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개발 관리처분인가 나왔다고 알려진 구역에 있는 다가구주택인데
종전자산평가액은 17억이고 비례율 대략 들어보니 괜찮은 지역이더군요
주인 세대는 3층에 거주하고 있고
세입자는 4세대인데
1층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30만원
2층 A는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15만원
2층 B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40만원
4층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 원이라 하더군요
물어보니까 거의 20년 전에도
저것과 비슷한 금액을 받았다고 하시던데
그때 받던 월세 총합이 110만 원이었다고 하시더군요
20년이 지난 지금 월세 총합이 115만 원이니까 거의 차이가 없는거죠
왜 이렇게 받으시냐고 물어보니
"난 시세 잘 몰라 부동산에서 하라는 대로 해"라고 하시고
보증금을 올려 받으면 나중에 돌려줄 때
번거롭다고 하시는 걸 보니
일부러 월세나 보증금을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런 경우가 은근히 있는데
세입자가 한집에 15년째 계속 살고 있어도
전월세 보증금이나 월세를 안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해주면 세입자가 고마워할까요? 아니더군요
제 경험상 전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이 다가구주택 소유주는 할머니이시던데
"재개발 다 되면 못해도 차익으로만 10억 이상 버시겠네요
거기에 남는 돈도 차액으로 받으시겠네"라고 말씀드리니
"내 나이가 올해 78인데 들어갈 수 있겠냐”고 하시면서
자세한 돈은 모르겠다며
자식과 손주들 얘기를 하시던데
결국 자식 손주들 걱정이더군요
우리 시대의 노인들
대부분 자식 걱정을 하시죠
본인이 노인이 되고 자식 나이가 50, 60이 되어도
자식 걱정에 집도 못 팔고
재개발도 힘들게 이것저것 신경써가며 해야 하는 우리내 현실
저도 노인이 되면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생각과
손주를 위하는 마음에 비슷하게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 노인들
대부분 비슷한 처지일듯 싶습니다
서초 노인
강남 노인
동작 노인
마포 노인
송파 노인
등등
거의 비슷할듯 싶어요
부동산 관련 전문 기자? 신가요??
이런 댓글은 생소하면서도 신기하네요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부동산이 인생의 8할을 차지하는데
주변에 부동산과 관련된
이런저런 사례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접 지역의 비슷한 물건들은
월세가 30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20년 전과 월세가 비슷하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감정가는 땅값이고, 소유주 몫이고
월세는 사용가치에 지불 하는 건데요
월세 30, 40 만원 이면 집 상태는 얼마나 형편 없을까 싶은데요. 되려 그 만큼이라도 돈을 내 주고 살아주면 고마워 해야죠
20년 전과 현재의 월세가 비슷하다면 싼 게 맞지요
오랫동안 월세 싸게 유지해줘서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전하며 이사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모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사함을 전하며 떠난 사람들이
잘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놈중 하나는 천사같은 주인 만나서(할아버지가 집이 있는것도 신경 안쓴다고 함)
서울 한복판에 전세 2000만원으로 십여년넘게 살았는데
이사 나갈 때,
'개XX가 전세금 안올려서 내가 지금 이 돈 가지고 갈데가 없다'
이러면서 엄청나게 욕을 하더라구요.
아니 한 달에 게임머니로만 백만원 넘게 쓰는 놈이 그런이야기하니까 듣는 사람들도 빡쳤죠.
정말 쓰레기 같은 놈들 많아요.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정말 있나 보군요
참
제가 저런 말을 들으면 슬플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20년 전의 월세와
현재의 월세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조금 특이하지 않나요?
20년 사이에 물가는 많이 올랐을 것이고
부동산 시세는 말도 못 할 정도로 변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고마워하는 게 인지상정일 듯싶은데요
사실 고마워하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뭐라고 하면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게 이 사회의 슬픈 현실이지요
개인 간 거래라
임대료를 낮게 해줘도 고마워 하지 않으시면
임대료를 크게 올려도 기분 나쁘지 않으시갰군요.
물론 제가 임대인이면 시세대로 받을거에요.
다만 모든 월세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원룸 오피스텔과 다가구의 월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부터 조금씩 월세는 움직이고 있고, 근래에 변동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2004~5년도 이후 서울 오피스텔의 월세는 2024년도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가 2024년도에 5만원 정도 상승했고 2026년도 근래에 20년 전에 비해서 10에서 15만원 정도 오른 수준에 월세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2004년 이후 원룸오피스텔, 다가구의 전세가격은 거의 2배 넘게 정도 올랐습니다.
다만 전세가격은 주택임대사업자 보증보험 제한의 영향이 있어서 쉽게 오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가구 전월세는 원룸오피스텔의 전월세와 경쟁관계이고, 여성분들은 안전 때문에 오피스텔을 선호합니다.
위 내용은 서울의 강남구, 영등포구의 원룸오피스텔에 대한 오랜 모니터링을 근거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수십년 선의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죠.
살다보면 정확하고 냉정한게 서로 좋은거더군요. 특히 계약관계는 더 그렇고요.
그리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옛말이지만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얘기도 어느 정도 맞고요.
다들 전세금이 엄청나게 폭발하는 상황에 너무 감사하게도
'그 가격 그대로 그냥 사시죠.' 라는 아버지의 승락을 직접 받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친구 딸이 김연아 선수 방에서 자랐습니다. ㅎ
지방의 경우 다세대 빌라 월세는 한국에서 거의 공짜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