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고법 형사2부(박운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지난 7월 변론을 종결하고 8월 12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A씨 측이 변론 재개와 증인신문을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심리를 재개했다.
재판장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피고인은 피고인대로 자기 주장을 하는데, 그러한 주장에 대해 피해자가 겁먹을 내용은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피해자 측 변호인이 “가해자가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상처받지는 않는다는 말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재판장이 발언 취지를 설명하며 “피해자 역시 재판 과정에서 상당히 언론 플레이가 있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언론 활동을 ‘언론 플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재판장은 더 이상의 공방을 중단하면서 “이 사건이 왠지 정치화되는 느낌이 든다”라며 “우리 재판부는 그런 판단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법률을 적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김진주씨는 SNS에 “누가 억울하라면 공론화하라고 했나”라며 “판사가 저는 보복 협박이 안 무서웠을 거라고 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씨는 “급작스럽게 변론 재개돼서 급하게 변호사를 선임하고 오늘 재판장에 갔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러면 어느 누가 피해자를 위해 제보하고 어느 누가 신고를 할까”라고 했다.
피해사실을 언론에 알리면 언론플레이라고 판사한테 혼날 수 있겠네요..ㅎ 어이가…
네 경찰 초동수사가 제대로 이뤄져서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는
언론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것같은데....
경찰 초동수사가 엉성해서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면, 피해자측에서
하소연할데가 언론밖에 없지 않을까요?
부산돌려차기남도, 경찰초동수사 부실해서
바지에 묻은...증거물도 재수사때 발견하고
그러지 않아싸요?
동탄 화장실 몰카남도, 가해자로 몰린 남자가
오히려 증거를 수집해서, 경찰에 가져다 바치는..
경찰이 해야할일을 피해자들이 하고있고
그런 사건들이, 사안의 경중과 관계없이
억울함을 해소하기위한 수단으로
언론에 제보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요
판사가 무슨 왕도 신도 아니고 임명되어 일하는 공무원일 뿐인데 자극시키는 게 무섭다고 피해자가 몸사릴 필요가 있나요? 사실과 다르면 공보관 통해서 해명하면 될 일입니다.
판사가 신도 아니고 국민에게 권한 위임받아 행사하는 공무원일 뿐인데요
그래도 더 하시겠다면 전 환영합니다
선생님 소신대로 하시면 된다니까요. 저는 판사를 존중한다고 했지 신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렵나요?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존중해야 하는건가요?
피해자가 자기 억울한 피해 사실 알리는게 문제 되나요?
근데 개혁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피해자의 말은 피해자 입장에서의 주장이지.. 사실과는 다를 수 있거던요.
그런데 공론화? 또는 공분?을 사는 사건의 경우 언론을 통해 한쪽의 주장이 증폭되니..
재판결과에 한쪽의 주장이 개입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고..
'나쁜놈이 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맞지만.. '어느정도의 처벌이 죄에 비해 공평한가'는 또 다른 측면에서 다루어지는거라..
저 판사의 말이 어느 방향에서의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굳이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리는 행위를 언론 플레이라고 깎아내릴 이유가 되지는 않아요
판사가 그렇게 해서 피해자의 사실(=주장)과 다른 판결을 내리면 욕하시겠죠? 판사놈이 미쳤다고?
피해자쪽에서 가해자의 언플때문에 힘들다고 주장하고 재판부는 피고인(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자기주장(언플)하고 있는 건데 어느 한쪽만 문제삼을 수 없다라고 말한거 같습니다. 재판부에서 감정적이었는지 언론플레이, 겁먹다 이런 단어를 썼다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맥락이라는게 빠져버리면.. 제대로된 해석이나 비판이 어렵죠;
언론플레이라는 말 자체를 피해자측 변호사가 먼저 사용했는걸요?
본래 취지와 다른 얘기들을 자꾸 확장하시니 이만 하겠습니다.
원론적으로 님이 해주신 말은 옳습니다. 판사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중립을 지키며 진실에 맞는 방향으로 판결을 내려야 하니 어느 한 쪽 의견이 증폭되는 걸 경계하는 게 당연합니다. 최근 보완수사권 이슈도 어느 정도 걸쳐진 느낌도 있었을 터이니 정치화한다는 느낌도 받았을 수 있었다고 보고요.
하지만 그걸 두고 피해자 당신 네들도 언플하는 거 아니냐고 한 건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었다는 것 역시 말씀드립니다. 애초에 언론플레이가 한 건 피해자 쪽이 가해자 쪽 말을 인용하면서 반박하기 위해 쓴 것입니다.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라니 이해 할 수 없는 생각이네요
판사가 당신도 언론에 당신의 이야기를 하고 주장을 펴지 않았냐, 라는 취지에서 이야기한걸로 이해했는데요
피해자가 억울한 피해 사실을 알리는것은 자유고 본인의 권리이지만,
유죄를 받기 전의 피의자가 자신이 억울하다고 알리는것도 본인의 권리이긴 하죠.(유유성씨 사건 생각해보세요)
법관이 그걸 한쪽만 허용하게 두는건 온당치 않고, 여론이나 감정 등의 다른 요인이 개입되어
재판에 영향을 받는것도 올바른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저런 절차상의 문제를 놔두고 그냥 한쪽만 권리를 주면, 나중에 오히려 국가가
공정한 스탠스에서 재판을 하지 않고 여론에 떠밀려서 피고의 권익을 침해했다고 소송걸려요.
더군다나 지금은 이 사건이 본질적인 요인보다는 사법부 개혁에 연루되어
'경찰은 부패/무능하고 검찰이 수사해야된다' 라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니까요.
어떤놈은 나쁜놈이라고 여론에서 몰아가니 형량 더주고, 불쌍하다고 형량 덜주고 이러는것도
법원칙으로 봤을때 당연히 허용될 것은 아니고, 그런 부분을 배제하기 위해 저 말을 한것일거라 생각하는데
판사가 말을 더럽게 못하긴 하네요..굳이 저런 단어들을 쓰지 않아도 됐을건데요(ex.언론플레이)
저 언론플레이라는 표현도 피해자 쪽이 가해자쪽 주장 인용하면서 쓴 표현이고요. 그걸 판사가 당신네들도 언론플레이하냐는 식으로 말한 건 대단히 부적절한 거죠
저런 소리를 하는게 웃기긴 하네요..
그래야 국민의 눈치를 조금이라도 보죠.
진짜 사법부야말로 정신병자가 득실거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