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중 첫째가 자폐, 중증 장애인이라
참 지금까지 키우며 힘들었고 위로 받고 어쩔땐 각자도생이다라면서
많은 밤을 울며 이 악물고 버텼는데,
와이프가 관련 단체 쪽 문자 받고 직접 예산안 살펴보며
남편 말 듣고 그냥 지지했는데,
실제로 바뀌는게 있구나 감사하다며 아침부터 또 울먹 하네요.
주식으로 돈 벌었다 할때보다 더 좋아하네요.
애가 커가면서 앞으로 더 험난한 날들 많을것으로 보이지만,
부끄러워 숨지 말고 조금이라도 좋으니 점점 나아지는 나라 기대해봅니다.
=========================================================
동지분들께
2027년도 복지부 예산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부모연대가 요구한 예산들이 많이 반영되어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립지원 예산은 예비타당성 결과가 늦거나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들어가야하는 아픔이 생겼습니다.
올해는 예산투쟁 하지않고 넘어가겠다는 조그마한 기대를 했는데
그치만 자립지원예산(주거생활서비스 인력기준등) 기획예산처와 충분한 공감대 형성되어 있어 확보는 가능할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모연대가 원하는 수준으로 되기 위해 가열찬 투쟁해야 할 것 같습니다
ㆍ주간활동서비스. 방과후서비스, 통합돌봄. 통돌.긴돌 인력처우.
ㆍ생계급여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의료급여 기준확대
ㆍ장애연금 3급 확대,
ㆍ일자리 확대
ㆍ이동권 확대
ㆍ가족지원등
많은 부분 부모연대 요구가 관철되었습니다.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한 많은 정책들이 담겨 한편으로는 흐뭇하기도 합니다.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 수록된 내용들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세부계획(국정과제 내용들) 발표 예정이고 발달장애 생애 전반적인 국가 계획이 하나하나 실천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부적으로 챙겨야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별도 지원방안. 농산어촌 서비스 해결방안. 종사자 처우등 풀어야 할 숙제들 하나하나 풀어가보죠.
늘 그랬던것 처럼 뚜벅뚜벅 걸어 가다보면 세상 많이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지치지 말고 힘차게 걸어 갑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OOO 올림
예산 크기도 크기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에서 더 지원이 늘어남 좋겠네요. 더욱 효능감 느낌니다.
몇 년 간 참 힘들었자나요.. ㅠ..ㅠ..
그러면서 이전에 지지했던 사람들이 왜 떠나거나,
마음이 식었는지도 이재명 각하께서 살필 여력이 있었으면 좋을듯 합니다.
하여튼 잘하고 있는점도 있어서
다행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