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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NYT] 아프간 마지막으로 떠난 장군. 그러나 트럼프는 그를 미워했다. 6

4
2026-09-07 09:50:12 수정일 : 2026-09-07 10:19:26 124.♡.221.206
파이어폭스

Untitled.jpg


07:30 KST - The New York Times - 미 유럽-아프리카 육군 사령관 크리스 도나휴 장군이 8월 27일 미 육군에서 현역제외되고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동성훈장만 5개, 그중에 두개는 실전참여 및 용맹을 기리는 V휘장 2개가 포함입니다. 1993년 주한미군 미8군 2사단 보병연대에서 소총수 소대장부터 시작해 레인저, 델타포스 휘장을 모두 땄습니다. 미 육군의 3티어 특수전전력 82공수사단(사단모토 : 하늘에서 죽음이)의 사단장으로 아프가니스탄 철수작전에서 휘하 장병들을 먼저 모두 C-17에 탑승시키고 한손에 M4(실탄이 장전되어 있었음)를 들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수송기에 올랐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프간 땅을 떠난 미군이자 최선임 장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그는 군에서 쫓겨나다시피 은퇴했습니다. 미군의 별을 단 모든 장성들중에서도 그는 제일 많은 실전투 참전 기록을 가진 장성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크리스 도나휴 장군을 구하기 위한 미 육군 그리고 미 정치권과 미 사회의 고분분투를 전하고 있습니다.


https://static01.nyt.com/images/2026/09/03/multimedia/00dc-donahue-tfpv/00dc-donahue-tfpv-superJumbo.jpg?auto=webp&quality=90(사진설명 : 이라크에서 철군하는 마지막 미군, 크리스 도나휴 82공수사단장. 그는 마지막으로 C-17 수송기에 탑승한 미군이었다. / 촬영 알렉산더 버넷 상사 via AP통신) LINK


여느 미 82공수사단 파라트루퍼 보병무장과도 다를게 없었다. 카키색 방탄모와 보병장비, 심지어 글락 사이드암 무장까지. 그리고 한손엔 M4 카빈소총(실탄이 장전)을 든 82공수 사단장 크리스 도나휴 장군은 카불공항을 떠나는 마지막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 옆에서 참모들과 철수현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모두가 탑승했다고 확인된 순간 도나휴 장군은 C-17 후방 램프 도어에서 몇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모두가 탑승한 C-17을 바라보다 카불공항 터미널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잠시 할긋 카불공항을 바라보던 도나휴 장군은 보통 군인의 걸음으로 수송기에 올랐다. 후방 램프가 닫히고 C-17은 택싱을 걸쳐 카불 국제공항을 떠났다. 미군이 아프간을 포기하고 떠난 마지막 순간이었다. 


이 모든것은 후방 램프 근처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육군 홍보임무를 맡은 병사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그의 방탄모에 장착된 야간 투시경 기기에 그의 아이폰을 갖다대고 아프간 땅을 떠나는 최후의 미군이자 주둔군 최고위 선임장성의 순간을 담았다. 그리고 임베드 되어있는 종군기자단이 포함된 단체채팅방에 사실을 알렸다.


C-17은 최고속도로 아프간을 빠져나와 카타르로 비행했다. C-17이 카타르 공항에 착륙하자 마자 도나휴 장군은 그의 아이폰을 꺼내들었다. 그의 주변에 있던 82공수부대원들은 도나휴 장군과 그의 아내가 통화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여보. 이제 막 빠져나왔어. 나는 안전해."

"응 알아."

"뭐라고? 어떻게 아는데?"

"모두가 다 아는걸?"


그의 아내는 도나휴 장군의 최후의 탑승사진이 찍힌 기사들의 링크를 그에게 보내주었다. 델타포스, 레인저, 그리고 공수사단에 이르기까지. 그의 군대생활의 대부분은 일반 군복무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는 미군의 작전으로 가득찬 것이었다. 일반 사람들은 그가 미군이라는 것만 알았지 그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철저하게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전세계가 다 아는 미군이 되어 있었다.


"여보. 이건... 좋을 것 같지 않아. 정말. 이건 아니야."


그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다. 세계 최강의 미군이 피투성이가 되어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오는 철군과정에서 십여명의 미군이 전사했다. 새로 정권을 인수받은 트럼프는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의 성격대로 그는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데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는 누군가가 책임지길 원했다. 


트럼프의 정권인수가 끝나고 취임이후 폭스뉴스 출연자 출신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백악관과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군대의 숙청논의를 한창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비서실장인 조 캐스퍼(현재 사직)은 국방부에 긴급히 브리핑 자료를 작성하라고 일렀다. 도나휴 장군의 인사기록을 정리해서 10여장짜리 압축한 프리젠테이션 카드였다. 조 캐스퍼를 비롯한 미 육군 군부들은 어떻게든 트럼프에 찍혀있는 도나휴 장군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탄 차량이 교통이 통제된 워싱턴 거리를 사이렌을 맹렬히 울리며 달리고 있었다. 조 캐스퍼 국방장관 비서실장은 차안에서 10여장짜리 프리젠테이션 카드를 보여주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첫장은 유명한 도나휴 장군이 찍힌 철수사진이었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그 사진이 셀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도나휴 장군이 한가롭게 셀카나 찍으며 자기홍보에 열심힌 군인이라고 평가비하한 바 있다.


"장관님. 도나휴 장군에 대한 오해가 있으십니다. 그 사진은 셀카가 아닙니다. 정훈 및 홍보장교들이 찍은 것입니다. 본인도 몰랐습니다. 찍으라고 명령한 적도 없습니다. 최선임 중장계급 장성들중에서 실전과 참전경험이 제일 많은 군인입니다. 카불공항 철수는 실패한 작전이 아닙니다. 미군이 성공적으로 철수한 작전입니다."

"애비 검문소에서 전사자들이 나온 섹터도 도나휴 사단장이 개입한 것이 아닙니다. 전사자 14명중 11명이 도나휴 장군의 82공수사단이 아니라 해병대 병력입니다. 공수사단에서 사망자는 1명나왔습니다. 그는 카불공항 테러를 책임져야 할 인물이 아닙니다."

- 조 캐스퍼 / 미 국방장관 비서실장 -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처음 브리핑이 시작할때부터 프리젠테이션 카드를 한번 힐끗 보고서는 계속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한마디를 툭 뱉고는 다시 창문으로 거리를 바라봤다고 한다.


"뭐 상관없어요. 신경안써요."

-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 


처음부터 크리스 도나휴 중장은 아프가니스탄에 갈 예정도 아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갑자기 언론발표를 통해 카불 공항의 치안유지를 위해 82공수사단 파라트루퍼 2천명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덜컥 발표해 버렸다. 도나휴 장군이 사단장으로 있는 한 그의 직접 파병을 피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부하들을 2천명이나 사지로 보내고 자신은 후방에 남겠다고 할 인물도 아니었다. 그는 기꺼히 휘하 82공수병력들과 함께 사지로 날아갔다. 2021년 8월 16일, 82공수사단 1진이 카불공항에 도착한 첫 모습은 아프간 난민 수천명이 빠져나가겠다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이착륙이 불가능한 아비규환을 맞닿드린 것이었다. 도착한 공수부대원들이나 난민들이나 모두 공포가 엄습하고 있었다. 


혼란속에서 추가 명령이 계속 펜타곤에서 날아왔다. 최우선으로 카불공항 질서를 회복하라. 그리고 철수병력이 비행을 재개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확보하라. 


그는 뼛속까지 군인이었다. 델타포스, 육군 레인저를 거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시리아 등 미군의 모든 분쟁지역에서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지휘했다. 호전적이며 저돌적인 그의 태도는 바로 적의 신속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ISIS, 탈레반, 시리아반군 등 모든 중동 호전집단들이 그의 목에 현상금을 걸었다. 그러나 그는 적을 섬멸하는 목적을 수행하면서도 또다른 면목으로 전장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항상 유지했다. 바로 동맹국 군대와의 끈끈한 신뢰, 그리고 우호였다. 많은 아프간 정규군, 이라크 정규군 장군들이 크리스 도나휴 장군과 협력하면서 만족을 표시했고 항상 신뢰를 표했다. 


미군이 아프간철수를 결정하고 탈레반의 카불 점령이 임박하면서 ISIS-K 세력들이 어떻게든 미군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이 아수라장 속으로 도나휴 장군은 8월 17일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 당일 오후 2시 도나휴 장군은 직접 탈레반 군 장군 카리 함둘라 모글리스를 만났다. 한때 도나휴 장군의 델타포스 특수전 작전부대원들이 암살하려고까지 했던 인물이었다. 도나휴 장군은 바로 말을 꺼냈다.


"본관을 싫어하겠죠, 카리 장군. 나도 장군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군요. 그러나 우리 둘다 이것만은 인정하기로 합시다. 지금 상황은 나와 장군 둘다 서로 협력해야만 합니다. 부탁입니다. 그것만 서로 인정하고 합의합시다."

- 크리스 도나휴 장군 - 


도나휴 장군은 도착하자 마자 텔레반이 미군에게 총구를 들이밀지 않겠다는 지휘부의 의도를 확인하자 마자 지지부진한 일들을 밀어부쳤다. 애비 게이트 폭탄테러 사고로 미군 14명이 전사한 애비 게이트를 바로 82공수사단이 미 해병대로부터 지휘권을 인수받았다. 그리고 게이트 폐쇄를 결정했다. 당장 동맹국들이 들고 일어났다. 영국은 여전히 애비 게이트에서 철수인력을 받고 있었다. 도나휴 장군은 들은척도 하지않고 폐쇄를 지시했고 기지 방어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공세적으로 각 검문소에서 완충지역을 설정하고 검문검색과 ISIS-K 테러위협을 원거리에서 차단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탈레반과는 원만히 협조해서 처리하라는 놀라운 지시까지 곁들였다. 그리고 8월 30일, 미군은 도나휴 장군을 마지막으로 아프간 땅에서 철군했다. 


2024년 대선과정에서 트럼프는 바이든과 아프간 철군을 가지고 옥신각신했다. 모든게 바이든 책임이 었다. 미군이 만신창이가 된 것도, 아프간에서 철군한 것도 다 민주당 정권탓이었다. 그러나 그의 1기 재임시절, 탈레반과 맺은 모든 합의과 약속 그리고 그걸로 인해 미국이 아프간에서 철군할 것이란 신호를 준 것은 송두리채 까먹은 듯했다. 아예 언급도 하지 않았다. 잘못된 모든 것이 남탓이었다. 


트럼프가 승리한 2기 들어 도나휴 장군은 유럽-아프리카 사령부 사령관으로 제일먼저 추천되었다. 미 육군내에 어떤 반대도 없었다. 모두 찬성이었다. 모두가 존경하는, 실력과 지략을 겸비한 장군이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란이 일었던 케인 함참의장조차 도나휴 장군의 임명을 적극 추천했다. 모두가 인정하고 사랑했지만 오직 트럼프, 그리고 그 밑의 헤그세스만이 군시렁되었다. 그러나 인준절차는 압도적으로 결의되었고 그는 유럽사령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을 어떻게는 꾸려가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도나휴 장군은 폴란드 주재 미 육군 사령관으로서 우크라전에서 드론으로 대변되는 전쟁과 우크라 군이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양상의 전쟁을 누구보다도 빨리 깨달았다. 


도나휴 장군은 평소에도 전쟁을 역사적인 기회로 봐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리고 그것이 적어도 전쟁에서 사라져간 아군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를 강병하게, 계속 승리하게 군을 강하게 만드는 계기라고 믿었다. 유럽주둔에서도 틈만 나면 휘하 부대 지휘관 회의에서 직접 화이트 보드에 마커 사인펜을 들고 도표와 전략을 그려가며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저가 드론 생산역량, 드론 요격기의 우월성을 미군이 배우고 습득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정밀 유도 미사일, 패트리어트 방공망, 위성 등 모든 자산이 여기에 통합되어 합동운용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명령 및 제어로 실시간으로 전장을 확인하고 전장을 지배하며 우월권을 항시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트 헤그세스는 적에게 써야 할 선공을 아군에게 썼다. 유럽 사령부 역할을 4성에서 3성으로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4성장군인 크리스 도나휴 장군은 은퇴 말고는 선택할 길이 없었다. 그를 미 육군에 남아있게 할 일은 4성 장군 보임 사령부였으며 그의 역량과 능력을 사장시키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결국 NATO 사령관 보직 아니면 본토에 복귀해 육군 참모총장직을 랜디 조지에 이어 임명받는 길 뿐이었다. 미 육군과 정치권들은 바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랜디 조지 미 육참총장은 2027년 은퇴 예정이었으며 어떻게든 도나휴 장군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기 시작했다. 유럽 사령부를 4성에서 3성 장군으로 축소하는 것을 연기시키고 도나휴 장군의 임기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시했다. 미 육군장관 드리스콜은 미 의회와 백악관에게 도나휴 장군의 미래 육군 변혁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의회에 지지를 호소했다. 도나휴 장군은 이란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동 지역에 주둔한 미 기지들을 드론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장비, 그리고 NATO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준 요격미사일 자산을 다만 얼마라도 다시 되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모두가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모두가 미국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 


4월 1일, 피트 해그세스 장관은 15초짜리 전화통화로 랜디 조지 미 육참총장을 해고했다.


도나휴 장군을 최대 응원하는 군 내의 최고위 선임이 사라졌다. 그리고 피트 헤그세스는 피의 숙청을 미 육군을 상대로 거침없이 휘둘러댔다. 


이젠 공화당원들까지도 분노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와 우호적인 관계였으며 전직 해군특수전사령부 데브그루 출신 팀 쉬히 몬태나 주하원의원은 피트 헤그세스조차 그의 참전경력때문에 인정하던 공화당 인물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도나휴 장군을 구하려고 뛰어다녔다. 펜타곤을 상대로 도나휴 장군을 이대로 전역시키면 안된다고 읍소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엉뚱한 곳에서 팀 쉬히 의원을 충격에 몰아넣은 일이 생겼다. 합참의장 댄 케인이 팀 쉬히 의원에게 찾아와 도나휴 장군을 구하는 노력을 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이다. 


팀 쉬히 의원은 충격받을 수 밖에 없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도나휴 장군을 도우면 도울수록 트럼프와 피트 헤그세스가 그를 미워한다. 돕는게 지금 망치고 있다. 그냥 놔두는 수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을 미워하고 시기한 조선시대 선조와 당파들이 21세기 들어 미국에서 판박이로 부활하는 충격의 상황이었다. 팀 쉬히 의원은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 


아이오와 주 연방상원의원 조니 에린스트 의원은 마지막으로 담판을 짓기 위해 피트 헤그세스장관과 회의를 주선하려 애썼다. 그러나 그 회의는 도나휴 장군 전역일자가 임박해 와도 열리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이라크 파병을 거쳐 22년동안 군에 있었던 조니 에린스트 상원의원은 어떻게는 도나휴 장군을 살리려 노력했다. 심지어 랜디 조지 육참의장의 임기를 보장하냐고 물었을때 믿어도 된다고 약속했던 피트 헤그세스가 직접 랜디 조지 육참의장을 해고하는 것을 보고는 조니 에린스트 의원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분노한 나머지 아예 직접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백악관을 직접 찾은 에린스트 의원은 피트 헤그세스가 미는 라네브 장군대신에 도나휴 장군을 포함한 다른 3명의 육참총장 후보자를 들이밀었다. 이들을 임명고려하면 상원인준을 중간선거전에 어떻게는 마무리짓겠으며 백악관이 약속하라고 최후통첩했다. 백악관의 반응도 역시 충격이었다.


"아시잖아요. 피프 헤그세스 장관은 도나휴 장군을 어떤 직책이던 임명하지 않을 겁니다."


에린스트 의원은 빈손으로 백악관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도나휴 장군을 구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미 중부군 산하 T2COM - 미 합중국 중부군 육군 전환 및 훈련사령부 사령관직을 맡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 직책보다는 한직임에는 분명하지만 전환 및 훈련사령부는 미군의 미래전략 및 전략자산을 연구준비하는 사령부라서 요직임에도 분명했다. 그리고 4성장군 보임이기에 전역을 어떻게든 늦춰볼 수 있었다. 


도나휴 장군에게 의중을 물어보자 도나휴 장군이 반문했다고 한다.


"의원님, 제가 만약 육군 전환 및 훈련사령부 사령관이 되면 헤그세스 장관이 협조해 주셔서 일을 잘 할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답변해 주세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러자 도나휴 장군은 씁쓸하지만 웃음을 지어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8월 27일, 도나휴 장군은 한평생 미 육군에서 그와 함께 전쟁에서 싸워온 전우, 휘하 장병들과 함께 전역했다. 이 취재를 위해 접촉한 미 육군, 미 전쟁부, 미 의회, 백악관 관계자들은 모두 보복이 두려워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고 익명을 요구했다.

출처 : https://www.nytimes.com/2026/09/06/us/politics/hegseth-army-general-donahue.html
파이어폭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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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렛쉬레몬
IP 218.♡.80.197
09-07 2026-09-07 10:01:04
·
진짜 군인이네요
에일리언
IP 92.♡.186.150
09-07 2026-09-07 10:31:14
·
...이 취재를 위해 접촉한 미 육군, 미 전쟁부, 미 의회, 백악관 관계자들은 모두 보복이 두려워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고 익명을 요구했다...

... 미군의 위기는 안에서부터군요...
강물따라
IP 104.♡.102.51
09-07 2026-09-07 10:32:21
·
좋은 기사 전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채명신(蔡命新) 장군님이 생각나는군요~
디드리트
IP 210.♡.41.89
09-07 2026-09-07 10:42:14 / 수정일: 2026-09-07 10:42:50
·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 궁금한데 의역일까요? 뉴욕타임즈 기사에 이순신 장군이 등장하는것이 신기하네요. ㅎㅎ
MARIANO42
IP 211.♡.83.212
09-07 2026-09-07 11:02:45 / 수정일: 2026-09-07 11:09:04
·
@디드리트님 의역인듯요. 오늘 저 기사 읽었는데 이순신 안나옵니다.

다시 찾아보니 이 부분에 본인이 이순신을 넣은듯하네요.
In a meeting with Mr. Sheehy, General Caine explained why: The senators’ campaign was only causing Mr. Hegseth’s opposition to grow, reinforcing his perception that General Donahue was too powerful, independent and connected.

A spokesperson for the chairman disputed that he used those words to describe Mr. Hegseth’s perception of General Donahue.

Mr. Sheehy stopped pushing.
Avaritia
IP 119.♡.80.166
09-07 2026-09-07 12:52:04 / 수정일: 2026-09-07 12:52:24
·
정치인이 전문가의 영역(기술, 경제, 군사)에 손 대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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