 웃는 소리 가까이서 들으시면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뜻이 오래 이어지고, 아드님도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