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코로나 로비신약, 대상포진용이었다”
■ ‘김승원 의혹’ 공익신고자 주장
브로커 양모씨와 동업자 관계
“실제 대학병원 임상 모집까지
사람 대상으로 불장난 이뤄져”
金 “민원 전달 신중하게 했어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의 출발점이 된 공익신고자 조모 씨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직전까지 불장난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결백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모 씨는 지난 5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실제 대학병원급 임상 시험 모집까지 갔다”며 “(김 후보자에게 청탁했다는 양 씨 주장을) 반신반의했는데 사람한테 쓰는 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청탁으로 통과시키는 게 진행되니 너무 놀라기도 하고 큰일났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공익신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 씨는 해당 치료제에 대해 “원래 코로나19 치료제가 아니라 대상포진 치료제였다”며 “그게 (코로나19 치료제로) 둔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면서도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은 없고, 그로 인해 식약처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나를 3년 동안 수사하고도 불기소 처분한 것이 윤석열 정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라며 “한 의원은 청문회에 출석해 사실관계와 외압 의혹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추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더불어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다.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 게이트’였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10월 8일 브로커 양 씨와 제넨셀 창업주 강모 씨 사이 오간 문자메시지에서 식약처 승인 관련, ‘최 의원님’ ‘김 의원님’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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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자 인터뷰 했네요.
조모씨라는데, 누구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