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늘크크인데... -_);;
제가 대학갈때 수능 수학 한 반타작 하고 공대 갔습니다.
그때만해도 과목별 과중치가 없었던지라... 뭐 입학에는 큰 문제가 없었네요. 졸업할때 수학이 안되니 고생을 좀 했지만....
(군대 갔다와서 야심차게 도전한 2학년 2학기 다른건 다 A+인데 공수만 B+.....)
큰애가 이런 저를 쏙 닮아서, 수학을 정말 못하고 싫어합니다.
거기에 선행도 제대로 못한채로 학군지에 들어왔으니... 수학이 조금만 어렵게 나오면 바로 60점대가 찍히네요.
(수학이 쉽게 나오면 학년에서 1/3은 백점을 맞는지라... 선생님들이 출제 난도 조절을 합니다.)
그래서 수학은 그냥 포기하고 2등급만 맞자...하는데,
이게 참 아쉽네요.
본인은 취업하겠다고 공대 준비하느라 이과를 갔는데....
수학이 2등급이니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듭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대체로 이런 성적표가 나오는데....
이게 높아보이지만, 공대 노리는거면 크게 쓸모 없는 성적이거든요...-0-
내신도 잘 안나오고, 수능도 수학이 별로니 정시도 잘 안될것 같고....
이래저래 애가 참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냥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외국어...나 미술...시키는게 좋았을것 같은데.... 본인이 Ai가 잘하는걸로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공대를 간다고....OTL
학군지에 좀 일찍 들어와서 선행을 시켰으면 좀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차라리 다른걸 그저 그렇게 했음 아쉽지나 않았을것을......
일단 어느 공대든 입학하면 그 이후가 또 기회죠
공학은 수능수학이랑은 다르니까요
왠만큼 못하면 고통받습니다.(그게 저였......)
정시는 수학이 절반 먹고 갑니다. 수시에 비해 난이도도 극악이고요.
고1이면 진지하게 자퇴후 비학군지 재입학 고민해보세요
수능 정시는 진심 답 없어요.
고3 학부모들 가는 입시박람회, 설명회 열리기 시작할텐데 미리미리 가보시죠. 내년 이맘때면 전략이고 뭐고 성적 숫자가지고 대학을 가야하거든요.
교양 대학수학이나 공학수학 계속 발목붙잡을거라서요 전공과목은 저 두 수학을 깔고가는거구요
확률이나 이산수학같은건 괜찮으면 교양은 고생하더라도 컴공정도는 버틸만하지만요(그래픽스같은건 쥐약이겠지만)
사실 저렇게 수학만저러면 수학안보는 약대가 있는지 등등 알아보는게 빠를수도있지만요..
올해 고2면 내년 고3-1 수학내신이 진짜 박터질겁니다.
이과면 [미적2]를 해야하는데 이거 진짜 수학 별들의 전쟁과목이라 더 밀릴수 있어요.
거기에 교육과정상 수학하나더해야할거라서, 찐으로 빡셀겁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 본인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으로 잘 할 수 있도록 안내하심 됩니다
그게 재수든, 아님 수시/정시로 점수 맞춰서 가든
학군지라면 수능이 내신보다 더 좋게 나오니 정시로 밀어야 하구요. 내신 말고 모의고사 점수로 현재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4등급이 교과서 문제를 제대로 다 이해하고 숙달된 상태로 빨리 풀 수 있는가의 기준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구멍이 난 곳이 있다는 뜻이고 중학교 수학부터 보면서 구멍이 난 곳을 때워야 합니다.
예전엔 진짜 수리 가형 만점이면 무서울게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