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엔 만화책, 판타지소설, 무협지 등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국내, 외국 작품들을 가리지 않고 많이 보았고
이전세대 무협지, 일본만화들도 많이 봤고
드래곤라자, 묵향으로 대표되는 국내 판타지소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전 나왔던 선구자적 작품들도 많이 봤었죠
그중 특히 일본만화의 특징인데 인기작은 좀처럼 완결이 나지 않습니다(묵향 비뢰도같은 국내 애증의 소설도 있습니다만..)
어디선가 보기론 워낙 이권이 많이 걸려있어
맘대로 완결을 못낸다 하더군요
암튼 그러다보니 원피스같은 만화를 예로 들자면
가끔 유튜브쇼츠같은걸로 근황을 보게됩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무슨 하늘섬? 에서 전기인간하고 싸우는 내용인데
지금은 주인공 외형부터 제가 알던게 아닙니다ㅎㅎ
알던 주인공이 아닌거같으니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좀처럼 안생겨요
왜그런가 생각을 해보면 스킬 인플레이션이 영향이 있지 싶어요
칼을 쓰는 주인공이 있다 칩시다
적당히 칼에 대한 재능이 있어서 노력을 해서 실력이 향상되고
그런 몰입감있는 초중반부를 지나면 어느 시점에서, 예를 들자면
결을 보게 되고 그 결을 따라 다 베어내는 스킬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주인공과 맞상대하는 캐릭터는 그에 준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주인공 시야에 포착이 안되게 빠른 신속과 같은 스킬을 가진가던지
무조건 막아내는 절대방패 같은 스킬이 있다던지
이전처럼 평범한 칼싸움으로는 돌아갈수없게 됩니다
또 그런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과 싸울땐 또다른 스킬이 필요하죠
신속에 대응하는 정지명령, 절대방패에 대응하는 방어해제 등등,.
스킬가짓수가 늘어나고 난잡해지면서 중간보스급이 등장하는데
가진 스킬이 일정범위 내에서 스킬무효화..
그러면 주인공이 각성해서 스킬무효화를 뚫는 또 다른 진화?스킬
이런게 반복되니 몇십권이 지나면 주인공 외형도 바뀌고
설정도 뒤엉켜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되고 심지어 종족이 바뀌고요
그러면 오랜만에 볼까 하다가도 아 별론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드래곤볼이 명작인 이유도 너무 늦지않게
완결을 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더 질질 끌었으면 지금보다 평가가 내려갔을것 같아요
지금도 웹소설을 즐겨 보지만 그런 이유로
5,600 화가 넘어가는 소설은 잘 손이 안가네요.
한 2,300 화 완결 정도가 적당히 여운이 남고 좋습니다.
새벽에 잡설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과 호불호가 있다보니 그런 부분에서도 인내가 다를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잘멈췄죠 ㅋ
결국안읽게되더군요. 차라리 애니는 모를까
말씀처럼 딱 재미있을때 한 200화 전후에서 끝내야 찐인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유진성 작가님의 광마회귀 극찬합니다. 유작가님 작품 대부분이 질질끄는게 없어서 참 좋았네요.
늙으면 먹던음식 듣던음악 가던곳이 편하고 좋다는데 말이죠.
영화만큼은 그렇게 안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여지없이 요즘엔 새 영화 잘 안보고
옛날에 봤던 영화 다시봅니다.
만화도 볼 시간 있으면 h2를 다시 볼것 같습니다.
쥐어 짜서 계속 만들다가 인기 없어지면 흐지부지 종료되는 패턴이 대부분입니다.
드래곤볼도 원래는 한참 전에 끝났을 내용을 늘리고 늘리고 늘린 케이스고 이런 상황을 만든 시초격인 작품이죠.
이후에도 끝없이 만들어지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