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주 중인 집이 올해로 5년 차네요.
첫 해엔 코로나로 불꽃 축제를 취소했고, 이후로 네 번의 불꽃 축제를 관람했습니다.
정확하겐 BTS 10주년 기념행사도 있었으니 총 다섯 번이네요.
사실 같은 집에서 촬영하다보 니 비슷비슷한 사진들이라 올해는 그냥 넘길까 했는데, 막상 불꽃이 터지기 시작하니 여기서 몇 번이나 더 이 광경을 누릴 수 있을까 싶어 주섬주섬 촬영했습니다.
2001년, 세계 불꽃 축제 1회를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2026년, 어느덧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보고 있노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25년 전의 내가 그립기도 하고, 지금의 아내와 두 아이가 벅차게 사랑스럽기도 하고, 이제 제법 말도 재잘재잘 잘하는 27개월 딸아이가 처음엔 무섭다고 하다가 나중엔 예쁘다며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도 부르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기도 하고요.
눈동자에 비친 불꽃이 반짝거리다 이내 잠들어버린 이제 막 고개를 가누기 시작한 둘째 아들내미도 애틋하더랍니다.
혹시 직접 보지 못하셨던 분들은 이 작은 사진을 통해서나마 각자의 마음속에 수놓은 불꽃들이 어떤 의미인지 잠시 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문님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편한세상인가요
더프라임인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