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이 늘고 경제지표가 좋아지는 건 분명 좋은 일입니다.
다만 그게 곧바로 모두의 형편이 좋아진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예전에는 수출이 늘면 공장을 더 돌리고, 생산을 늘리고, 사람도 더 뽑는 흐름이 비교적 분명했습니다. 수출 증가가 고용과 임금으로 이어지고, 그 돈이 다시 소비로 돌아가면서 경기가 퍼지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반도체 같은 주력 산업은 이미 자동화 수준이 높고 자본집약적입니다. 수출이 두 배 늘었다고 직원을 두 배 뽑는 산업이 아닙니다. 앞으로 AI와 자동화가 더 확산되면 기업의 생산성과 이익은 늘어도 고용이 같은 속도로 늘어나지 않는 현상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수출로 돈을 많이 번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돈이 어디로 가느냐입니다. 이미 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충분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가 소득이 생기면 전부 외식하고 물건을 사는 데 쓰지는 않습니다. 예금이나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으로 들어가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산을 가진 사람은 호황의 혜택을 한 번 더 받습니다. 소득이 늘고, 보유한 자산 가격도 오릅니다. 반대로 자산이 없는 사람은 그 상승의 혜택은 받지 못하면서 집값이나 주거비, 생활비 상승의 부담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집값이 오른다고 월세가 자동으로 오르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자산가격 상승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월급이라도 그만큼 올라야 하는데, 여기에서도 상황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하면 임금을 올려 사람을 더 뽑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지만, 이제 기업에는 자동화나 AI라는 다른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사람을 더 고용하지 않고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면 노동자의 임금 협상력도 예전과 같기는 어려울 겁니다.
굳이 적으신다면 그래도 다행히 저희 업계는 호황이네요 라는 식으로라도 적으셨다면 보기에 좀 덜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들 힘들다 팍팍하다 거짓 선동들을 하는거죠? 그쵸?
부의 불균형 따지고, 불만가지고 초과이익 타령할 시간에 무언가(ex 관련기업 투자 등)를 하여 그 부와 성장에 올라타도록 노력해야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제 업종이 어렵다는 개인적인 하소연을 하려고 쓴 글도 아닙니다. 오늘 오전 경제지표 관련 글에 “지표는 좋은데 체감은 잘 안 된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는 걸 보고, 왜 그런 괴리가 생기는지 생각해본 글입니다.
어찌할건지도 생각해야죠
자동으로 분배가 된다는 낙수효과는 없습니다. 정부 역활이 중요하져
개인들도 소비가 늘어가고 있으니 온기가 점점 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 금액이 반영 안되고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보는지에 대한 지수라 통계적으로 전체적으로 더 소비 성향이 강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단기간이 아니라 1년은 소비 심리가 좋아지고 있으니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https://ket.kr/mobile/article.html?no=40272
근데 1-2월을 정점으로 계속 안좋아지고 있다는데 다른 맥락의 말씀을 하시는걸까요? 얼마전까지는 거의 횡보하다가 갑자기 또 크게 떨어지기도 했고요.
아 일단 100은 넘으니 상향이다 라고 판단하시는거지요?
그래도 관련 협력업체들은 생기가 돌긴 하겠지만..
나머지 산업군이 아직 별다른 체감을 못한다는게 괴리가 느껴지는 지점이겠죠...
전 업종 고르게 흑자 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반도체가 너무 커서 그렇지
반도체가 없더라도 꽤 전년 대비 높은 흑자입니다.
저 내용 아마.. 수출이 증가했다는거지 흑자가 났다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수출만 늘고 무역수지가 별로면 언론이 가만있었겠어요?
수출 증가고 환율 영향도 크죠
“ 반도체와 컴퓨터를 제외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7월 18.0%에서 8월 8.1%로 다소 둔화됐지만”
다른 부분은 높은 환율 영향이 어느정도 있을테고 결국 반도체 대박나서 저런거에요
결국 증가했잖아요?
이렇게 수출이 대박나서 경기가 좋은데..!!
내수는 왜않좋다고 하고 지지울이 박실닌다는거지!!
이랗게요ㄷㄷ
아주 큰 의미 두고 봐야합니다...
수출안좋았어봐요.
탄핵하자는소리 나올겁니다.
제목만 퍼오는건 에효 ㅎㅎㅎ 어디서 많이 하는거죠.
“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가 이어지면서 수출 훈풍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미국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할 때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잘되서 수출 잘되는데 누가 머라고 하나요..
내수기업은 안되서 내수 힘든데. 좋다고 하니 머라고 하는겁니다;; 어서 정정하세요..
언제는 안그랬나요?
음.. 산업통상부에서 내는 상세자료에서... 수출입에 대한 표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서.. 어렵긴 한데..
GPT에게 집계시켜본 바는 이렇습니다. 합계외에는 육안 검측은 못했습니다(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p.s. 아 8월 자료입니다.(8.1~8.25). 왜 25일이냐면.. 1일에 발표하는데 시간상 25일까지만 집계가 가능해서일듯 합니다(제가 줄인 것 아닙니다;;)
수출이 적자다?.
그럼 탄핵 당해도 할말없을거 같은데여 ㄷㄷㄷ
멀 망쳐야 이런 반도체이익을 날려 먹는다는거져 ㄷㄷㄷ
내수 당연히 좋아져여 (X)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O)
전체 무역수지는 좋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다른 산업군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거죠..
올해로 10년 됐는데, 2년전부터 힘들어져 올해는 접어야 될지도 모르는 큰위기 입니다.
뭐 위쪽은 호황일지 모르지만 아래 쪽은 주변에 폐업 하는 업체들이 많네요.
쉬운해고 등등이요.
근데 가능할까요?
실제 우리 주변에 있는 소상공인이나 유통업 같이 내수기반의 업종은 매우 힘들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경제지표가 국당이 정권 잡았을 때보다 좋아집니다.
그러면 조중동한문 같은 재래언론은 경제로 민주당을 못 깝니다.
이럴때 등장하는 논리가..양극화 입니다. 상대적 박탈감
즉 상대적 빈곤??을 자극하는 계층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기사를 쏟아냅니다.
한예로 삼성, 하이닉 노조 6억 보너스를 보도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만들어버리죠.
그럼, 윤석열 정권 잡았을 때 처럼 저성장, 고물가, 세수 펑크라는 복합 악재로 살던 시대를 잊어버리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살아가게 만드는게 우리언론 현실입니다.
기분탓인지 양극화 얘기는 민주당정부때 많이 나오더군요.
실제로 민주당 정부때 경제지표가 좋죠.
2026년 5월 기준 관광·여행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6072103575348766)
심지어 외국인 여행자 입국이 미친듯이 늘고 있는데도 역성장입니다.
비싼 바가지로 국내여행 안 가고 해외여행으로 전환한다구요?
해외여행도 감소 추세입니다.
솔직히 해외여행 많이간다고 경제좋다고 보긴 애매합니다.
해외여행 줄었다고 경제안좋다? 그건아니죠
고환율영향도 컸어요.
그나마 최근 급락하니 이제 해외여행 늘겠죠.
반도체도 나름 종사자가 열심히 한 결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례적인 호황이라고 하더라도 그 바탕이 되는 산업기반과 노력이 없이는 이런 행운도 찾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다만 일부 사람만 호황을 맞이하고 대부분이 소외된다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상대적인 빈곤에 빠지게 되겠지요.
국가의 역할은 호황을 맞이한 분야에서 세금을 걷어 이직도 불황인 분야에 써야 하는 측면도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것을 국가에 맡길 수도 없습니다. 자본주의란 결국 각자의 책임이 있기 마련이고, 거기에서 도퇴된 사람에 대해 부수적인 지원이 있을 뿐이죠.
결국 각자가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경쟁에서 살아남는 수밖에 없겠지요.
AI 관련 업종만 호황이고 나머지 업종은 다 침체
사실 지금 연이은 전쟁으로 전세계가 불황이어야 정상인데, AI가 억지로 살리고 있는 거에요
한국은 어떻게든 탑승해서 그나마 나은거고, 이런 업종들이 없는 나라들은 양극화가 아니라 그냥 순수불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