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본 글인데 어디서도 이슈화 되지 않는것 같아,
짧게 요약 정리해서 클리앙에 올려 봅니다.
어느 배달앱 개발자가 레딧에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 악행을 폭로한 글입니다.
요약은 제가 아래 해놓긴 했지만, 원문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우선배송"은 사기이다.
일반주문을 의도적으로 5~10분 지연시켜, 우선 주문이 비교적 "더 빠르게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2. "배송라이더 점수"는 절박함을 이용한것이다.
배달원이 주문이 별로 없는 시간대에도 주저 없이 주문을 승락하면, 알고리즘을 그 라이더를
"(단가가 낮아도 주문을 승락하는) 절박한 라이더"로 태그 한다. 그리고 시스템은 의도적으로 그들에게 고액 주문을 보여주지 않는다.
가볍에 배달하는 신규배달원에게는 단가 높은 주문을 보여줘 더욱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풀타임 배달원에게는 너의 값싼 배달 열정을 갈아 넣으라 하는 방식이다.
3. "혜택 수수료"는 노조 반대하는 로비 비용이다.
규제대응수수료 또는 배달원혜택수수료 같은 비용 항목은 노동자를 도우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달원 노조에 반대하는 로비에 사용되는 기업 비자금이다.
4. "팁"은 누구에게 가는가?
팁을 자주 주거나 고액팁을 주는 주문자는 "고액팁주는고객"으로 태그(예상)한다.
예를 들어 이 주문자는 10달러 정도의 팁을 줄 것 같으면, 배달원에게는 고작 2달러 기본 급여를 제공한다.
만약 팁을 0원 주는 주문자의 주문의 경우, 라이더들이 배달을 이행 할 수 있도록 8달러의 기본 급여를 제공한다.
즉, 주문자의 관대한 팁은 배달원에게 보상되는게 아니라, 회사가 라이더에게 제공해야할 마땅한 임금을 대신 지불하는것이다.
아래는 번역본 입니다





부디 클리앙에서는 이 글을 삭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레딧에서는 해당글을 삭제했어요 (댓글은 살아있네요)
레딧 원본글 링크 입니다.
https://www.reddit.com/r/confession/comments/1q1mzej/im a_developer for_a_major _food_delivery_app
the2
다행이도 레딧에서 저 원본글 삭제하기 전에 제가 스크린캡쳐해둔게 있긴하네요.
원하시면 댓글에 원본 스크린캡쳐한것도 올려달라고 해주세요. 시간될때 추가로 글 써서 올려볼께요.
(캡쳐가 해둔게 너무 여러장이라, 순서 맞춰 올릴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클리앙은 이미지 업로드하면 업로드 순서대로 올라가지 않는 다는 단점이 ... )
암튼 국내 현실도 윗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을것이라고 (혼자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원글 작성자는 저걸 Desperation Score 라고 표현했어요.
정말 절망적인 사실이죠? ㅠㅠ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저런 알고리즘은 일용직을 고용하는 대기업에서는 만연화된 추가 이득 수단이지 않을까 하는 슬픈 사실이...
그래서 사람들을 모아 일거리를 나눠주는 플랫폼 시스템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 확률을 정확히 명시해야하는 것처럼
플랫폼들의 알고리즘은 어느선에서까지는 퍼블릭하게 공개해야하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들의 인터넷 쿠키가 광고 추적 & 마케팅에 매일 같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사실 끔찍한거죠 ㅠㅠ
그런 면에서 은행어플, 증권, 택시 어플 모두 똑같을 겁니다.
관리자는 분명 데이터의 흐름을 읽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모두 보고 있을겁니다.
얼마전 알리익스프레스 앱에서 핸드폰으로 인간이 듣지 못하는 주파수의 소리를 내서, 그 소리를 수음해서 스마트폰 정보를 몰래 수집했던게 걸렸습니다.
저 역시 스마트폰에 중국앱이 5개 이상 되는데 볼때마다 지울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알아도 저희는 어쩔수없단점이 가슴 아프네요.
배달 쿠폰 알람에 소리에 기뻐하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내 개인정보가 어느 앱에 뿌려지는지 대쉬보드 같은 앱이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저 사실을 알게됬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 판에서 내가 이런 방식으로 휘들리고 있구나 라고 정도는 알수있으니깐요 ㅎㅎ
온전한 서비스를 못받도록 방해하는 행위들이라 우리나라에선 절대 용납안되는 행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